이명헌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수사외압' 혐의 피의자들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31일 정민영 특검보는 수사외압 피의자들의 영장 재청구 여부에 대해 "추가조사가 필요한 당사자들은 일부 있다"면서도 "(영장) 재청구는 안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을 비롯해 국방부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검찰단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김계확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확보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심리를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어느 정도 소명되나 주요 혐의와 관련해 법리적인 면에서 다툴 여지가 있고 재판 과정에서 충분한 공방과 심리를 거쳐 책임 유무나 정도를 결정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특검팀이 영장 재청구를 포기함에 따라 이 전 장관 등 수사외압 관련 피의자들은 특검팀의 수사 기간 종료되는 내달 28일 전 불구속 기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수사 기한이 임박한 점을 고려해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일정도 조만간 다시 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특검팀은 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640개가 정상화되면서 시스템 복구율이 90.3%로 나타났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행정안전부 대표 누리집 등 13개 시스템이 복구됐다. 중요도가 높은 1등급 시스템인 행안부 재난관리업무포털 통합상황관리 시스템이 추가로 복구되면서 1등급 시스템 40개가 모두 정상화 됐다. 지난 28일 '국민신문고'(국민권익위원회), '통합보훈'(국가보훈부) 시스템이 복구돼 국민제안이나 보훈대상자 등록·심사 등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민원 창구가 기능을 회복했다. 또 '국민비서알림서비스(행안부)'와 '안전디딤돌(행안부)'도 복구돼 건강검진, 세금납부 등 생활밀착형 행정정보와 지진, 산불, 화재 등 각종 재난상황 알림을 다시 받을 수 있게 됐다. 중대본은 국정자원 대전센터 복구와 대구센터 민간 클라우드 이전에 속도를 내 남은 복구작업을 조속히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센터의 복구대상 시스템은 693개 중 64개가 남아 있다. 정부는 이들 시스템을 11월 3주 차까지 복구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화재로 소실된 일부 보건복지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국민권익위
6.25 전쟁 중 전사한 아버지를 현충원에 안장하기 위해 수원영통경찰서를 찾은 민원인이 경찰관의 세심한 노력으로 부친의 위패를 현충원에 안장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수원영통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민원인은 수원영통서 경무계를 찾아 "4살 때 6.25전쟁 중 전사한 아버지가 경찰관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없어 현충원 안장을 할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민원인은 아버지를 꼭 현충원에 안장하고 싶은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경무계 인사 업무를 담당하는 송진우 경위는 경기동부보훈지청, 국가기록원 등을 통해 민원인 부치에 대한 전몰유가족연금증명서, 전공사상확인통보서 등 1963년 내무부장관 명의로 작성된 자료를 직접 추적했다. 민원인의 부친이 1950년 11월 교전 중 전사했다는 내용의 자료가 확인되며 당시 경찰(의경) 신분이 공식 확인됐고 지난 27일 서울현충원 봉안관에 위패를 안장할 수 있게 됐다. 민원인은 "평새의 숙원을 풀어준 경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 경위는 "조국을 위한 헌신과 희생에 깊은 애도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충원 안장이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경기신
수원시가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축관계자 역량 강화,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사고현장 특별점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31일 시는 시공자·감리자 등 건축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속해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30일에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역량강화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건설안전 현황 및 정책동향, 안전 관련 제도·절차의 이해, 건설안전·품질관리 실무·사고 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해 '찾아가는 VR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재해유형별로 사고위험성이 높은 상황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작업자들이 위험 요인을 체감하고,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교육이다. 아울러 국비 지원을 받아 현장 작업자 안전 확보와 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 에어백 조끼, 위험구역 접근 알림 장비 등 스마트 안전장비를 지원해 현장 작업자들이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건축현장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건축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역량강화교육 등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해 사고율을 낮추고, 안전한 건축문화를
