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1계는 1일 흉기난동 부실대응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112상황실과 정보통신운영계 사무실, 논현경찰서, 서창동 관할 지구대, 인천소방본부 119상황실, 인천 남동소방서 안전센터 등 모두 6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한 논현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의 지원 요청 상황 등과 관련해 신고 및 무전기록 등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1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경찰청 112상황실과 정보통신운영계 사무실, 논현경찰서, 서창동 관할 지구대, 인천소방본부 119상황실, 인천 남동소방서 안전센터 등 모두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위해 수사관 12명을 투입했으며 오전 내 사건 당시 신고 및 무전기록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마무리했다. 논현경찰서 소속 A 경위와 B 순경은 지난달 15일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의 흉기난동 사건 대응 과정에서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대응한 혐의를 받았고, 지역사회로부터 비난이 쏟아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3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들에 대해 중징계인 해임 처분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의 지원 요청 상황을 파악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인천해밀학교가 ‘사랑의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해밀학교는 매년 홀몸 어르신을 위한 김장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올해도 학생, 교사 등 30여 명이 참여해 김치를 담갔다.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300kg은 학생들이 홀몸어르신 16명의 집을 직접 방문해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육철민 해밀학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공경심도 생기고 효 의식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의 이웃들 모두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식 구월3동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성 가득한 김치를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정성 어린 마음이 어르신들께도 잘 전달돼 큰 행복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11월 마지막 날인 지난 30일 하루 동안 인천에서 역대 최대인 3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26명 늘어 누적 2만 494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288명의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나흘 만이다. 11월 한 달간 누적 확진자도 5445명을 기록했다. 30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34명, 확진자와 접촉 151명,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137명, 해외유입 4명이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51명이다. 사망자 1명은 확진자 접촉으로 지난달 2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다른 사망자 2명도 응급실 내원 후 지난달 22일과 23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무더기 감염으로는 중구 목욕장업에서 2명이 늘어 누적 29명, 미추홀구 의료기관2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1명이 늘어 누적 49명, 미추홀구 주야간보호센터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8명으로 나타났다. 또 연수구 학원에서 1명이 늘어 누적 21명, 남동구 도매시장에서 4명이 추가돼 누적 44명,
인천시 남동구의 장기 미집행공원인 ‘석촌근린공원’이 50여 년 만에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구는 지난달 30일 간석3동 산15-1에서 석촌근린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석촌근린공원은 올해 남동구가 추진해온 3개의 장기 미집행공원 조성사업 중 두 번째로 준공된 공원이다. 공원부지로 결정된 후 50여 년 동안 미집행되면서 2개의 무허가 배드민턴클럽과 도박, 소란행위 등으로 소음·경관 훼손에 따른 문제가 지속돼 왔다. 구는 2018년 특별교부세 8억 원 확보를 기점으로 사전 행정절차에 이어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수행했고, 올해 4월 착수한 지 7개월 만에 사업을 완료했다. 무허가 배드민턴장으로 인한 훼손지를 철거하고 숲을 조성했으며, 다목적체육관을 마련해 적법한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또 등산로 입구와 마주해 주차 문제가 심각했던 점을 감안, 옹벽 설치로 최대 47면의 주차장 구획을 확보했고 옹벽 위에는 그라스류 수종으로 특화정원을 조성했다. 공원 입구에는 스마트 시설인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고, 공원 CCTV에 비상벨을 부착하는 등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애초 철거하려던 화장실을 존치하고 숲
인천시는 1일 애뜰광장에서 ‘희망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구호는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간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전년보다 115% 증가한 77억 2000만 원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저소득층과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의료비, 생계비, 장학금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제막식에는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과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사회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부자들의 기부금 전달 및 ‘사랑의 온도탑’ 100도 시현 등의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사랑 실천에 300만 인천시민을 비롯해 각계각층 리더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남춘 시장은 “진정으로 좋은 사회는 구성원 모두가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에 동참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인천복지를 실현하는 길”이라며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만드는 길에 시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시도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복지정책 추진에 더욱
