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구립소래도서관이 진행한 다문화프로그램이 ‘2021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소래도서관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활성화사업’의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다(多)함께 다(多)누리는 소래도서관’이라는 슬로건으로 문화의 다양성이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 이해를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했다. 이주민 강사가 진행하는 ‘놀이로 배우는 세계문화’, 2개 국(중국, 필리핀)의 다문화축제 체험 부스를 마련해 각국의 축제문화를 알고 직접 체험해보는 ‘세계의 축제, 다문화 체험’ 등 7개의 행사를 진행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체험활동 및 관내 프로그램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을 받아 2021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활성화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도서관 다문화사업 담당자는 지난 15일 열린 다문화 활성화사업 워크숍에 참석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을 통해 다문화인식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역할을 더욱 충실히
앞으로 인천 시내버스 안의 현금요금함이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오는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부 시내버스 노선(62번, 535번 버스 35대)의 현금요금함을 철거하고 버스 현금승차 폐지 시범노선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범기간 카드 미소지 승차객을 위한 대체 탑승방법으로는 ▲캐시비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 차량 내 교통카드 구입 ▲ ARS 통신과금을 통한 이용방식이 있다. ‘캐시비 모바일 교통카드발급’은 시범노선 정류장 및 차량에 부착 예정인 홍보물 내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해 해당 앱으로 이동 후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는 방식이다. ‘차량 내 교통카드 구입’은 버스에 비치된 5000원 권(보증금 2500원 포함) 교통카드를 운수종사자를 통해 구매하면 된다. ‘ARS 통신과금’은 정류장 및 차량에 부착 예정인 ARS 안내번호로 전화를 걸어 결제완료 문자가 수신되면 운수종사자가 확인 후 버스이용이 가능한 방식이다. 이 때 결제된 이용요금은 다음달 통신비에 합산해 청구된다. 시는 현금 대체 탑승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시범노선 버스정류장마다 부착하고 버스 내 안내방송 뿐만 아니라 시정홍보 모니터, 공식 SNS, 블로그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상상플랫폼 공적공간의 사업장별 입점 운영자를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9월 실시한 입점 운영자 모집 공고 이후 잔여 공간에 대한 입점 운영자를 모집하기 위한 것으로, 대부면적의 규모는 423㎡로 모두 6개 사업장 입점이 가능하다. 이번 2차 공개 모집에서는 지난 9월 분야를 전통공예에 국한시켰던 1차 때와 달리 체험 가능한 모든 분야로 확대한다. 대부 신청 자격요건도 대폭 완화했다. 공고일 기준, 사업자 등록이 돼 있지 않더라도 인천시 거주 1년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갖고 있는 예비 사업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전문성 및 창의성 ▲경영능력 ▲대중화 노력도 등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입점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음달 21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대부계약 체결 전 협약 이행사항에 관한 사항 등을 협상할 계획이다. 사업자 모집 및 일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코로나19로 겨울나기가 더욱 팍팍해진 거리노숙인 보호 강화에 나선다. 시는 거리노숙인에 대한 보호 강화를 위해 내년 3월까지 3개월 동안 일시보호소를 확대운영 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 격리자의 급증에 따라 일시보호소 공간이 협소해지자 이용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노숙인의 안전 보호를 위해 인천시가 대응 마련에 나선 것이다. 또 거리노숙인 중에는 고령자, 장애인, 알코올 중독자 등이 많아 동절기 한파에 무방비 노출 시 동사 사고 발생의 우려가 높다. 일시보호소 확대 운영사업은 인천도시공사, 한국주택공사, ㈜에스디프런티어, 은혜의집이 함께 참여한다. 한국주택공사는 일시보호소에 필요한 임대주택을 확보하고 인천도시공사는 일시보호소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용을 제공한다. 또 ㈜에스디프런티어는 노숙인들을 위한 생필품 키트를 지원하고 은혜의 집은 공간 운영 및 관리를 맡는다. 시는 이밖에 동절기 노숙인과 쪽방주민 보호를 위해 ▲‘노숙인 현장대응반’구축 ▲거리노숙인 현장보호 활동 강화 ▲쪽방주민 지원·보호 ▲동절기 대응 홍보활동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3월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위기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군·구, 노숙인 시
인천시와 고려고속훼리가 이작 항로 준공영제 지원금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1일 생활권’ 붕괴(경기신문 12월 21일 1면 보도)된 옹진군 자월면 주민들은 조속한 협상 타결을 촉구하며 선사 불매운동까지 예고했다. 자월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4일 ‘이작 항로 1일 2회 왕복 지원 중단 규탄 결의문’을 내고 “자월면민은 고려고속훼리와 인천시가 협상테이블에 나와 오는 28일까지 협상을 타결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사는 그동안 쌓아온 헌신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며 “요구사항 불이행 시 자월면 모든 주민이 고려고속훼리 불매운동에 들어가 자월면 입항을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인천~이작, 인천~연평, 이작~대부, 장봉~삼목 등 4개 항로는 해양수산부의 내년도 준공영제 지원사업에서 떨어졌다. 