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행정·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 폐현수막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1일 시는 지난 4월 박현수 수원시의회 의원(국힘·평동) 의원이 발의한 '수원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가 제정돼 이달부터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권장하고 내년 7월부터는 본청·구청·동 행정복지센터·시의회 등에서 의무적으로 친환경 현수막을 사용할 방침이다. 친환경 소재란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거나 바이오기술·탄소 저감 기술 등을 적용해 제작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와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인 환경친화적 소재를 말한다. 시는 지정 게시율과 경쟁률이 높은 상업용 지정 게시대 2개소를 '친환경 현수막 지정 게시대'로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11월부터 해당 지정 게시대에는 친환경 현수막만 게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현수만의 친환경 소재 사용을 의무화하고 지정 게시대 운영과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병행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 모집 시가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11일 오후 6시
지난해 수원시민은 걱정이나 우울 같은 부정 감정이 줄어들고 자연녹지 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크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2024 수원서베이' 결과가 그 근거다. 수원서베이는 시민의 생활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맞춤형 시정을 펼치기 위해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이 기초지자체 최초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조사분석 연구다. 지난해 기준 시민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본다. ◇시민의 삶을 보다 깊게…'수원서베이' 수원서베이는 현재 시민의 생각과 가치관, 다양한 정책에 대한 만족도와 욕구를 드러내는 '바로미터'다. 시민의 사회적 요구와 인식을 파악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며 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연례 수행하고 있다. 두 번째로 실시한 2024 수원서베이 조사는 관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 305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됐다. 전년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보다 표본을 1.5배 늘렸다. 인구 동향부터 시민 삶의 질, 시민의 경제 및 사회활동, 시 공간과 환경 이용 실태 및 만족도 등을 포괄적으로 담아냈다. ◇수원시민을 한눈에 파악하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지난
1999년 문을 연 수원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이 리모델링으로 단장한 후 새롭게 문을 열었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은 건물 노후화, 천장 누수 등으로 안전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었다. 이에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간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체험형 학습공간 중심의 교육장으로 리모델링했다. 시는 이번 교육장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교통공원 전체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실내외 통합 교육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은 현장 대면교육과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운영한다. 매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오후 1~5시까지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운영한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아이들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최우선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이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체험하고 배우며 안전한 교통습관을 익히는 희망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반려동물 교육 선도 도시로서 역할하고 있는 수원시가 이웅종 KCMC 대표와 함께 펫티켓 문화 확산에 나섰다. 30일 시는 2025년 전반기 반려동물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너견 인증제', '댕댕산책학교'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반려동물 교육기관인 KCMC의 이웅종 대표와 고영두 위드애니멀 대표가 주관해 총 5회 진행됐으며 160명의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대표는 전국 최초의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로서 반려견의 올바른 행동교육뿐 아니라, 보호자들의 펫티켓 인식 개선에 힘써왔다. 특히 시와의 협력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후 매너견 인증시험을 연계하는 등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참여형 교육"이라며 "시를 반려견 교육 선도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드줄 컨트럴 방법과 줄을 너무 길게 풀지 않고, 보호자가 주도하며, 자신감 있게 걷는 방법 등 걸음걸이에 따른 행동변화 이론과 실습을 통해서 현실적인 교육
수원시가 게임 '림버스 컴퍼니'를 제작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프로젝트문과 민선 8기 제15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제15호 투자협약을 체결해 ㈜프로젝트문은 광교에 신사옥 건립 후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시는 사옥 건립, 본사 확장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프로젝트문은 인디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2023년 출시한 대표작 림버스 컴퍼니는 '구글플레이 2023 올해를 빛낸 인디게임 1위'로 선정됐다. 게임 세계관을 활용한 사업 콘텐츠도 확장하고 있다. 2020년부터 광교에서 게임을 주제로 한 테마 카페 '햄햄팡팡'도 운영하고 있다. 햄햄팡팡은 누적 방문자가 10만 명이 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같은 인기로 2022년 65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350억 원, 지난해 583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지훈 프로젝트문 대표는 "사옥을 지으려고 여러 곳을 알아봤는데 광교가 가장 좋았다"며 "수원에서 오랫동한 함께하며 지속 가능한 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게임 사업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원에 정착
