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협력해 국가·독립유공자(후손)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30일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가·독립유공자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가·독립유공자(후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협력하고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관내 보훈복지시설을 활성화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김현호 보훈원장,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윤 이사장은 "광복 80주년에 시와 국가·독립유공자 예우 및 지원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해 뜻깊다"며 "국가·독립유공자 지원을 위한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협업해 국가·독립유공자들에게 더 높은 예우와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가·독립유공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진료와 재활, 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가평군 홍보대사 가수 김동완과 함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일대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3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김동완과 적십자 봉사원들이 주택 내부로 밀려든 토사를 제거하고 젖은 집기류를 정리하며 피해 가구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또 중복을 맞아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군 장병 및 소방대원들을 위해 직접 삼계탕을 조리해 든든한 한 끼를 제공했으며 수해로 오염된 주민들의 의류와 침구 세탁을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집중호우 이후 현재까지 총 761명의 인력을 동원했다. 이들은 세탁차량, 급식차량, 재난심리회복지원차량 등을 투입해 수해지역 긴급구호 및 복구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27만 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만 5000명 감소했다. 사업체 종사자는 인구 구조 변화 등에 따라 2022년 이후 증가세가 계속 둔화하다가 지난 1월 전년동기 대비 5만 5000명 감소세 전환 이후 2월 8000명, 3월 2만 6000명, 4월 2000명이 줄면서 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5월에는 전년 수준에 머물렀지만 지난달에는 재차 감소세로 전환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 근로자가 전년 같은 달 대비 1만 5000명 증가했지만 임시일용근로자는 8000명, 기타종사자는 2만 2000명 줄었다. 산업별 종사자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8만 3000명), 전문·과학 기술서비스업(1만 8000명), 부동산업(1만 4000명)은 증가했고 건설업(9만 1000명), 도소매업(2만 6000명), 숙박음식점업(2만 1000명)은 감소했다. 전 산업 종사자 수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은 이 기간 종사자가 9000명 줄어들며 2023년 10월 이후 21개월째 감소했다.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저소득층 등 공적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진료비를 지원하는 대한적십자사의 대표 공공의료 프로그램 '희망진료센터'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일 대한적십자사는 희밍진료센터가 올해 상반기 동안 총 2만 5000여 명의 의료취약계층에게 9억 4000만 원 규모의 외래 및 입원 진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희망진료센터는 치료비 부담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이들에게 실질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순한 진료를 넘어 일상 회복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희망진료센터는 서울, 인천, 상주, 통영, 거창, 영주적십자병원과 경인권역재활병원 등 7개 병원에서 운영 중이며 연간 약 4만 명이 의료지원을 받고 있다. 적십자사는 올해 지원 규모를 5만 명, 총 15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의료원 관계자는 "경제적 빈곤이 의료 빈곤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의료사각지대를 줄이고 보다 촘촘한 공공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제1회 웃자활짝 수원특례시 자활의 날 기념식'을 열고 '수원특례시 자활의 날 비전'을 선언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기념식은 이재준 수원시장의 축사, 자활사업 활성화 유공자 표창, 자활의 날 비전선언문 낭독 등으로 이뤄졌다. 시는 자활 사업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3개 지역자활센터 체제가 완성된 날을 기념해 7월 1일을 '자활의 날'로 지정했다. 이 시장, 박창호 자활근로 참여자 대표, 김정렬 수원시의회 부의장, 자활사업 기관 대표 등 7명은 '수원특례시 자활의 날 비전 선언'을 낭독했다. 이들은 ▲우리는 자율과 노동으로 주체적인 삶을 당당하게 살아가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로 주민이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하고 ▲수원특례시의 자활이 전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나눔과 협동으로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찾고 다시 일어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활,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에서 절실한 이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면 그 일자리가 돌봄·기후행동 등 공동체를 위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은 일상과 참여,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만큼 시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가장 가까운 행정으로서 의미를 가진다. 