이 가운데 인천~이작, 인천~연평 항로는 준공영제 지원이 없으면 1일 2회 왕복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와 옹진군이 예산을 절반씩 부담해 준공영제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지원금 규모를 놓고 선사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지난 20일부터 이작 항로의 여객선 운항을 1일 1회 왕복으로 축소된 상태다. 시와 군은 연간 3억 원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24일 옹진군 영흥면 수산물직판장 화재 피해상인 지원 및 복구를 위한 성금 500만 원을 희망브리지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은 장정민 옹진군수와 고남석 연수구청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희망브리지재해구호협회 이정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옹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 관계자는 "수산물직판장 화재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행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하루빨리 의욕을 되찾고 생업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산물직판장 피해복구를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사관계 증진에 기여한 우수기업인과 모범근로자 등 6명을 선정해 표창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수기업인상은 ▲각종 사회단체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고려인더스트리(대표 김규중) ▲자동차용 고무 제품 전문업체로 적극적인 시장개척의 공이 큰 ㈜새한포리머(대표이사 김덕배) ▲독자적 아이디어 상품 개발로 100여 개국에 수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코나드(대표이사 최대통)등 3개 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우수기업인상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남동구 선정 우수중소기업 현판’이 수여됐다. 이밖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해외시장개척 사업 참가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모범근로자 표창에는 기업 내 생산성과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 근로자 화합에 기여한 ▲(주)경화 김중근 실장 ▲(주)뉴텍정공 조성근 팀장 ▲(주)제이피에스코스메틱 안연범 전무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역량을 발휘해 남동구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에 기여해 주신 우수기업인과 모범근로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이 더욱 발
인천시 남동구는 서창2지구 회전교차로 일대에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러진 ‘2021 서창별빛거리’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남동구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매년 겨울마다 서창2동 일대에 별빛거리를 꾸며왔다. 올해는 회전교차로 중앙에 크리스마스 대형트리 조명을 설치했고, 주변 가로등과 가로수에 은하수LED 등을 이용한 야간경관 조명이 밤하늘을 밝힌다. 또 하트, 썰매 등 구역별로 특색있는 포토존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1 서창별빛거리는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로,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별도의 점등식이나 부대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강호 구청장은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서창별빛거리와 함께 심리적 안정과 위로를 받고 올해의 마무리와 새해 출발을 행복하게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 직원일동으로부터 중구 관내 어려운 이웃과 보호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정지열 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장과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는 연말을 맞아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중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먹거리 나눔사업과 보라매 보육원을 통한 보호아동사업에 각각 지원된다. 정지열 운뷱사업소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15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여러 상황으로 모두의 마음은 얼어붙었지만 우리의 힘든 이웃들 만큼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따뜻한 마음을 한 데 모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기부금과 함께 사랑의 마음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산하 극지연구소가 연구 물품 사적 유용 의혹(경기신문 11월 30일 1면 보도) 감추기에 급급하다. 의혹 당사자인 연구원 A(남)씨에게 감사 일정과 인사이동 계획까지 미리 알려줘 ‘제 식구 감싸기’ 너머 사건을 은폐‧축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해기원에 따르면 최근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A씨가 연구비로 구입한 물품을 개인적 용도로 썼다는 민원과 관련해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유부남 A씨는 같은 팀 소속 B(여)씨와 불륜 관계를 이어가며 연구소의 의자, 모니터 등 물품과 극지 기지에서 사용해야 할 보온가방, 식칼, 헤어드라이기 등 생활용품을 사적으로 쓴 의혹을 받고 있다. 해기원은 극지연구소에 A씨가 참여한 3년 동안의 연구와 관련한 ‘특정 연구 사업비에 대한 집행실태(물품·자재 구매내역) 긴급점검’을 지시했다. 하지만 극지연구소는 긴급점검 일정과 내용을 A씨에게 미리 전달했다. 긴급점검 진행에 앞서 A씨를 포함한 연구원 13명에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특별감사 현장실사 점검 안내’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경기신문이 입수한 이메일에는 ‘차주 12월 20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실사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직원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