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재임 시절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간을 2044년까지 합의했다는 주장에 대해 ‘실무합의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유 후보 선거대책위는 매립지 4자 협의체 실무 책임자들이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간을 2044년까지 합의했다는 주장은 실무자들의 합의에 불과하고 실제 사용종료 시점은 4자 협의체 합의대로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지난 2015년 6월 28일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 최종 합의 당시 실무 책임자인 실‧국장의 합의문의 매립지 사용 기간이 2044년까지 연장하기로 명시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초 알려진 인천·서울시장, 경기도지사, 환경부 장관의 합의문에는 매립지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종료 시점이 나와있지 않았다. 이에 유 후보 측은 “실무 책임자들 사이에 합의문이 작성됐다가 이후 장관‧시장‧지사 합의문대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4자 협의체의 합의가 이뤄진 다음인 2015년 9월 30일 인천시의 ‘공유수면 수도권매립지 1공구 매립실시계획 변경 승인고시‘에는 종료 기간이 당초 2016년 12월에서 ’4자 협의체 합의에 의한 매립지 사용 종료까지’로 확정·변경됐다. 유 후보 측은 “대체매립지 확보까
인천시 남동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인천 강화군 소재 자두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 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남동구대학생자원봉사단과 인천통계사무소봉사단 등 30여 명이 참여해 자두 열매 솎아주기, 가지치기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 자원봉사자는 “농촌 현장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함께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호인 센터장은 “자원봉사자의 작은 손길이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농촌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봉사단체와 농가를 연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때 지역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배후항만 조성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인천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및 지역산업 연계방안 연구 용역’ 수행자로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하고 용역을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7월 정부는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통해 2030년까지 해상풍력발전 100배 확대(0.12GW→12GW) 추진계획을 발표했으며, 인천시도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9조 원 규모의 해상풍력 3.7GW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해상풍력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지역에 파급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배후항만과 산단을 조성하고, 국내·외 앵커기업을 유치해 지역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용역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역은 오는 12월까지 7개월 간 추진될 예정으로 ▲항만조성의 타당성 및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을 통한 당위성 확보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 실무협의를 위한 최적의 항만조성방안 수립 ▲해상풍력사업과 지역산업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의 부가가치 창출 방안 연구가 주요 과업에 포함됐다. 앞서 시는 유럽, 대만 등의 해외 배후항만 조사, 유럽 해상풍력산업 동향 검
‘인천e음을 누가 만들었나’를 놓고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인천시장 자리를 노리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의 인천e음 원조 공방에 이어 부평구청장 후보들까지 여기에 가세했다. 차준택 민주당 부평구청장 후보는 유제홍 국민의힘 후보의 원조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부평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고, 유제홍 후보는 역으로 박남춘 후보에게 ‘누가 원조냐’며 토론을 제안했다. 2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차준택 후보는 22일 유제홍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선관위에 신고했다. 유제홍 후보가 선거 벽보와 현수막 등에 ‘인천e음카드를 만들었다’고 표기하고, 토론회나 언론 인터뷰 등에도 자신의 치적으로 밝혔다는 이유다. 차준택 후보 측은 “e음카드의 핵심 혜택인 10% 캐시백 정책을 유제홍 후보가 시행했다는 오해를 일으켜 유권자의 공정한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유제홍 후보가 2018년 3월 인천사랑상품권 조례를 발의했지만 같은 해 6월 인천시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인처너카드와 인천e음카드는 박남춘 시정부가 들어선 뒤 발행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제홍 후보는 “2018년 4월 인처너카드 시범사업을 시작해 2019년 인천시
문경복 국민의힘 인천 옹진군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의 ‘5대 공약’ 미제출 지적에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문 후보는 옹진군의 전체 공약과 7개 면 110개의 맞춤형 공약을 공보물을 통해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민주당 시당은 논평을 통해 "문경복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5대 공약을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옹진군 출신 후보라면 무조건 당선된다는 안일함에 빠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문 후보 측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5대 공약 제출은 의무 사항이 아니었다”며 “이미 언론과 기사, 공보물을 통해 공약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페이지에 공약 제출이 의무였다면 당연히 안 할 리가 없다”며 “민주당의 주장은 억측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문 후보 측은 지난 22일 있었던 문 후보와 장정민 더불어민주당 옹진군수 후보의 TV토론회를 문제삼았다. 문경복 후보 측은 “장 후보는 연안여객터미널 연결 트램 공약과 서해5도 주민 국민건강보험료 추가 30% 감면 공약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며 “트램 공약의 경우 배준영 국회의원(중구·강화군·옹진군·국민의힘)이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제시했다. 