교육과 복지, 관광,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역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세밀한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수원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중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포용적 정책과 맞춤형 재정지원 등으로 시민 곁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투자를 지속하는 수원시 정책을 알아본다. ◇수원새빛돌봄(누구나)으로 사각지대 없이 꼼꼼하게 수원시 대표 복지정책으로 자리잡은 '수원새빛돌봄(누구나)'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 체계를 만들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다.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재활돌봄, 심리상담 등 7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나 국가유공자 본인에 한해 연 150만 원의 돌봄비용도 지원한다. 중위소득 150% 초과 시 자부담으로 이용 가능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구운마을 이랑'이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 새활용(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했다. 30일 권선구에 따르면 지난 29일 진행된 활동은 열매수세미를 활용한 무드등 및 키링 만들기와 종이 계란판을 반죽해 화분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체험으로 구성돼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참여자들은 열매수세미에 다양한 색과 장식을 더해 나만의 무드등과 키링을 완성했으며 계란판 반죽으로 만든 친환경 화분에는 식물을 심고 가꿔볼 수 있어 실생활에서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체험물을 만들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주민은 "버려질 수 있는 재료가 이렇게 예쁘고 실용적인 작품으로 바뀌는 것이 신기하고 뿌듯하다"며 "환경도 지키고 마음도 치유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김지영 구운마을 이랑 대표는 "이번 활동으로 자연과 가까워지고 주민 간 마음도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호매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생일축하 사업 추진 권선구 호매실동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과 사랑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권선구에 따르면 취약계층 생일파티는 외출과
수원도시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 세대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건축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30일 수원도시재단은 '2025 새빛하우스 어린이 실습교육'에 참가할 초등학생 최대 1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행궁동 어울림센터에서 다음 달 7~8일, 11~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초등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새빛하우스 누리집에서 각 회자 시작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수업과 실습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론 시간에는 한옥의 구조와 특징,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건축으로서 한옥의 장점 등을 배운다. 실습 시간에는 참가 어린이들이 4인 1조로 팀을 이뤄 맞배지붕과 우진각 구조의 한옥 미니어처를 직접 조립하며 한옥의 주요 구성 요소를 자연스레 익힌다. 수원도시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손으로 직접 건축 모형을 만들며 성취감을 느끼고 도시와 건축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잇는 다양한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수원시가 예기치 못한 재난, 안전사고를 당한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2025년 수원시 시민안전보험'에 추가 가입해 보장 기간을 연말까지 확대했다. 30일 시는 올해 1회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2025 수원시 시민안전보험' 5개월분(8월 1일~12월 31일)을 추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의 상해 의료비 보장 지역은 전국이며 시민은 자동으로 가입된다. 시민이 국내에서 상해사고, 자전거·전동휠체어·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로 치료를 받았을 때 본인 부담 의료비를 1인당 1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15세 이상 시민이 국내에서 상해사고로 사망하면 장례비를 최대 2000만 원 지원하고 13세 미만 어린이가 보행 중 자동차와 충돌·접촉 등으로 교통사고를 당하면 부상치료비로 최대 50만 원을 지급한다. 시는 2019년부터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한 모든 시민이 무료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에 매년 가입하고 있다. 2024년에는 보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보험료가 상승해 7개월 분만 가입했지만,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추가 가입했다”며 “시민안전보험이 예기치 못한
한국농어촌공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수해 복구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본격적인 호우에 앞서 저수지 사전 방류를 통해 저류 공간을 확보하고 호우 기간 7179명을 투입해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폭우로 피해가 발생했고 곧바로 폭염이 겹치며 피해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이에 공사는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김인중 사장은 지난 20일 열린 '호우 피해 현황 및 복구계획 점검 회의'에서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현재 피해 복구를 신속히 완료하고 농업 기반 시설의 기능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여 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공사는 22일 전남 나주 노안면 딸기 하우스에서 본사, 전남지역본부 임직원 60명이 참여한 복구 활동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현장 지원에 나섰다. 28일 김 사장은 직접 복구 활동에 나섰다. 그는 충남 예산군을 찾아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침수된 농작물과 시설물을 정리하며 복구 작업에 앞장섰다. 복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폭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