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2~13일 전당원 투표를 거쳐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확정한다. 사실상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위한 수순으로 큰 이변이 없으면 투표를 통해 참여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최고위 회의에서 “촛불혁명 세력의 비례대표 단일화를 위해 연합정당 참여에 대해 전당원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할 경우 민주당 추천 후보는 후순위에 최소한만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더라도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의석은 하나도 추가하지 않도록 하겠다. 앞순위에 소수 정당 후보를 배정하고 후순위에서 우리가 할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없이 선거를 치를 경우 순수(병립형) 비례대표 의석에서 배정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7석을 후순위에 배치하겠다는 것이다. 정의당·민생당 등 소수당의 합류를 위해 앞자리 10석을 양보하겠다는 것이다. 이해찬 대표는 “우리의 목적은 선거법 취지를 살리고 반칙과 편법을 저지르는 통합당 응징”이라며 “소수정당 후보에 앞순위를 배려, 소수 개혁정당의 원내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비례연합정
송영길 의원(더민주·인천 계양을)은 인천 병방초등학교 다목적강당 증축, 계산중·계산여중 시설 개보수 등으로 교육부 특별교부금 12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병방초등학교 다목적강당 증축(3억300만원), 계산중·계산여중 시설 개보수(9억1700만원) 등이다. 병방초는 다목적강당이 없어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체육활동 등이 불가능했으며, 계산여중 교사동은 건물 내외부의 노후화 및 훼손이 심각했다. 계산중학교는 교실과 복도 사이가 경량 칸막이로 돼 있어 벽체가 흔들리고 창틀이 비틀려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송 의원은 “병방초등학교와 계산중·계산여중의 어려운 사정을 교육부에 설명하고 유은혜 부총리에게 건의하는 등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계양구 관내 학교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고양, 파주, 김포시를 가장 빠르게 잇는 일산대교의 요금 인하가 추진될 전망이다. 홍철호 의원(미래통합당·김포을)은 경기도가 올해 하반기까지 일산대교 요금 인하방안을 마련을 위해 ㈜일산대교와 협상하겠다는 공식 답변을 보내왔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위원위 소속인 홍 의원이 경기도에 공문을 보내 일산대교 요금 50% 감면을 요구한 것에 따른 것이다. 홍 의원은 “늘어나는 통행량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일산대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하고 있는 동시에 경기도의 MRG(최소운영수입보장) 부담액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며 “양 기관의 실시협약 규정에 따라 경기도가 통행료 인하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일산대교 통행료는 소형차량이 1천200원, 중형차량이 1천800원, 대형 차량의 경우 2천400원을 내고 있다. 홍 의원은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를 통해 김포시와 고양시를 비롯한 수도권 시민들의 편익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일정 수 이상의 전임교원 확보를 위해 방통대에 소규모의 예산 지원을 할 예정이다. 도입 취지에 부합하도록 ‘경력자 및 사회배려자 전형&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예비후보가 9일 국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두관 국회의원과 김포지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주영 예비후보는 GTX-D 유치를 포함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 경유 고양 킨텍스 GTX-A 연결 등을 건의했다. 이날 김주영 예비후보는 “지난해 정부의 광역교통2030 계획에 반영된 사항에 대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법정계획에 반영하여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김현미 장관에게 요청했다. GTX-D 노선은 지난해 ‘광역교통 2030’에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검토계획이 포함됐으며, 서울지하철 5호선을 김포로 연장하는 ‘김포한강선’ 사업도 ‘광역교통 2030’계획에 포함됐다. 김 후보는 “내년 상반기에 결정될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과 광역교통기본계획에 GTX-D 노선과 김포한강선 사업, 인천지하철 2호선을 김포를 거쳐 고양시 킨텍스 GTX-A역과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 장관에게 건의했다”며 “3개 광역철도 노선이 확정될 경우 김포
국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여야는 추경 규모와 편성 내용을 놓고 정부를 향해 질타를 쏟아냈다. 국회 보건복지위 의원들은 10일 전체회의에서 2조9천671억원 규모의 복지부 추경안에 마스크 생산 관련 예산이 빠져 있고, 상품권 배포 등 이른바 ‘총선용’ 예산이 지나치게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국민이 당장 필요로 하는 마스크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추경안에 들어있지 않다면 무엇 때문에 추경을 하느냐”고 따졌다. 같은 당 맹성규 의원은 “음압 병상 확충에 배정되는 예산이 실질적으로 2억5천만원인데 메르스 때와 비교하면 불충분하다”며 “계획을 줄이든지, 추가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야당은 선심성 추경이라고 지적했다. 미래통합당 김명연 의원은 노인 일자리 참여자에게 인센티브 1천281억원을 지급하는 추경안 내용을 언급하며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 사태로 지금 노인 일자리 사업을 중지하고 있는데 왜 이런 예산을 편성했냐”고 질타했다. 같은 당 신상진 의원은 체온계 부족에 대구 자가격리
