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부장단은 기해년 새해를 맞아 이색 시무식을 개최했다. 허 청장을 비롯해 경찰지휘부는 청사 1층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먼저 새해 인사를 하며 ‘황금돼지 저금통’을 선물하는 이색 시무식을 개최했다. 일반적으로 서무 직원들이 가장 먼저 출근해 업무를 준비하지만 새해 출근 첫날 허 청장과 경찰간부들은 권위주의를 탈피해 자세를 낮추고 직원들과 더욱 소통하겠다는 마음으로 깜짝 행사를 준비했다. 이후 경기경찰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전 직원이 참석한 시무식 행사 또한 직원 중심으로 최소한의 격식만 갖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의무경찰 폐지에 따라 곧 해체 예정인 경기남부경찰홍보단의 고별 무대와 2019년을 기념해 직원 19명이 새해 소망을 낭독하는 이벤트도 있었다. 시무식의 마지막은 새해 각오와 함께 전 직원이 손바닥을 경쾌하게 마주치고(하이파이브) 퇴장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경기남부경찰’의 발걸음을 힘차게 시작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지방청 강당에서 2018년 특별승진 임용식을 열어 경찰 81명을 1계급 특진 임용했다. 계급별로는 경감 7명, 경위 7명, 경사 23명, 경장 44명이며, 소속별로는 경기남부청 13명, 경찰서 68명이다.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 오용경 경감은 음란물 불법 유통 웹하드 실소유주를 비롯해 145명을 검거한 공로를, 이동일 경위는 4천400억원대에 이르는 불법 스포츠토토 운영진 등 79명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역수사대 임성혁 경감은 1조 1천억원대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폭 등 108명을 붙잡는 등 공적을 세워 특진했다. 이날 임용식에는 직원들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동료와 국민을 배려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인권을 수호하는 경찰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2019 자치분권 앞당기는 지자체 대한민국 건국이래 주권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진 지금 지방자치단체가 시민들의 주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치분권’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자치분권 선언 후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국가’를 약속해 한층 기대감이 커진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 경인지역 자치분권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文정부 연방제 수준 자치분권 약속 6대 전략 33개 과제 종합계획 발표 “재정분권은 자치분권의 핵심” 국세-지방세 비율·지방소비세율 상향 주민 직접 참여로 주권 행사력 제고 단체장 견제 기능 강화 신뢰도 향상 지난해 9월 11일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종합계획에는 ▲중앙권한의 지방 이양 ▲현실적인 주민주권 구현 ▲재정 분권 ▲중앙·지방 및 자치단체 간 협력 강화 ▲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 확대 ▲지방행정 체제 개편 및 지방선거 제도 개선 방안 모색 등 6대 추진전략과 33개 과제로 이뤄져 있다. 자치분권위에 따르
내년부터 국민편의 증진에 따라 집회신고를 경찰서 민원실에서 간단히 접수 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오는 2019년 1월 2일부터 경찰관서 민원실 등에서 집회신고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집회신고 방법은 전국에서 동시 시행되며 평일·주간에는 민원실에서, 휴일·야간에는 경찰서 본관 1층 안내데스크 등에서 접수 가능하다.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서 민원실 입구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민원실 및 본관 1층 안내데스크 등에 집회신고 접수 공간을 마련하는 등 업무체계를 완비했다. 도내 전 경찰서를 대상으로 시민편의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 준비상태 등 이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또 각 경찰서 실정에 맞춰 최근 신설됐거나 규모가 큰 민원실의 경우 집회신고 접수공간을 새로 만들고 노후되고 협소한 곳은 사무공간 재배치를 통해 장소를 마련했다. 야간이나 휴일에는 1층 안내데스크 접수를 원칙으로 하되 시민 편의차원에서 민원인 대기실 등을 병행사용키로 했다. 민원인이 집회 신고서에 무엇을 기재해야 할지 모르거나 신고한 집회의 진행 절차 등이 궁금하면 집회신고 담당자에게 상담 및 자문을
경찰청은 지난 2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포함해 82명에 대한 총경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인천지역에선 총 9명의 총경 승진자가 나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5명으로 강력 김원식, 경비 이종길, 특별조사 강은석, 정보4 최복락, 생활안전 서동현 경정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홍보 김희종 경정이 승진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능범죄수사대장 이상길, 정보3 김경환, 감찰 이두호 경정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수사의 책임성을 높이고자 역량 있는 수사분야 근무자를 적극 선발했다”고 인사방향을 설명하고, “생활안전·피해자보호 등 민생·인권분야와 경비·정보·기획·경무 등에서 승진자를 고루 뽑아 기능 간 균형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장일 평택경찰서 경장 화제 중증 및 임종을 앞둔 환자들을 보살피기 위해 평택에서 경북까지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천사가 있어 화제다.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평택경찰서 형사 장일 경장(사진)은 3년간 120시간 봉사 및 선행활동을 펼쳐 경북 도의회의장으로부터 지난 9월 표창패를 받았다. 그는 한달에 한번 정도 일부러 휴가를 내 경북 울진의 한 병원을 찾아 사랑을 실천해왔다. 주로 돌 볼 가족이 없는 중증환자 및 임종환자들의 식사를 돕거나 면도 등을 해주며 꾸준히 봉사하고 있다. 요즘같이 각박한 시대에 장 경장의 선행이 더욱 빛나는 이유다. 