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2024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으로 시의회 사정희 의원과 이대선 의원, 민간 위원 7명을 위촉했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의장 집무실에서 열린 '2024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 위촉식'을 열고 사정희 의원과 이대선 의원, 민간 위원으로 박연희·서현일·양헌태·이상준 세무사와 이수승 회계사 등 총 7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결산 검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위촉된 결산검사 위원들은 공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4회계연도를 검사한다. 일반 및 특별회계의 세입·세출 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금고 결산, 공유재산 및 물품 결산 등 수원시 재정 전반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세입·세출의 적정성 및 회계처리의 타당성을 철저히 검사할 예정이다. 이재식 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합리적이고 적법하게 사용됐는지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들이 철저히 검증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대한민국의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비상계엄과 탄핵 심판 지연의 대가를 국민이 피눈물로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1일 이 시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그는 "정치적 혼란이 길어질수록 경제는 붕괴되고 국민 삶은 파탄"이라며 "모든 경제 지표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5%로 대폭 하향했고 글로벌 투자은행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0.9%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제시했다"며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0%대의 성장률이 현실로 닥친 것"이라고 꼬집엇다. 이어 "가장 뼈아픈 것은 민생 경제다. IMF나 코로나 시절보다도 심각하다"며 "지난 두 달간 20만 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했고 청년 실업자는 120만 명으로 사상 최악의 상황이며 그야말로 지역경제가 초토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경제가 멈추고, 외교는 실종되고, 안보와 행정, 국민의 일상까지 마비됐다"고 했다. 그는 "시민의 생존과 민생을 책임져야 할 지자체장이자 수원시장으로서 간곡히 호소한다. 침묵에 종지부를 찍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침묵이 길어질수록 상처는 깊어지고 회복은 더딜 것"이
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한 전례 없는 규모의 산불이 큰 피해를 낸 가운데 이재민 피해 지원과 복구를 위한 유명인사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선한영향력에 팬들도 동참하는 모습을 보인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가수 임영웅은 지난달 28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 원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전달했다.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팬클럽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누적 성금은 총 2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한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앞서 임영웅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대형 산불 피해, 집중호우 피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나기 지원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를 통해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그의 선한영향력의 감화된 팬클럽 '영웅시대' 또한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해 정기적인 기부를 이어가며 지역별 봉사활동, 연탄 나눔,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팬클럽 '영웅시대'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기부금을 모금해 짧은 기간 6억 912만 88
수원시 인계동에 거주하고 있는 한 80대 어르신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지역을 도와달라며 성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마스크를 착용한 한 어르신은 시청 새빛민원실을 찾았다. 김경숙 베테랑팀장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물었지만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어르신은 "지금 여기저기 산불이 많이 났는데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아 걱정이 되고 산불 피해를 본 이웃들도 안타까웠다"며 "TV 뉴스를 보고 있다가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찾아왔다"며 주머니에서 은행 봉투를 꺼내 건넸다. 김 팀장은 어르신에게 감사를 전하고 기부 담당 부서 직원에게 연계했다. 담당 부서에서 기부 이력을 확인해 보니 어르신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대응 직원들에게 음료수를 사서 전달해 달라'며 현금 10만 원을 시에 기부했고, 2022년에도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10만 원을 기부했다. 김 팀장은 "민원인인 줄 알았던 어르신꼐서 기부를 하신다고 봉투를 건네셔서 깜짝 놀랐다"며 "기부가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인데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어르신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르신이 기부한 성금을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이 관내 주요 사업 공사·조성 현장 4곳을 잇달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1일 현 부시장은 대유평지구 화산지하차도 연장공사 현장을 찾았다. 연장공사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로 총길이 290m인 화산지하차도를 길이 539m로 연장하고, 2단계로 기존 지하차도와 접속하는 도로(길이 126m)를 개선한다. 3단계에서는 호매실·광교 방향 버스 지하 램프(연결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우만 테크노밸리 조성 예정 부지가 있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우만 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 융복합 혁신 허브를 구축하는 것으로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세류2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사업 현장과 인계동행정복지센터 공사 현장도 방문했다.