수원시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소비촉진 캠페인' 기간에 수원페이로 결제하는 시민에게 5% 캐시백을 지급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9일까지 수원페이 충전금으로 결제하면 5% 캐시백이 자동 지급된다. 지급 한도는 1인당 1만 원으로, 지급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인센티브나 정책 수당 결제분은 제외된다. 수원페이는 관내 전통시장, 음식점, 소상공인 점포 등 민생회복소비쿠폰 사용처와 동일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원페이 앺으로 충전·결제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결제 금액에 대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인센티브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소비촉진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제1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근간"이라며 "골목마다 활기가 넘치고 지역 상권의 온기가 수원 전체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1일 시는 지난 30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수원상권, 하나되다'를 주제로 제1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은 모범소상공인 표창, 축사, 소상공인 어울림 마당,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장안구청 야외광장에서는 소상공인 플리마켓, 마술쇼, 버스킹, 소상공인 상담소(법률·금융) 등 부대행사를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경영 역량 강화 사업, 상권활성화 사업, AI·디지털 기반 혁신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철재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과 도약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연합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올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442억 3700만 원 징수'를 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9월 30일까지 목표의 84.1%에 달하는 372억 원을 징수했다. 31일 시는 지난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하반기 징수대책보고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징수 대책과 부서별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고액체납자 568명으로부터 18억 1000만 원을 징수했고 공매 의뢰 222건, 예금·급여 압류는 15만 8000여 건이었다.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해 모바일 전자고지를 하고 안내문 우편 발송을 병행해 납세 편의성을 높였다. 체납 안내문은 27만여 건을 발송했다. 시는 연말까지 체납자 실태조사, 압류·영치, 현장 추적 징수기동반 운영 등으로 징수율을 높이고 연간 징수 목표액인 442억 원을 징수할 계획이다. 이월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원구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체납액 징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하반기 집중징수대책 기간을 운영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체납액 징수로 시 재정 확충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오는 11월 수원시 공원 곳곳에서 한 달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막을 올린다. 31일 시는 다음 달 1일 전국 청소년·청년 댄스 경연대회(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광교 빛끌림축제(광교역사공원), 2025 런앤썸 수원 페스티벌(서호공원 잔디광장) 등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2일에는 고색역 수인선상부공원 일원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행사 '오늘무해!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호공원에서는 동절기 아침체조교실 등 생활체육교실이 진행된다. 또 광교산 등 8개소에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만석공원에서는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22일에는 유아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유아숲 체험프로그램 '겨울을 준비하는 숲' 시즌이 열린다. 역사·문화·생태를 아우르는 '수원팔색길 행복걷기', 대중음악·무용·마술 등이 펼쳐지는 '새빛동행길'도 효원공원 등에서 연중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매일매일 축제 같은 일상을 즐기고 언제든 공원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도록 꾸준히 발전시키겠다"며 "11월 한 달간 공원 곳곳에서 열리는 마을축제와 문화행사가 시민에게 가장 가까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교육혁신을 이끌어갈 학교 관리자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형 디지털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나섰다. 31일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초·중등 교장 160명을 대상으로 '2025 미래형 디지털 리더십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통찰적 리더·협력적 리더·교육적 리더의 3대 리더상에 기반해 인공지능(AI) 시대와 디지털 리더십(강의),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체험, AI 기반 학교 업무 효율화 방안(실습)으로 구성된다. 특히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체험은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해 로보틱스, 인공지능 기반 자동차 공정, 4D 라이드 체험 등으로 인공지능 산업 현장을 직접 탐구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박정행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 관리자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교육 현장에 통합해 학생 맞춤형 학습과 조직 혁신을 이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교원의 전문성과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공간재구조화사업 우수시설학교 심사를 통해 최우수시설 학교 2교, 우수시설 학교 4교를 선정했다. 3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화된 건물을 보유한 학교를 대상으로 개축,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공간재구조화 우수시설학교에 대한 선정 세부 계획을 수립, 최근 1년간 준공한 43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심사를 거쳐 개축과 리모델링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시설 학교 2교, 우수시설 학교 4교 등 6교를 최종 선정했다. 개축 분야 최우수시설 학교로 선정된 포천 화현초등학교는 노후화된 기존 2, 3호 동을 철거하고 1호 동을 증축해 다양하고 효율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리모델링 분야 최우수시설 학교인 고양 덕양중학교는 교내 중심부에 실내형 광장을 조성, 학습·공연·전시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공간재구조화 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교수학습과 연계한 미래교육 공간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