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달 29일 송도 G타워에서 ‘IFEZ 스마트도시서비스 2단계 구축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적용될 AI·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서비스 구축 전략을 공유하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핵심 서비스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스마트 교통 안내 및 최적화 ▲재난·기상 맞춤형 알림 서비스 ▲관광객 이동 패턴 분석 ▲스마트 상권 분석 ▲도시 안전 관리 분석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플랫폼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번 사업은 자가통신망과 V2X(Vehicle to Everything)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AI 기반 교통 안전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기반 맨홀 관리, 군중 밀집도 분석, 현장형 엣지(edge) AI 기기(로봇, 드론 등) 등을 통한 지능형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데이터 기반 POOM(품) 플랫폼고도화 방안, 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 구축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이를 통해 인천경제청은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기반 기업 성장 지원 체계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정 업체 밀어주기’ 의혹(경기신문 5월 26일자 1면 보도)이 일고 있는 ‘인천시 전통시장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 구축 사업’의 최대 수혜자는 인천시로부터 대행 위탁을 받은 인천스마트시티㈜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가 국비 보조금 38억 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시는 38억 원의 10%에 달하는 3억 7800만 원을 인천스마트시티㈜에 대행수수료로 지급했다. 이에 앞서 실시설계 용역도 인천스마트시티㈜가 외주 업체에 맡겨 진행했다. 용역비는 5000만 원이다. 여기에 일반수용비 1900만 원, 사업추진비 70만 원, 감리비 1억 원 등을 빼면 실제 ‘인천시 전통시장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 구축’에 투입하는 돈은 27억 원이 채 되지 않는다. 11억 원에 가까운 돈이 부대비용이다. 시가 직접 사업을 진행했다면 대부분 줄일 수 있었던 돈이다. 이 사업은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전통시장 전기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재난 상황으로 인식해 예방 뿐 아니라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뼈대다. 당초 시는 재난 예방·관리시스템 구축이 취지(경기신문 1월 9일 1면 보도)라고 밝힌 바 있다. 센서를 통해 과부하
인천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인천발전을 위한 10대 핵심 공약과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세부 추진전략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27일 인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시정연구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도로과, 철도과 등 공약과제를 담당하는 관련 부서 관계자들과 인천연구원에서는 박호군 원장, 이왕기 부원장을 비롯해 10대 공약과제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10대 핵심 공약과제에 대해 인천연구원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 후 관련 부서 공무원들과 인천연구원 전문가들 간의 심층 토론을 통해 전략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0대 핵심 공약과제는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 ▲수도권매립지 4자합의 이행 ▲제3연륙교(영종~청라) 통행료 무료화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도심 내 군사시설 이전을 위한 재정지원 ▲권역(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인천형 천원주택 전국으로 확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D·E 노선 조속 추진 등이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정책세미나는 인천시의 핵심 현안 사업들을 보다 실효성 있
‘인천시 전통시장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 과정에서 ‘구린 내’가 진동한다. 대행 위탁을 맡은 인천스마트시티㈜의 제안요청서 상세 요구사항에 특정 업체의 제품 소개서 내용이 토씨 하나 다르지 않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이미 특정 업체가 내정됐다는 얘기까지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해마다 발생하는 전통시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약 27억 원을 투입, 전통시장 23곳에 ‘전통시장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보조금을 받으며 진행하는 이 사업은 2027년까지 전통시장 51곳 1만 847개 점포에 도입할 계획이다. 시장 내 각 점포 분전반마다 전기화재예방 IoT 센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센서를 통해 과부하나 누전 등의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점포 주인과 지자체 재난상황실, 인근 소방서에 문자로 통보돼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사실상 화재 시 피해규모가 큰 전통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재난 예방·관리시스템 구축이 뼈대인 셈이다. 하지만 인천스마트시티㈜의 제안요청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난 예방·관리시스템은 뒷전인 채 ‘특정 업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관광 혁신을 이끌어갈 관광·마이스(MICE) 분야 스타트업 15개 사를 대상으로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 본격적인 육성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지원 내용과 사업 참여 시 유의 사항, 업무협약 체결, 기업 간 네트워킹 등 센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관광·마이스 스타트업 공모는 성장단계별 6개 부분(예비, 초기, 도약, 지역상생, 성장플러스+, 스타)으로 세분화해 모집했다. 올해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성장플러스+’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스타’ 기업 부문을 신설해, 단계별 기업 육성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했다. 올해 선정된 ‘초기(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에는 메이크웨어(마이스 전문 로봇 설루션), 컨템플레이티브(인천 사이다), 팀제로코드(인공지능 기반 마이스 효율화 설루션), 패치워크(책을 새롭게 경험하는 마을 배다리)가 포함됐다. ‘도약’ 스타트업으로는 브리딩(반려견 동반 관광), 스펙타클워크(큐레이션 탐방투어), 금풍양조(강화 전
