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서관내 독서캠핑장(사진)을 운영, 시민의 커다란 호응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는 등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4월 오산시 세교지구 꿈두레도서관 개관과 동시에 독서를 함께하는 독서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캠핑장에는 파랑, 노랑, 연두, 분홍의 원통형 캠핑동 4개가 설치돼 있으며 그 옆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도 마련돼 있다. 각각의 캠핑동에는 열선이 깔려 있어 사계절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금·토요일 캠핑동 수에 맞춰 4가족씩 이용할 수 있다. 캠핑동 이용은 무료이며, 신청자격은 만 5세이상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가 있는 오산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도서관에 있는 캠핑장 답게 퇴소시에는 자유형식의 독서소감문을 제출해야 한다. 올 7월 자녀들과 독서캠핑장을 이용했던 회사원 장동칠씨는 “캠핑을 멀리 떠날 필요가 없는 데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도서관 이용을 재미 있어 하는 계기가 돼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캠핑장 이용 문의는 전화(☎031-8036-6526)로, 인터넷 신청은 꿈두레도서관 홈페이지(http://www.osanlibrary.go.kr/kkumdure)
오산시는 지난 26일 오후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콜롬비아정부 및 지방정부 공무원 17명을 대상으로 U-City통합운영센터 견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견학 체험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해외 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차 한국을 방문한 콜롬비아 공무원의 연수 프로그램에 오산시의 선진 U-City통합운영센터가 포함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날 콜롬비아 공무원들은 U-City통합운영센터 건축 필요성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함께 센터 건립 추진배경과 시설 기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내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 실시간 영상 확인 등의 체험을 통해 U-City통합운영센터의 운영시스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한 콜롬비아 공무원은 “수많은 CCTV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한 도시안전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것을 보니 놀랍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화성동부경찰서 안용파출소가 25일 0시 25분쯤 자살상담센터 상담사로부터 “옷을 태워 유독가스를 마시고 죽겠다”라는 상담을 요청한 40대 남성을 끈질긴 수색 끝에 발견, 소중한 생명을 구해 동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화성동부경찰서 안용파출소 오문석 경위와 우영락 경장. 두 경찰관은 신고를 접수하고 자살기도자의 인적사항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휴대폰 위치값만을 이용해 출동, 수색 중 차량소유 여부를 확인하고 면허조회를 실시했다. 이들은 조회 끝에 약 4개월전 사건관계로 만난 사람과 흡사해 파악하고 있던 주거지로 신속히 출동, 지하 단칸방에서 세숫대야에 옷가지를 태워 유독가스에 질식돼 쓰러진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119구급팀과 함께 병원에 후송시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공을 세운 우영락 경장(40) “대한민국 경찰관이면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 했을 것”이라고 겸손해 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한 발 앞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화성동부경찰서 세교파출소가 80대 노인이 잃어버린 고액의 병원비를 신속한 공조로 찾아줘 귀감이 되고 있다. 세교파출소는 지난 20일 이 모(84) 할아버지가 부인 치료비로 준비한 2천600만원의 병원비를 버스에 두고 내렸다는 신고를 접했다. 이에 경찰은 신속히 신고자가 탄 버스에 대해 시청에 문의한 끝에 운행노선을 파악하고 아울러 수표를 인출한 우체국에 분실수표 지급정지 요청했다. 이어 버스 회사측에 확인을 요청한 결과 학생이 가방을 주워 버스기사에게 맡겼다는 연락을 확인하고 해당 버스의 운행노선을 확보해 인근 궐동파출소에 현금가방회수를 요청했으며 신고접수 후 40여분만에 2천600여만원이 든 가방을 회수해 이 할아버지에게 전달했다. 이 할아버지는 참전용사로 세교파출소 경찰관들에게 연신 거수경례를 하면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차량등록사업소(과장 신선교)가 ‘선등록 후취득세 수납’ 방식으로 업무를 개선해 더욱 신속한 차량등록 처리가 기대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자동차 민원처리의 신속한 처리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등록 업무처리 메뉴얼 순서를 개선,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차량등록 시 취득세 신고납부 후 차량등록을 신청하면 자동차 등록증 교부를 해왔으나 앞으로는 차량등록을 먼저 신청 받고 취득세 신고납부를 받은 후 등록증을 교부받게 된다. 이로써 그동안 업무 숙련도가 떨어져 민원의 불편을 야기하던 수납방법 등이 신속한 업무처리와 함께 민원인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 될 전망이다. 또한 차량등록사업소는 신규직원이라도 손쉽게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민원 신청에서부터 등록 업무의 전 과정에 대해 규범화된 업무처리 기준을 제시하기로 해 업무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등 민원해결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세법 제128조 ‘자동차세 신고납부의무화’가 지난 7월 개정된데 대한 대비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신속한 차량 등록업무처리로 민원서비스가 극대화됨은 물론 정확한 취득세 부과로 오류
