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5년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총 221개 팀의 시민 순찰대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반려견과 함께 마을을 순찰하며 위험 요소를 발견해 신고하는 지역 안전 파수꾼 역할을 맡는다. 수원시는 지난 21일 ‘2025년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시민 221개 팀을 위촉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발대식은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진행됐으며,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경찰 관계자, 순찰대 시민 등이 참석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면서 실종자나 주취자, 고장 난 가로등, 파손된 보도블록, 배수로 막힘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시나 관계 기관에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필요 시에는 관계 부서 및 유관 기관과 합동 순찰 및 캠페인도 진행한다. 지난해 장안구에서 시범 운영된 순찰대는 42개 팀이 참여해 1490회에 걸쳐 순찰을 했고, 148건을 신고하는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활동 구역을 4개 구 전체로 확대하고 팀 수도 221개로 대폭 늘렸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참석한 시민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반려견 순찰대는 마을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시민 안
수원시는 자족성 높은 첨단 연구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최종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체와 바이오, AI 등 미래 핵심 산업이 성장하는 요람이 되도록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월 후보지 공모에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후보지로 수원, 파주, 의정부 등 3곳을 선정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2년간 '수원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 1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주관 공모에 참여해 지난 4월 파주, 의정부시와 함께 선정됐다. 수원시는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연구개발(R&D)의 핵심 거점 조성'을 목표로 제시하며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권선구 서수원 일대 100만 평(3.3㎢)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조성 후 2단계로 200만 평(6.6㎢) 규모, 총 300만 평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확장한다는 구상을 전했다. 권선구 입북동 일대 35만 ㎡로 조성될 수원R&D사이언스파크는 지난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가 이뤄져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다. 구역 지정과 개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수사를 맡게 될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특검보 6명이 임명된 가운데 김건희 특검팀도 파견 검사들과 함께 업무에 착수하면서 3대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 돌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직해병 특검은 특검보 임명 통보를 기다리며 수사 착수에 앞선 물밑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조은석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박억수(사법연수원 29기)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 박지영(29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윤제(29기) 명지대 교수, 김형수(30기) 법무법인 남산 변호사, 박태호(32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장우성(34기) 태평양 변호사 등 6명이 특검보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경찰 출신인 장 특검보를 제외하고 5명 모두 검찰 출신으로, 단기간 집중수사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사 경험과 수사 관리 능력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수사를 개시하고 첫 타깃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한 조 특검은 6명의 특검보와 함께 지휘부를 꾸려 검찰·경찰 파견 인력과 함께 본격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조 특검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서 실무를
직장 동료를 만취하게 한 후 술자리에서 만난 여성들을 성폭행한 것처럼 속여 6년간 15억 원을 뜯어낸 공무원 등 2명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공무원 A씨와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공범 B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A는 피해 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는데도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1심과 비교해 양형 조건에 변화가 없고 1심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경우 이를 존중함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 B가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에게 6200만 원을 추가로 변제했고 1년 이내 5000만 원을 더 변제하기로 약속해 피해자가 처벌불원 의사를 밝힌 사실은 인정되지만, 이 사건 범행은 형사사법 절차를 악용해 거액의 돈을 갈취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제 금액이 전체 피해액과 대조해 상당한 금액이라고 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원심 형량을 변경할
올 여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며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 해 중 낮이 가장 긴 하지(夏至)이자 토요일인 21일에는 차차 비가 잦아들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최대 150㎜ 이상, 경기남 부는 최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0~100㎜, 경기북부 150㎜ 이상, 경기남부 120㎜, 강원 내륙·산지 50~100㎜, 강원 중·북부내륙 150㎜ 이상, 강원 남부내륙 120㎜ 이상, 강원 동해안 10~50㎜, 대전·충남 남부 150㎜ 이상, 세종·충남 북부·충북 120㎜ 이상, 전북 50~100㎜, 광주·전남 30~80㎜, 광주·전남 북부 120㎜ 이상, 대구·경북·경남 서부내륙 30~80㎜, 그외 경남·부산·울산·울릉도·독도 20~60㎜, 제주 20~80㎜ 등이다. 이날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강한 남서풍으로 인한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친다. 짧은 시간에 내린 강한 비로 하천 범람 및 급류, 저지대 침수, 배수관 역류, 농경지 침수 등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해 피해 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393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열린 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5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의결했다. 20일 시의회 예결특위에 따르면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집행부가 기존 예산액(기정액) 3조 1899억 원에서 4513억 원을 증액한 총 3조 6412억 원 규모로 제출했으며, 예결특위는 이 중 11억 4423만 원을 증액 조정, 33억 5794만 원을 감액 조정해 수정 가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원종합운동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조사(3억 원), 공동주택관리 보조금(5억 원), 수원화성문화제(1억 원) 등 9개의 사업에서 총 11억 4423만원을 증액 조정했다. 또 수원델타플렉스 운영(1억 1700만원),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등(21억 7551만원), 매탄동 소규모 청년시설 조성 등(3억 3100만 원),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1억 7550만 원) 등 29개의 사업에서 총 33억 5794만원을 감액 조정했다. 김은경 예결특위 위원장은 "이번 추경안이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지, 꼭 필요한 예산인지를 중점적으로 살펴 신중히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수원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도래(來)미 사서체험단'을 운영한다. 20일 도교육청평생학습관에 따르면 도래(來)미 사서체험단은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공유학교로 오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도교육청 평생학습관에서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해 진행된다. 도서관에 와서(來) 미래를 그린다는 뜻으로, 도서관의 기본적인 기능에서부터 디지털 이해 교육, 다양한 정보 관련 직업전문가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정보학 분야에 관심 있는 수원시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기공유학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정수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학습관에 와서 정보학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전문가를 만나는 것은 소중한 경험"이라며 "이번 진로 체험을 통해 학생 스스로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미래 역량을 함양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공무원연금공단과 도내 각급 학교 '현장체험학습'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안전요원 인력풀 확대와 교원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안전요원 자격을 갖춘 퇴직공무원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험학습 운영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퇴직공무원(교원, 경찰, 소방관) 중심 안전요원 보조인력풀 제공 및 홍보, 안전요원 보조 인력 시스템 운영, 안전요원 보조인력풀 대상 안전 연수 및 학교 배치 지원 등이다.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퇴직공무원 인력풀을 제공받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안전 연수를 실시해 각급 학교 현장체험학습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행・재정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은 학생 교육에 꼭 필요한 과정이며, 교사의 부담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먼저 해소 돼야 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경험이 풍부한 공직자 출신 인력풀을 활용함으로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아동을 존중하는 긍정 양육문화 확산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20일 수원도시재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아동 존중 원칙에 기반해 체벌 없는 양육인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시작됐다.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이번 캠페인 참여는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의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이병진 이사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과 이선근 수원특례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을 지목했다. 이병진 이사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수원도시재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현대로템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의 국가유공자를 위한 전동스쿠터 지원을 위해 경기남부보훈지청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20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이날 현대로템이 자발적인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기부를 통해 모인 저소득 국가유공자 후원금을 경기남부보훈지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은 현대로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철길 타고 찾아가는 소외이웃'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대로템이 제작한 철도차량이 운행되는 지역 주변 소외이웃을 돕고자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현대로템은 국립서울현충원이 위치한 서울 4호선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국가유공자 후원 활동을 마련했고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저소득 고령 국가유공자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김익수 현대로템 경영지원사업본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올해로 9년째를 맞는 국가유공자 후원 활동과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국가를 위한 헌신을 국민이 일상에서 존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