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4일 화성시 소재 용주사 사찰내에서 열린 ‘용주사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한마음 큰잔치’에서 4대악 근절 및 외국인 범죄피해 신고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범죄피해 신고·상담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태국·스리랑카 등 다문화 전통 공연 및 다문화 음식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관심을 가졌으며, 화성동부서가 운영한 외국인 범죄피해 신고상담 부스에도 국내 기초질서·생활법률에 대한 상담을 요청했다. 이날 상담을 받은 라일(여·우즈벡·외국인 유학생)씨는 “각 나라의 전통공연 관람과 한국의 사찰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경찰서에서 직접 학생들 상대로 상담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명수 화성동부서장은 “평소 경찰기관에 방문하기 힘든 외국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친근하고 공감 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재정적 압박 심화 우려 오산시가 역세권 개발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산역 환승센터 구축사업이 지가 상승 등으로 인해 사업비가 당초 보다 140억원 넘게 추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사업 추진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가용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환승센터에 예산을 추가 투입하려면 내년도 기채(起債) 발행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환승센터 건립으로 인해 자칫 재정적 압박이 심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5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환승센터 건립 예산 확보에 안간힘을 기울여 시 부담 예산 392억원 중 2013년 72억원, 2014년 68억원, 올해 52억원 등 192억원, 국·도비 포함 총 276억원을 확보했다. 하지만 국가사업 지정으로 인한 시설 변경과 지가상승,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총 사업비가 당초 537억원 보다 146억원이 늘어난 683억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를 산술적으로 따져 총사업비의 시 부담분 73%를 그대로 떠안을 경우 시가 100억원 넘게 추가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더욱이 시는 이달말까지 경부선 철도횡단도로개설공사 100억원 등 3건 176억 원의 기채를 갚아야 할 상황이어서 내년에 추가적으로 기채를 발행할
오산대학교가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한 ‘2015 테크숍 구축 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테크숍(Techshop)’은 3D 프린터와 스캐너 등의 전문장비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손쉽게 시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게 하는 공간을 의미하며, 테크숍 구축 지원사업은 대학에 테크숍을 구축해 3D프린터 장비 보급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제조분야의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사업에 선정된 오산대학교는 매년 1억3천900만원씩 3년간 지원받아 관련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아이디어 작품 제작 지원사업, 인근 초·중·고 현장견학 및 수요자 맞춤형 교육, 예비창업자 및 관할지역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지원 등이다. 서범석 총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재학생 및 지역사회 구성원의 취·창업 역량강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창업기업 및 일반기업 제품개발 지원을 통한 사회봉사를 통하여 경기남부권 최고의 3D프린터 전문센터로의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1일부터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을 위해 오산-강남행 5300번 노선에 전세버스 5대를 추가 투입,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광역버스 좌석제와 관련해 그동안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시는 그동안 좌석제 정착을 위해 전세버스 9대를 투입하고, 운송업체는 버스 12대를 41인승에서 49인승으로 교체, 운행해왔으나 지난 6월 광역버스 요금 인상(20%)으로 시에서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자 운송업체에서 경영수지 악화를 이유로 8월부터 전세버스를 축소 운행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9월 한 달 간 출·퇴근 시간대 1일 평균 약 220명의 입석인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운송업체의 의견수렴과 요금인상에 따른 경영수지 분석 등을 통해 출근시간대 3대, 퇴근시간대 2대 등 총 5대의 전세버스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자살을 시도하던 20대 여성을 구조해 화제다. 지난 24일 오전 9시24분쯤 오산시의 한 주택에서 약물복용 후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가 출동했다. 현장에는 자살시도자 A양이 3층 창문틀에 서서 뛰어내리겠다고 소동을 벌이고 있었다. 이에 구조대는 매트리스를 설치하고 2시간여 동안 설득한 끝에 A양을 구조했다. 조사 결과 이날 A양은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금전문제로 괴로워하다 진통제 24정, 수면유도제 10정을 복용하고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대학교 이벤트연출과는 오는 8일 오산시 남촌동 빛의 거리에서 ‘매화의 도시, 사랑의 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2015 오산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15 오산 빛 축제’는 이벤트연출과 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으로 2년 동안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다양한 현장중심형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연출해 공연 및 체험, 전시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이들은 오산시 남촌동 빛의 거리 일대에 축제 콘셉트인 ‘빛’을 바탕으로 일루미네이션을 설치해 거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축제프로그램으로는 오산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 및 남촌동 갓 탤런트, 오산대 댄스동아리 ‘오메’, 마술공연 등을 비롯해 DJ와 함께하는 신나는 공연행사가 펼쳐지고, 체험 및 전시행사는 축제 콘셉트에 맞게 야광액세서리 만들기, 야광 뱃지만들기, 야광 타투, 별자리 체험, 그림자 포토존, 소망트리 만들기 등 빛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새누리당 소속 오산시의원과 당원 등 50여명은 지난 18일 오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당한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국회의원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시의원과 당원들은 “검찰에 제출된 안민석 의원의 고소장에는 2011년 같은 당 소속 A씨 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후 매월 시·도의원과 당원 그리고, 일부 주민에게까지 금품을 요구, 수수하는 방식의 불법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적시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검찰은 공정하고도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하고, 만약 이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관련 당사자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안 의원의 불법적·탈법적 행위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정연 시도의원들은 오히려 같은 당 소속이었던 고발자에 대해 음해와 흑색선전, 사전선거 운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안의원 감싸기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당사자인 안민석 의원은 더 이상 시도의원들을 앞세워 해명하려는 비굴한 모습이 아니라 직접 나서서 당당히 떳떳함을
오산시는 지난 17일 제9회 대한민국건강도시 정기총회에서 건강도시로 인증받았다. 시는 17~18일 시흥시 ABC 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및 건강도시 컨퍼런스’에서 건강도시 신규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의장도시인 서울시 강동구를 비롯한 81개 정회원 도시와 10개 준회원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이날 협회 정회원 가입과 함께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생존수영학습 프로그램, 자전거이용활성화 및 장애물 없는 안전도시건설, 올빼미 스마트 건강지킴이사업 등 건강인프라 구축사업 및 성과를 발표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날 건강도시 인증패를 받은 뒤 “건강도시협의회 가입을 계기로 회원도시간 좋은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걷기 좋은 길, 녹색교통 등 건강도시 인프라 구축과 주민 건강증진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16일 오전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다양한 복지자원 확보의 일환으로 관내 5개 민간기관 및 사업체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오산지사와 한전산업개발㈜ 오산지점, 한국 구세군 오산교회, 대림제지 노조위원회, 경기서부 노인보호 전문기관 등 5개 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오산시 복지사업 ‘착한날개’란 동(洞)복지 허브화 추진과 관련해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인력·업체 등을 총괄하는 명칭으로, 이번 협약으로 오산종합사회복지관, 한국전력 오산지사, 교촌 F&B, 오산대학교 등 시설·단체·기업·학교를 총망라해 61개 기관이 참여하게 됐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15일 오전 6시 45분쯤 오산시 지곶동 봉담동탄고속도로 과천방면 오산휴게소 주차장에서 김모(44)씨의 그랜저 차량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은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천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으며 김씨의 차량 주변에 다른 차들은 없어 또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씨는 “서울 혜화동에서부터 한 시간가량 운전해 휴게소에 차량을 주차했는데, 엔진룸에서 연기가 발생하고 차량 밑에서 스파크가 일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운전석 쪽이 불에 탄 정도가 심하고 엔진룸 내부 배터리가 완전히 녹아내린 점 등을 미뤄 배터리 부근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