어린이집에서 자다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진 생후 6개월 된 남자 아기가 뇌사상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아기는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23일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오산지역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38)씨와 원장 B(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3시쯤 이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김모(34·여)씨의 생후 6개월 된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다른 보육교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낮 12시30분쯤 우유를 먹이고 방에 재웠다가 오후 2시30분쯤 깨서 다시 재웠다”며 “30여분 지나 동료 교사가 아기를 살펴보다가 숨을 쉬지 않는 것 같아 신고했다”고 말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김씨의 아들은 기도 삽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호흡기 계통에서 우유찌꺼기가 나왔다는 설명을 의료진에게서 들었다고 말했다. 아기는 오산시내 병원에서 수원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뇌사 상태다. 당시 어린이집 방에는 김씨의 아들을 포함해 4명이 잠을 자고 있었고, CCTV는 설치돼 있지 않
오산시는 12~15일 4일간 오산시청 로비에서 아트패밀리 ‘만감’의 주최로 ‘광복 70주년 기념 독도사랑 사진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독도사랑’단체 명예회원이자 독도 등대지기 근무 경험이 있는 김현길 작가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김 작가는 5년 동안 독도 등대지기로 근무하며 ‘독도의 봄’,‘갈매기의 사열’ 등 독도의 사계절을 직접 카메라에 담았다. 김현길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든 오산시민들이 우리 독도가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땅인지 마음 속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길 작가가 명예회원으로 몸담고 있는 ‘대한독도사랑’단체는 독도를 사랑하고 보호하며 지리적 향토사 연구 및 대외적 문화 예술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독도사랑에 대한 전 국민 계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회는 11일 시의회 전 의원과 사회복지법인 세교복지재단 자원봉사자, 새마을교통봉사대와 함께 저소득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오산시의회 의원들은 배달봉사자와 함께 2인 1조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들과 결식아동들을 직접 방안까지 찾아가 정성이 담긴 행복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날 행복도시락 배달에 참여한 의원들은 한결 같이 “지난 10일 민생 사각지대의 방문보건대상자 현장 방문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봉사활동으로서 우리 주변에 소외계층이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을 직접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이러한 나눔 활동이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활동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온정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민생 사각지대 현장 방문을 통해 수혜대상자와 자원봉사자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향후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해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교복지재단(대표 김종훈)은 저소득노인과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도시락 배달 외에도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경로식당 및 경로대학 운영 등 다양한 복지업무를 수행하
오산시가 찜통더위를 불사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하는 것과 달리 주민센터, 사업소 등 시 산하 일부 공공기관들이 실내 적정온도 유지 방침에 아랑곳 하지않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등 에너지 절약 정책을 역행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 국가 전력수급 차질에 대비하고 에너지 위기극복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해마다 에너지 절약 실행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교육시설, 민원실 등 일부 다수 이용시설을 제외하고 공공기관의 냉방설비 가동시 평균 26~28℃(도) 이상으로 실내온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한편 불필요한 조명등 끄기 등 지침을 시달하고 적극 실천하도록 했다. 이같은 방침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시 산하 공공기관들이 에너지 절약시책과는 무관하게 나홀로 냉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오산문화재단의 경우 건물 외벽이 대부분 유리로 지어져 가뜩이나 에너지 소모가 많은데도 실내 적정온도 유지 지침을 비웃기라도 하듯 거의 하루 종일 냉방기를 가동하고 있다. 반면 시 본청의 경우 직원들이 개별선풍기까지 동원하며 무더위와 매일 씨름하며 28도를 유지하고 있고 4층의 경우 28도를 훌쩍 넘어 직원들이 찜통더위를 호소하는
화성동부경찰서가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지난달 30일 오산시청 앞에서 오산시 가족보육과장, 오산시 유해환경 감시단(법사랑), 청소년 상담센터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성폭력 범죄예방과 가정폭력 범죄예방, 청소년 선도 및 학교폭력 예방, 불량식품 근절 등을 내용으로 하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화성동부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4대 사회악으로부터 안전한 우리동네, 더 나아가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합동캠페인과 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주민들에게 공감받는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