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21년 농지이용실태조사’를 26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중점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10년 이내 관외거주자가 상속 또는 매매로 취득한 농지 3만 512필지와 농업법인이 소유한 농지 839필지를 최초로 전수 조사하는 등 총 3만 1351필지 농지의 소유·이용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농지소유자의 농업경영 여부를 조사해 무단 휴경, 불법 임대차 등을 적발하고 최근 농지법 위반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농막, 성토에 대한 현황조사와 지도·점검도 병행하기로 했다. 농막은 농작업에 직접 필요한 농자재 및 농기계 보관, 수확농산물 간이 처리 또는 농작업 중 일시 휴식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로 농지법 상 연면적 20㎡ 이하 설치, 주거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농지법 위반사유에 해당한다. 성토의 경우 인근 농지 농업경영에 피해를 주지 않고 농업에 적합한 흙을 사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역시 농지법 위반 사유에 포함된다. 아울러 태양광시설이 설치된 축사·버섯재배사·곤충사육사 등 농업용 시설을 전수 조사해 농업경영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법인의 경우 실제 농업경영 여부를 조사하는 것과 함께 업무집행권자 농업인 비중, 농업인등
인천시 동구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현대제철 인천공장 등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여파로 인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대를 넘었다. 21일 오후 5시 기준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30명, 누적 확진자는 8219명으로 집계됐다. 무더기 감염에 따른 확진 29명, 확진자와의 접촉 75명이며 2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새로운 무더기 감염으로 분류된 중구 냉동회사 관련 확진자가 지난 16일부터 14명이 나온데 이어 이날 확진자의 접촉자 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22명을 기록했다. 동구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및 연수구 체육시설도 새로운 무더기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난 14일부터 29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날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7명으로 집계됐다. 미추홀구 인주초 무더기 감염은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77명(학생 42명·교직원 1명·가족34명), 부평구 음악학원은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돼 누적 23명으로 나타났다. 서구 주점 무더기 감염과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02명, 서구 게임장 무더기 감염은 확진자 접촉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26명을 기록했다.
“중구와 동구, 남구(현 미추홀구) 등 구도심 지역이 제물포고 이전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고, 이들 지역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인구가 점차 늘고 있는데다 구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적 발전을 위해 제물포고 이전을 신중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2011년 4월, 인천시교육청) “인천교육복합단지 조성과 제물포고 재배치에 대한 찬반 논란이 확산되면서 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의 강한 반대 목소리를 확인했다. 제물포고 재배치 구상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 (2021년 7월,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제물포고 이전 계획을 발표한 지 4개월 만에 입장을 철회했다. 시교육청은 ‘원도심(동인천) 교육활성화 상생협의회’를 꾸려 인천교육복합단지 조성 및 제물포고 재배치 구상을 원점에서 검토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사실상 제물포고 이전 계획은 무산됐다. 10년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0년 12월 제물포고 송도3공구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원도심인 중·동·남(미추홀)구는 제물포고 이전에 반대 입장을 냈다. 당시 한나라당 박상은 국회의원과 한광원 민주통합당 지역위원장 등 지역 정치권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 결국 시교육청은 계획을 발표한지
올해로 설립 19주년을 맞은 인천시설공단은 인천지역의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해 인천시민의 생활편의와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인천시설공단이 얻어낸 주요 수상 및 인증 내역과 노사 상생을 위한 노력, 사회공헌활동 등을 살펴본다. 시민참여와 협력으로 ‘혁신 트리플크라운’ 달성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7일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포상에서 ’경영혁신‘ 분야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9년 ’참여·협력‘, 2020년 ’사회적 가치 선도 기관‘ 분야 장관 표창에 이어 혁신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 최초 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도입 ▲공단 최초 나무병원(2종) 등록 ▲온택트 프로그램 활성화 등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혁신 성과 창출을 인정받았다. 올해도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리빙랩(Living Lab)’ 도입 ▲공단형 ‘I-뉴딜’모델 구축 등 혁신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지난 5월 2일에는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미디어창작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방공기업의 책임성과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주민과 소통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임 위원장은 20일 "내년 대통령선거·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배 신임 위원장은 이날 새 위원장을 뽑는 경선 모바일 투표에서 53.96%를 득표해 46.03%에 그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됐으며 전체 선거인단 997명 가운데 821명(82.35%)이 참여했다. 신임 배 위원장 임기는 1년으로, 내년 인천지역에서 대선과 지방선거를 지휘하게 된다. 그는 당선 소감문을 통해 "당원 여러분을 모시고 내년 두 번의 선거에서 확실한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중압감이 앞선다"면서도 "격려해주시고 애정 어린 지지를 보내주신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라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활력으로 내년 선거 승리를 위해 인천시당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끌겠다"며 "13개의 당원협의회가 인천시당의 주축이 되도록 힘을 북돋겠다"고 덧붙였다. 배 신임 위원장은 경쟁자였던 유 전 인천시장에게 위로의 말도 건냈다. 그는 "유 후보님은 마음 깊이 존경하는 든든한 선배님이자, 정말 자랑스러운 국민의힘의 자산"이라며 "지난 일은 모두 잊고,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함께 뛰어