김병욱 의원(더민주·성남분당을)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을 완화할 게 아니라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욱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매도 한시적 금지조치를 재차 요구했지만, 금융당국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완화해 운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면서 “시장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효과가 있지 사후적인 처방은 효과가 작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매도 지정종목 완화제도의 경우 이미 공매도가 급증하여 주가변동이 일어난 종목에 취해지는 조치이기 때문에 시장 전체의 리스크보다는 특정 종목의 위험에 대비하기에 좋은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체적인 투자심리 위축과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 등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며 “지금은 공매도 자체를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영선기자 ysun@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화성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며 3선 도전에 나섰다. 이 의원은 10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1대 국회의원 출마선언을 갖고 “21대 국회에서는 인덕원~동탄선 조기착공, 1호선 동탄역 연장 및 솔빛나루역 신설 등과 트램의 조기 착공, GTX 삼성~동탄 구간의 선개통을 약속·이행할 것”이라며 “동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동탄의 삶의 질을 높여줄 1천500석 이상의 문화공연장과 국제 규격의 실내수영장을 건립하겠다”며 “책임지는 집권여당의 힘 있는 여당의원으로서 지역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성시 시승격 이래 최초의 3선 의원이 되어 동탄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국회통과 및 마스크 무상제공, 마스크 국가비축 의무법 추진 등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인덕원선, 트램, GTX 등 교통문제와 신설학교 적기개교, 고교평준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 /정영선기자 ysun@
북한이 9일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또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발사체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는 최대 190∼200㎞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작년 8월 24일 함남 선덕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바 있으며, 지난 2일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지 일주일 만에 또 동해로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번 발사체 발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코로나19와 관련해 위로의 뜻을 전달한 지 닷새만에 이뤄진 일이라는 점에서 의도가 주목된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초대형 방사포 등 지난해 집중적으로 시험 발사한 신무기를 실전 배치 이전에 성능 시험검사를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에스토니아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유럽지역 5개국이 5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에 대해 안보리 결의에 위반된다는 규탄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3일 청와대가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북한의 합동타격훈련에
바른미래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자리를 옮긴 3선의 이찬열(수원갑)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됐다. 또 같은 당 5선의 정병국(여주·양평) 의원이 4·15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9일 이 같은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찬열 의원의 컷오프에 대해선 바른미래당 시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에 찬성 입장에 섰던 게 원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의원과 함께 바른미래당 당권파로서 패스트트랙 법안들에 같은 입장이던 임재훈 의원 역시 통합당으로 옮겨 공천을 신청했지만, 지난 4일 컷오프당했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이창성 전 자유한국당(통합당의 전신) 수원갑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다. 정병국 의원은 공관위로부터 '수도권 험지' 출마를 제안받자 '차라리 컷오프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구에는 김선교 전 양평군수가 단수추천됐다. 군포는 심규철 전 의원이, 수원무는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이 단수추천됐다. 또 인천 중구·강화·옹진은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 인천 동구·미추홀갑은 전희경 의원, 인천 동구·미추홀을은 안상수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그외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은 한기호 전
정의당이 9일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에게도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등 4·15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공약을 발표하며 “열심히 흘린 소박한 땀들이 정직한 보상을 받아 조금씩이라도 삶이 나아지고, 고된 노동과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는 그런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우선 5인 미만의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15시간 미만 일하는 아르바이트 등 초단시간 노동자도 유급휴일과 연차휴가를 받을 수 있게 하고, 배달앱 등 플랫폼 노동자들도 노동자의 권리를 누리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의당은 연1천800시간대 이하 노동시간 단축을 실현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정의당은 “2022년 1월 1일부터 연차휴가를 25일로 확대해 연 1천800시간대 이하로 노동시간을 단축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정규직 채용 및 전환법을 만들어 상시·지속 업무의 경우 간접고용과 기간제 비정규직을 채용하지 못하도록 해 직접 고용 정규직을 반드시 채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현재 10% 수준인 노조가입률을 오는 2024년까지 20%까지 끌어올리고, 노동조합지원법을 제정해 노동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