그의 따뜻한 온정은 함께 봉사하는 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경북의회까지 전해져 감사표창을 받기도 했다. 장 경장의 사랑나눔에는 ‘항상 타인을 위해 봉사를 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가져라’라는 어머니의 투철한 봉사정신이 밑거름이 됐다는 후문이다. 그는 경찰 업무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근무가 없는 비번이나 휴무때는 울산, 세종시 등 전국을 누비며 피의자 검거에 나선다. 그 결과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구속영장 및 체포영장 등이 발부된 피의자 5명을 검거하는 쾌거를 올렸다.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 본부는 지난 14일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설명하고 국민들의의 의견을 청취하는 지역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인지역본부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보건복지부 관계자 및 대학교수, 사업가, 언론인 등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종합계획안은 재정 안정에서 다양한 계층의 노후소득 보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토론은 연금을 세금 개념으로 보고 있고 돈을 더 내고 덜 받는데 누가 납부하냐며 현 연금제도에 대한 날선 지적으로 시작됐다. 정책에 포함된 기초연금 지급에 대해서도 소위 돈 있는 사람은 받을 수 없어 저항이 크기 때문에 형평성에 대한 문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 농어촌 노인은 부가적 소득이 있는데 반해 도시에 거주하는 노인은 지원금에 대한 사각지대가 크고 집 하나만 달랑 있어 생활비가 없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 부분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종합계획안에서 제시된 출산크레디트 등 다양한 지원은 찬성하지만 기금이 고갈되지 않도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 다른 사회적 지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금에서 중복지급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
경기도교육청은 27일 ‘학부모님께 알려 드리는 행복한 초등학교 1학년 생활’ 책자와 리플릿을 개발해 도내 전체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학교급을 바꾸는 시기를 의미하는 성장배려 학년제인 초등 1,2학년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행복한 초등학교 1학년 생활’은 기존에 학교 교육활동을 안내하는 ‘통통교육정보’ 책자를 학생의 발달단계를 고려하여 8개 영역과 37개 주제로 확장했다. 초등학교 예비 학부모의 걱정과 불안을 덜고, 학교와 가정의 연계를 통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뒀다. 자료는 1부 ‘학교생활 길잡이’와 2부 ‘학교생활 돋보기’로 구성됐다. 1부는 주로 학생들의 인지적, 정서적,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학교생활 준비를 안내하고, 2부는 학적과 출결 등의 처리 절차와 학생중심 교육과정,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학교 교육활동 정보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자료는 2019년 1월 3일부터 각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는 신입생 예비소집일과 오리엔테이션, 학부모 총회 등에서 학교교육 안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지명숙 교육과정정책과장은 “1학년 학생들이 학교
전년도 12월31일 전 가입자 한정 상품권·쌀 등 나눠 준 관례 어겨 일부 조합원 “내년 3월 조합장 선거 겨냥한 선심행위… 해명 필요” 농협 “여름 대의원총회서 승인 지급 자격기간 있는줄 몰랐다” 용인시 포곡농협이 지난 추석을 앞두고 일부 조합원들에게 제공한 금품을 둘러싼 기부행위 금지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포곡농협과 조합원 등에 따르면 포곡농협은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올해 새롭게 조합에 가입한 83명을 포함한 1천800여명의 조합원들에게 20만원 상당의 농협 상품권과 쌀을 제공했다. 그러나 포곡농협은 앞서 지난해와 2016년 등 과거에는 올해와 달리 전년도 12월 31일 이전 조합 가입자에게만 상품권과 쌀 등의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포곡농협은 지난해 ‘교육지원사업’ 목적으로 추석을 맞아 쌀20kg 2포대와 포곡농협에서만 사용가능한 상품권 등 총 15만원 상당의 경제적 혜택을 제공했지만 2016년 12월 31일 이전 가입자로 한정했는가 하면 올해 여름호 ‘포곡농협 소식지’에도 2017년 12월 31일
1970∼80년대 대표적인 고문 장소로 인권 탄압의 상징이었던 남영동 대공분실이 ‘민주인권기념관’으로 거듭나 시민의 품으로 돌아간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옛 남영동 대공분실 마당에서 대공분실 운영을 경찰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로 넘기는 이관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민갑룡 경찰청장을 비롯해 고문 피해자, 희생자 유가족 등 시민사회 인사 약 150명이 참석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과보고에서 “이 자리를 빌려 지난날 국민에게 고통을 안기고 공분을 일으켰던 경찰의 뼈아픈 과거에 대해 15만 경찰을 대표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며 “경찰의 부끄러운 역사가 새겨진 자리가 인권의 장소로 재탄생하는 것을 계기로 경찰도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민주·인권·민생 경찰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지선 스님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이 제정된 이래 20년 만에 오늘 역사적인 날을 맞았다”며 “민주인권기념관은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한 국가폭력의 공간에서 모든 인간이 존엄성을 인정받고 존중받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산실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