20일 오후 5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1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8089명이다. 무더기 감염에 따른 확진 12명, 확진자와의 접촉 64명, 해외유입 2명, 3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서구 주점 무더기 감염과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93명, 서구 게임장 무더기 감염은 자가격리 중인 접촉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24명, 부평구 산곡남초 무더기 감염은 1명 늘어 누적 32명, 미추홀구 인주초 무더기 감염은 1명 늘어 누적 76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평구 22명, 연수구 21명, 미추홀구 14명, 중구 11명, 계양구 10명, 남동구 7명, 동구 1명, 강화군 1명이 확진됐다. 옹진군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정부가 미국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186만 6000회분이 2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 백신이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6600만 회분 가운데 일부라고 20일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상반기에 700만 2000회분이 도착해 접종에 사용됐다. 지난 7일에는 62만 7000회분, 14일에는 79만 9000회분이 들어왔다. 21일 도착하는 백신과 이스라엘 정부와 협정으로 받은 70만 1000회분을 더하면 7월에 모두 399만 3000회분의 화이자 백신 도입이 완료된다. 남은 물량은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21일 도착하는 화이자 백신은 인천·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 55~59세 연령 가운데 오는 26~31일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에게 활용된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1일에 도착하는 화이자 백신을 2일 내 배송이 가능한 수도권지역으로 배정했다“며 ”사전 예약한 모든 대상자가 26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20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6명 늘었다. 인천시는 현재까지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043명이라고 밝혔다. 입원자는 전날보다 27명 늘어 903명, 퇴원은 43명 늘어난 7020명, 사망자는 전날과 같이 누적 6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66명은 무더기 감염 사례에서 5명이 늘었고 47명이 확진자와 접촉, 1명 해외유입, 1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미추홀구 인주초 무더기 감염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1명이 추가돼 모두 76명(학생 42명, 교직원 1명, 가족 33명)으로 늘었다. 지난 11일 시작된 부평구 산곡남초등학교 무더기 확진 사례는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32명(학생 14명, 교직원 1명, 가족·기타 17명)이 누적 확진됐다. 서구에 있는 술집 무더기 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접촉자 3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9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19일 인천시 소속 공무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한 층에 근무하는 직원 286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밀접 접촉자 19명은 자가격
인천 송도국제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운영권을 둘러싼 연수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간 분쟁이 사실상 연수구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분쟁이 시작된지 1년 2개월 만이다.(관련기사: 7월 12일자 인천 연수구-경제청 송도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분쟁 이달 중 판가름) 연수구와 인천경제청은 19일 오후 3시 세종시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도 자동집하시설 관리권 최종 조정안을 수용·합의했다. 주요 내용은 ▲2020년 12월 말에서 2022년 12월 말로 소유권 이관시기 2년 연장 ▲내년 12월까지 문전수거 초과비용 예산을 종전처럼 경제청이 분담 ▲이관 이후 2023년부터 두 기관이 운영비 50%씩 공동 분담 ▲시설 보수·수리비는 연수구 25%, 경제청 75%로 상호 분담 등이다. 지난 4월 연수구와 인천경제청에 전달된 조정안이 별다른 변경없이 최종 결정된 셈이다. 당초 인천경제청은 기존 협약을 내세워 집하시설 관리 비용을 분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분쟁조정위에 조정안에 대한 의견제출 기간 연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최종 조정안에 따라 조정결정사항이 지방자치단체로 서면 통보되면 연수구와 인천경제청은 집하시설에 대한 예산을 우선 편성
서해 최북단 백령도로 가는 길이 멀기만 하다. 바닷길은 끊길 위기에 처했고 하늘길은 불투명하다.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지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3차 공모를 진행 중인 인천 옹진군은 공영제 운영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공영제 추진방안 연구용역’도 준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3차 공모가 무산될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군은 7월 말~8월 초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군이 낸 3차 공모는 지난해 무산된 1·2차 때와 조건이 대동소이하다. 응모 선사는 신규 선박을 건조해야 하고, 군은 이에 대한 감가상각비와 건조비 이자 등 120억 원을 10년 간 지원한다.(관련기사: 6월 27일자 인천 옹진군, '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조건 변화 없이 3차 공모) 다만 당초 공모에서는 신조 선박 규모가 국내 기준 2000톤급 이상이었지만, 이번에는 국제 기준 3000톤급 이상을 함께 충족해야 한다. 국제 기준 3000톤급 여객선은 국내 기준으로 2600여 톤이어서 주민들의 3000톤급 도입 요구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문제는 또 있다. 지원액이 종전과 변함이 없다. 선박 신조에 걸리는 시간과 현재 운항 중인 하모니플라워호(2071톤)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