백용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제65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KSC2021)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백 교수는 버추얼 컨퍼런스(온라인)로 진행된 대회에서 신체에 삽입 가능한 심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발견이 어려운 심방세동을 진단하고, 이러한 조기진단은 뇌경색 예방에 의미 있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내용의 초록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뇌경색 환자의 20~30%는 심방세동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발작성 심방세동의 경우 발견이 어려운 탓에 진단도 매우 어렵다. 최근 유럽의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심방세동을 뇌경색 전에 미리 진단할 수 있다면 전체 환자의 9%가량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기존의 고식적 심전도와 홀터 모니터링으로는 뇌경색 환자의 심방세동을 진단할 확률이 매우 낮다. 최근에는 삽입형 사건기록기(ICM)가 쓰이고 있는데, 이는 USB 같은 작은 컴퓨터 기록기로 가슴 피부 밑에 간단한 시술로 시행될 수 있고 2~3년 간 환자의 심장리듬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장치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급여조건이 되면서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는 있으나, 대부분 병원에서 신경과와 심장내과와의 협업 및 전문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시행률이 1%를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때 현장을 벗어난 인천 경찰관 2명이 해임된다. 인천경찰청은 3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논현경찰서 층간소음 흉기난동 신고 부실처리 사건과 관련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경위·순경)의 징계 절차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징계위는 각 대상자의 업무 범위와 책임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징계인 '해임'을 의결했다. 감찰조사 결과 범행제지 및 피해자 구호 등 즉각적인 현장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부실 대응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정한 시각에서 합리적인 징계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변호사 등 민간위원을 과반수로 징계위를 구성했다"며 "112신고 처리된 이번 사건의 지휘·감독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전국 지방자치단체(226곳) 가운데 교육경비를 보조할 수 없는 지자체는 63곳(27.9%)이다. 자체 수입이 적어 지난 2015년부터 교육경비 보조가 제한된 지자체다. 그런데 300만 도시 인천에도 여기에 해당되는 지역이 있다. 바로 동구와 옹진군이다. 인천시·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경비 보조금은 방과 후 학교 운영비, 학교시설 설치비 등 지자체가 필요에 따라 관할구역 초·중·고교에 지원하는 돈이다.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5년부터 교육경비 보조 제한 규정을 시행하며 문제가 생겼다. 지자체가 지방세와 세외수입 총액으로 소속 공무원의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면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 재정자립도가 낮으니 학교 교육경비 보조금의 실효성이 적다고 판단한 셈이다. 하지만 이 같은 보조금 제한은 결국 지역 간 교육격차 확대와 상대적 박탈감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시와 시교육청도 재정자립도가 낮은 동구와 옹진군을 대신해 매년 10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교육청은 제81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 개정 요구 등 전국적 협력 사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들은 지자체 교육경비
▶한정진씨 별세, 윤관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모친상 = 30일 오전, 인천가천대길병원 장례식장 특실 501호, 발인 12월 2일 오전 6시 30분, 장지 부평 승화원 ☎010-5650-8740
인천시 남동구가 원도심의 고질적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 유휴공간에 부설주차장을 조성, 주민에 개방한다. 기존 공영주차장 조성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교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새로 주차장을 조성한 것은 인천에서 처음이다. 30일 구에 따르면 대상 학교는 간석초등학교(구월2동)와 상인천중학교(간석2동)로 주차장 규모는 각각 21면, 29면이다. 구는 최근 학교 학부모와 인근 주민 등을 대상으로 회원모집을 마쳤으며 12월부터 정식으로 개방·운영한다. 개방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로, 주말과 공휴일은 24시간이다. 단 개방 시간 이후 미출차 시 견인 조치한다. 앞서 구는 올해 3월 두 학교와 부설주차장 개방에 관한 협약을 맺고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주차장 조성을 추진해 왔다. 약 180m 떨어진 두 학교 주변은 다세대주택이 빼곡히 들어선 주거밀집지역이자 원도심 중 하나로,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최근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이 관련법 개정에 따라 전면 폐지되면서 주민들의 공영(대체)주차장 확충 요구가 더욱 커졌다. 그러나 원도심 내 공영주차장 조성은 부지확보의 어려움과 막대한 사업비로 추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