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사업은 연면적 4587.11㎡ 규모로 어린이, 여성, 노약자, 이주민 등 모든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합시설을 건립한다. 현 부시장은 "4개 현장 모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의 주요 사업 현장"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은 관계자 간의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이재준 수원시장의 주재로 '2025년 제1차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2025년 수원시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1일 진행된 회의에서 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 시장과 서종창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 의장, 김경례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위원,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회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지지청장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공동선언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특례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노동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돌봄시스템 구축·제도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노동자 건강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노동과 일자리 위한 사회적 연대 강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노동시장 구축'을 목표로 협의회 인프라구축, 홍보콘텐츠 제작, 활성화 지원사업, 사회적 대화 기능 강화, 노동복지 119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시장은 "시 노사민정이 한마음으로 상생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며 "모든 위원이 지혜를 모아주시고
어두운 시대는 의인을 불러내기 마련이다. 나라의 명운이 흔들리던 구한말 수원지역에서 애국계몽활동가이자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발휘한 임면수 선생(1874~1930)도 그중 하나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놓겠다는 뜻에 그의 가족들도 동참했고 광복을 위해 헌신한 임면수 일가의 기록과 이를 기억하기 위한 수원시의 노력을 들여다본다. ◇시대의 어둠을 밝힌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임면수는 1874년 6월 수원군 수원면 북수리 299번지에서 출생했다. 조선 말기 수원의 지역 유지 집안에서 2남으로 태어나 전통적인 한문 공부를 하며 자랐다. 성인 이후에는 실용적인 근대 학문 수용에 뜻을 두고 서른살 만학도로 1903년 수원 양잠학교를 졸업한 후 일어 공부를 위해 사립 화성학교를 다니며 1905년 4월 1회 졸업생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상동교회에서 운영한 중등 교육기관 상동청년학원의 야간학교를 다닌 임면수는 수원지역 애국계몽운동가로 명망을 떨쳤다. 대한제국기 수원지역의 다양한 조직과 단체에 임면수의 이름이 포함됐다. 고향인 수원에서 인재를 기르겠다는 의지로 수원지역 유지들과 힘을 합쳐 삼일학교 설립에 기여했고, 삼일학교 교감과 교장을
수원시 축만제 주변에서 수거한 민물가마우지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수원시가 축만제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검출 지역 주변을 방역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축만제 주변(서둔동)에서 민물가마우지 1개체의 폐사체를 수거해 즉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AI 검사를 의뢰했고 26일 선별검사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돼 29일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초동방역을 지원했다. 검출지 반경 60m 이내를 방역하고 출입통제 현수막을 설치했다. 시는 축만제 산책로, 서호천 진입로를 다음 달 14일까지 출입통제하고 방역할 예정이다. 출지 반경 10㎞는 야생조수류 예찰 구역으로 설정해 예찰을 강화한다. 또 주변 농장 등을 소독하고 이날 출입통제명령을 발령했으며 가금 사육 가구에는 AI 발생 사실과 방역 조치 사항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시는 이상 행동을 하는 야생조류와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폐사체가 발생하면 즉시 수거해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AI 확산 방지를 위한 출입 통제 조치에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저수지나 하천 주변을 산책할 때 철새에 접촉을 피하
고려은단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비타민C 제품을 기부했다. 3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고려은단은 고려은단 비타민C 40만 병, 허니유자 비타민C 11만 7760병, 쏠라C구미 1352개를 지원했다. 해당 구호 물품은 청송, 안동, 무주, 울산 등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돼 이재민들과 건강을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고려은단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물품이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세트, 재난구호쉘터, 담요, 마음구호키트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거나 업무관행을 반복하지 않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 업무를 처리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시민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나아가 시민체감도가 높은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행정 중점과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일상 속 적극행정 실현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서 '2025년 수원시 적극행정 시민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시민 2034명이 참여했다. 결과를 보면 시가 선도적인 적극행정을 하고 있냐고 묻는 설문에 긍정 응답은 총 63%(1282표)에 달했으며 적극행정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는 58%(1177표)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가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냐는 설문에는 65%(1303표)가 그렇다고 했다. 민선8기 시민체감을 강조하는 시정운영 성과도 드러나고 있었는데 시민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묻는 설문에는 59%(1097표)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높은 시민만족도를 기록한 시의 적극행정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