연일 최고온도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기승을 부려 경기도 곳곳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온열질환 예방수칙 등에 대한 관심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0일 수도권기상청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를 기록했다.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기며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지고 있다. 기상청 폭염특보의 경우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 상태,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기도에는 이천·안성·여주·양평 등 4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가평·남양주·오산·평택·하남·광주·용인 등 7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들 지역 모두 최고 온도 30도를 넘겼고 일부 지역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불볕더위에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28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총 367명이며 추정 사망자 수는 2명, 이중 도내 온열질환자 수는 56명으로 집계됐다.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두통, 어지럼, 근육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평택시협의회가 장마철 무더위와 습기로 지친 이웃들을 위한 '열무김치 만들기 및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3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8일 평택시협의회 봉사원들은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평택시 내 취약계층 260세대에 전달하며 여름철 맞춤형 정서 지원과 식생활 개선에 기여했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의 사회단체보조금 450만 원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평택시협의회 소속 봉사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료 손질부터 김치 담그기, 포장 및 배달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두호 남부봉사관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이야말로 적십자 봉사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인태 평택시협의회장은 "장마철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시기에 열무김치가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겨울철 김장김치 나눔을 포함해, 계절에 맞춘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행정전화번호 국번 '228'이 다음 달 1일부터 '5191'로 전면 변경된다. 30일 시는 시청, 구청, 사업소, 동 행정복지센터, 직속기관(보건소) 등 시 전체 행정기관 국번을 5191로 변경하고 기존 228 국번으로 전화하면 올해 12월 31일까지 착신전환서비스를 제공하고 전화번호 변경을 음성으로 안내한다고 밝혔다. 시 조직이 확대되고 행정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228 국번(6800개)이 부족해졌고 시는 전화번호 1만 개를 쓸 수 있는 5191번을 도입했다. 해당 번호는 시만 전용으로 사용한다. 시 관계자는 "228 국번을 학교, 병원, 민간업체 등이 함께 사용해 시민들이 시 기관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5191 국번으로 행정전화번호 체계를 전면 개편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7월 1일부터 병원·장례식장 무인민원발급기 24시간 운영 시가 다음 달부터 병원·장례식장 6개소에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24시간 운영 체제 전환 기관은 아주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화홍병원, 수원시 연화장 등 6개소다. 무인민원발급기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를 비롯
수원시가 셰어하우스 CON 청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며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9일 시는 지난 27일 셰어하우스CON 입주 청년과 시 관계자, 재단법인 한사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한사람에서 2025년 셰어하우스CON 마음리셋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 2명씩 한 조를 이뤄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 체크하며 대화하는 '공감 빙고', DISC 성격 유형 검사로 서로 이해하기, 색깔을 활용해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컬러 테라피, 나만의 치유색으로 향수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심리 상담도 이뤄졌다. 공무원과 재단 관계자는 감정 나눔 도우미로서 역할을 하며 청년들의 소통을 도왔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청년은 "바쁘게 사느라 나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워크숍에서 나를 이해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았다"고 말했으며 다른 청년의 경우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를 솔직하게 마주할 수 있었고, 멘토의 조언도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마음 리셋 워크숍이 셰어하우스 CON 청년들이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며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수원시가 폭력과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각 구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와 협업해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4~5월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서는 아동 학대 예방 메시지를 작성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들이 작성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중 '아이의 웃음이 세상의 희망입니다', '사랑받을 권리는 모든 아이에게 있습니다', '빛나는 우리 아이 소중하게 지켜주세요' 등 선정 문구를 손팻말로 제작해 캠페인에 활용한다. 손팻말은 지난 19일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수원 지역 장안지구위원회를 시작으로, 24일 영통지구위원회, 26일 팔달지구위원회 등 각 구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의 캠페인 현장에서 사용했다. 위원들은 학교 앞에서 학생·시민과 함께 손팻말을 들고 아동 권리의 중요성과 아동 학대 예방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는 분기별로 1회 이상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학교 앞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작성한 따뜻한 문구를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캠페인 현장에서 활용했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아동친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