당선 후 꾸준히 추진돼 이미 국토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인천시장 후보들에게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책질의서는 인천본부 현안사항(5개 분야)과 공무원노조 공통 정책질의(11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인천본부 현안사항은 ▲공무원노조와 성실교섭을 통한 단체협약 체결 ▲공무원노조 인천본부 사무실 제공 ▲과로사 원인조사위원회 권고안 이행 ▲현장 의견 반영을 위한 노사협의기구 시행 ▲신규자 교육 시 공무원노조 주관 노동교육 실시 ▲공무원 수 현행 120만→150만 증원 ▲12시 점심시간 휴무제 실시 ▲선거업무 강제동원 중단 및 수당현실화 ▲코로나, 구제역 등 비상근무방식 개선 및 처우개선 ▲임기제 공무원제도 남용 방지 ▲성평등 조직문화 구축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국제기준에 맞는 공무원의 노동 3권 보장 ▲공무원연금 소득공백 해소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 ▲공직사회 성과(연봉)제 폐지 등이다. 추인호 인천본부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천지역 공무원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인천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 2년 간 고군분투했다”며 “그 과정에서 동료직원을 떠나보내는 큰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번 정책질의를 통해 인천시장 후보들이 공무원 노동자의 의견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제물포·주안·도화역 등 미추홀구의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공약을 내놨다. 유 후보는 제물포·주안·도화역 등 3개 역 개발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쾌적하고 웃음이 넘치는 미추홀구를 만들겠다고 23일 밝혔다. 유 후보는 2023년 제물포‧주안‧도화역을 교통‧상업‧문화 중심 앵커시설로 육성, 인접 원도심으로 파급시키는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2024년부터는 미추홀구의 단계적 발전을 추진한다. 도심 단절 극복을 위해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를 지하화하고,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나선다. 원주민 재정착을 고려한 도시재생사업 등도 함께 추진해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발KTX 조기개통, 연안부두∼제물포역∼부평역 트램 건설, 경강선 인천역 연장 등을 통해 교통편의를 높인다. 주안국가산업단지는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혁신‧상생‧공유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곳을 제조혁신단지로 꾸미고 청년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문화예술복합공간과 주변지역 근로자 주거지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수봉공원에는 주차장과 스카이워크시설을 설치하고 용현5동 SK아파트 주변 생태공원 조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 남동구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동구가족센터는 최근 인천터미널정형외과로부터 1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후원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터미널정형외과는 생활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남동구가족센터 관계자와 긴밀한 논의를 거쳐 후원 물품을 정했다. 윤용현 인천터미널정형외과 대표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주민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다함봉사단은 방역물품과 일반의약품 파우치를 다문화가족 306명에게 전달했고, ㈜서현피앤씨는 반려동물용품 100개 등을 후원했다. 홍규호 남동구가족센터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물품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맹성규‧허종식 국회의원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유 후보 측은 박 후보 측이 지난 20일자 성명‧논평에서 ‘제2경인선 돌연 파기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허위사실을 언론사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 측은 “선거 공보물 지역별 공약 가운데 남동구 공약으로 ‘제2경인선 조기 추진’을 분명히 게시했다”며 “후보의 각종 보도자료와 언론 인터뷰 등에서도 이를 여러 차례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당 인천 남동구 공약에도 두 번째로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 측은 또 맹 의원이 낸 보도자료 역시 유 후보가 제2경인선 공약을 뺐다는 허위사실이 담겼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에 대해서는 그가 한 단톡방에서 ‘유정복이 되면 이음카드 10% 없어진다고 크게 소문내야 합니다. 박남춘 되면 이음카드 쭉, 유정복 되면 이음카드 폐지’, ‘2번을 뽑은 자여, 네 이음카드와 캐시백은 6월 2일 지옥에 간다’ 등의 글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 측은 “유 후보는 이음카드를 전통시장‧골목상권에서 사용 시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하고, 문화‧청소년‧맘‧교통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을 떠나 인천 서구에 오신 한 어르신이 공동주택지원사업에 계속 떨어져 전전긍긍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저에게 전달해주신 민원 편지를 손에 쥐고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민원 해결사로 일하겠습니다.” 6·1 지방선거에서 서구‘나’선거구 ‘나’번을 받고 기초의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승일 후보는 지난 21일 개소식에서 자신이 해결했던 민원인의 편지를 손에 쥐고 이같이 밝혔다. 인하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고려대에서 행정학 석사, 건국대에서 경영공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한 후보는 지난 4년 간 자신의 지역구였던 석남1~3·가좌1~4동에서 ‘나’번을 받고 재선에 도전했다. 한 후보는 “집이 없어 갈 곳이 없는 구민들을 위해 공동주택지원사업 민원을 수 차례 해결했다”며 “자랑하려고 말하는 게 아니다. 앞으로도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발로 뛰고 현장을 찾아 민원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다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원도심 어린이집·유치원에 안전 물품 지원 및 AI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교육 프로그램 제공 ▲소상공인, 골목상권 지원 전담 기구 설립 ▲원적산, 호봉산 숲생태계 연구 모임 신설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