인천시가 무허가·미신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해 집중 단속해 사업장 4곳을 적발했다. 시 특사경은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시민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도심 및 주택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자치구와 합동을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은 주거지 인근의 금속가공업, 목재가공업, 자동차수리업 등 소규모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중심으로 환경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 특사경은 단속에 앞서 민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종과 지역을 선별했으며, 대기배출시설 및 폐수배출시설의 신고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자동차 외부 샌딩 및 불법 도장행위 등 불법 환경오염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32개 사업장 중 폐수배출시설 미신고 2곳, 대기배출시설 미신고 2곳 등 4곳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A업체와 B업체는 석재 절단 및 금속 가공 과정에서 폐수를 배출하면서 관련 기계를 폐수배출시설로 신고하지 않았고, C업체와 D업체는 신고된 장소가 아닌 외부에서 자동차 샌딩을 하는 등 미신고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대기환경보전법과 물환경보전법에 따르면, 미신고 시설을 설치·운영할 경우 사용중지 등 행정처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오는 7월까지 ‘2025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전문 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협동조합들의 운영 역량을 강화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 자생력을 향상시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인천 지역 내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과 설립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 분야는 ▲회계, 세무, 정관 및 규약 등을 다루는 협동조합 운영관리 분야 ▲공모사업 진행, 조합원 역량강화 등 협동조합 안정화 분야 ▲마케팅, 판로개척, 수익구조 개선 등 사업 고도화 분야로 나뉜다. 또 신청 단체의 현황에 따라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운영에 관련된 부분이라면 다른 분야의 컨설팅도 맞춤형으로 진행 가능하다. 전문 컨설팅 지원사업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www.ih.co.kr) 및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www.iurc.or.kr)내 공지사항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 혹은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032-260-5371, 5375)로 문의하면 된다. 정교헌 부센터장은 “본 지원사업은 인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가짜 석유의 제조·판매 등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주유소 13곳을 대상으로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 석유판매업(주유소)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취급 석유제품이 아닌 타 석유제품 판매 행위 ▲석유류 가격표시제 등 실시요령 준수 여부 ▲주유소 등 등록시설의 임의 변경 여부 등이다. 부적합한 석유 제품을 판매하는 등의 유통 질서 저해 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주유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석유 제품에 대한 시료 채취 및 품질검사를 실시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가짜 석유 제품 판매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최윤오 환경녹지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가짜 석유를 근절하고 공정한 유통 거래 질서를 확립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이 글로벌 마이스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기업 회의, 인센티브 관광, 컨벤션(국제회의), 전시회 등을 아우르는 마이스(MICE) 산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 자체 마이스 조사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 개최된 마이스 행사는 전년 대비 16.5% 증가한 6827건에 달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무려 100.6% 증가한 것으로, 인천 마이스 산업의 빠른 회복과 성장세를 보여준다. 또 주요 행사 참가자들의 평균 체류일 수와 숙박률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돼, 마이스 참가자의 소비 활동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인천은 다양한 글로벌 대형 마이스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도시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회의인 ‘2025 뉴스킨 글로벌 라이브’가 있다. 이 행사는 8개국에서 1만 1000명이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또 약 7만 명이 3일간 참여한 글로벌 EDM 축제 ‘UMF 코리아’, 국내 최초로 개최된 ‘2024 아시아·태평양 풍력써밋(APWSS)’ 등도 인천에서 개최됐다. 인천은 세계 최대 지구과학 분야 학술회의인 ‘202
인천시설공단이 큰솔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공단 전 임직원들이 직접 한마음으로 모아 마련한 후원금은 큰솔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16년간 중증장애인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봉사활동 등 장애인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보 이사장은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