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핫플레이스 중 가장 유명한 곳으로는 행리단길을 꼽을 수 있다. 맛과 분위기를 모두 잡은 맛집부터 이색적이고 독특한 인테리어로 개성을 뽐내는 카페가 즐비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행궁동의 저력은 맛집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마을이 품은 자연과 역사, 사람을 경험하는 것도 있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행궁동 고유의 특색과 매력을 담아 만든 새로운 관광 브랜드 '요새 화성, 요즘 행궁'은 공간과 의미가 확대된 행궁동 여행을 안내한다. 색다른 여행의 기회를 찾고 있다면 '요새 화성, 요즘 행궁'을 주목하는 것도 좋겠다. ◇ 미션! 수원역부터 화성행궁까지 색다른 여행 즐기기 봄을 맞은 행궁동은 '방 탈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여행지다. 수원역에서 행궁동을 찾아가는 길 내내 색다른 야외 추리 미션을 풀며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가 지역관광 개발사업으로 만든 ICT 실감 기술 기반 게임물 '수원역'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골목길 곳곳을 즐기다 보면 수원화성과 행궁동에 도착하는 시간은 눈 깜짝할 새 지나간다. 수원역 콘텐츠는 수원역 2층 대합실에서 출발한다. 참여자인 관광객이 주인공이 돼 시의 근대 역사와 문화 자원을 연계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이 기각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의견이 상충하는 가운데 지방의회에서도 양당 의원들의 의견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원시의회 의원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과 계엄은 대통령 고유 권한으로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으로 갈렸다. ◇다가오는 尹 탄핵선고…수원시의회 양당 정치적 대립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지연되고 탄핵 찬성·반대 단체의 집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의회 양당은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견을 지속해서 내놓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시의회 제38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양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2024헌나8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인용결정 촉구 결의안'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지연 방지 촉구 결의안'을 각각 상정했다. 시의회 민주당의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 인용결정 촉구 결의안은 당시 출석 의원 36명 중 찬성 18표, 반대 17표, 기권 1표로 부결됐고 시의회 국민의힘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지연 방지 촉구 결의안은 찬성 17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으로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안동 시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25일 안동시는 이날 오후 5시쯤 "관내 산불이 우리 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으니 전 시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이어 오후 5시 5분쯤 "관내 전역으로 산불이 확산 중"이라며 "전 시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먼저 대피한 분들은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22일 발생한 의성군 산불은 금성면으로 확산해 지난 24일 오후 4시쯤 안동 길안면까지 확산했다. 이후 안평면에서 동안동쪽으로 번지고 이날 오후 풍천면까지 번졌다. 산불 확산으로 안동에서는 길안면과 임하면, 일직면, 남선면 주민 356명과 시설 입소자 770명이 인근 체육관 및 마을회관, 요양기관 등에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가 산불에 완전히 소실됐다. 신라 신문왕 1년(서기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운사는 경북을 대표하는 대형 사찰 중 하나였다. 고운사에 소장 중이었던 보물 제246호 석조여래좌상 등 유형문화유산은 이날 오전 경북 각지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
수원시 장안구보건소가 만성질환이 있는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홀몸 어르신 특화프로그램, 동의보감!'을 운영한다. 25일 장안구보건소는 홀몸 어르신 특화프로그램, 동의보감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장안구 노송경로당에서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기초건강 관리, 구강·영양 관리, 운동 프로그램,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육, 응급상황 대처법, 건강 힐링 텃밭, 올바른 약물복용 교육, 응급상황 대처 방법 등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관리 서비스 위주로 구성됐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취약계층인 홀몸 어르신의 건강을 세심하게 돌보는 프로그램"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지난 24일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해 대설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2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대설 피해 지원 사업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기부금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4일 남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설 피해 가구를 추천받아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시협의회 이미숙 회장과 적십자 봉사원들이 함께했다. 봉사원들은 대설 피해를 입은 10가구에 총 5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장진영 동부적십자봉사관장은 "이번 지원이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재난에 맞서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양승한 남사읍장은 "남사읍에서 적십자의 인도주의적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수원새빛돌봄 초등학교 등하교 긴급돌봄(동행)' 사업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25일 시는 오는 31일까지 시정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조사 항목은 긴급돌봄 서비스 필요시기, 적정 이용시간 등 11개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수원새빛돌봄 초등학교 등하교 긴급돌봄은 보호자가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자녀 등하교 동행이 어려울 때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10개 동 내외에서 초등학교 등하교 긴급돌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소중한 의견은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생성형 AI 기반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 공감상담서비스 'JUMP FRIENDS'(점프 프렌즈)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운영을 시작한 점프 프렌즈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에게 대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공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면 접촉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접근해 온오프라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내용·패턴을 분석해 고립·은둔 위기 청(소)년을 선별하고, 전문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권유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에서 운영 중인 대면 상담, 온오프라인 활동 프로그램 등을 안내해 고립 위기 청(소)년들의 외부 활동을 지원한다. 학교밖청소년 15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9월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JUMP FRIENDS를 활용해 대면 접촉이 어려운 고립 위기 청(소)년들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태국 교육부 교육위원회(OEC) 차이욧 임수완 평생교육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4~25일 수원시를 방문해 평생학습교육 기관·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태국 교육부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시 평생학습관 방문을 요청했지만 당시 학습관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 일정을 미뤘다. 교육위원회가 올해 다시 한번 요청하면서 올해 방문이 성사됐다. OEC 방문단은 먼저 24일 시 평생학습관을 찾았다. 시 평생학습 정책과 우수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평생학습관 시설을 둘러봤다. 시는 세대별 특정 평생학습 프로그램 자료와 학습공간 운영 방법을 공유했다. 이후 방문단은 시청으로 이동해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을 만나 평생교육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 부시장은 "태국 교육부 교육위원회와 교류는 수원시의 우수한 평생학습 사례를 알리고, 평생교육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가 평생학습 분야 국제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이욧 임수완 위원장은 "시 평생학습관의 체계적인 운영 방식,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특화된 학습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다"며 "시의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태국
현대케피코가 군포시 발달장애아동의 자립성장 지원, 치매노인의 돌봄, 아동 권리증진 교육 지원 등을 위해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24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1시 군포시청에서 현대케피코로부터 '2025년 현대케피코 사회공헌 지역복지 공모사업' 기부금 3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케피코는 매년 지역복지를 위해 기부해 왔으며 2020년부터 경기 사랑의열매와 함께 협력해 군포시 내 사회복지기관·시설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군포매화종합복지관,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황병욱 현대케피코 경영관리실 상무는 "올해도 공모사업을 통해 이웃들에게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매년 이웃을 위한 나눔에 함께해 주시는 현대케피코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하고 투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5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 공모에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서밋'을 응모해 선정됐다. 25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공모에 선정돼 국비보조금 2억 원을 확보하고 매년 사업 평가에 따라 2028년까지 국비보조금 최대 6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속 가능한 국내 컨벤션을 육성·발굴하기 위해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K-유망 국제회의', 'K-대표 국제회의' 3개 부문에서 공모를 진행했다. 시는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부문에 선정됐다. 지역 특화산업을 주제로 해당 지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지닌 지역 기반 국제회의다. 시가 응모한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서밋'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자기술과 바이오산업의 융합을 조망하는 다양한 세션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첨단 산업을 육성해 미래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대전환할 계획"이라며 "이번 서밋이 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컨벤션센터 관계자는 "마이스 산업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산업, 정책, 기술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