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민들이 긴급차량에 대한 신속한 양보운전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오산소방서(서장 최영균)는 15일 소방차량 길 터주기 범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생명을 구하는 ‘골든타임(Golden Time)’ 국정과제 이행, 소방차 길 터주기와 양보운전 등에 대한 시민참여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오산소방서에서 한전사거리를 거쳐 롯데마트사거리까지 약 5Km 구간에서 소방차량 6대와 오산시청 교통지도차, 경찰순찰차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가상훈련 상황이었음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훈련차량들은 실제 출동상황과 같이 긴급히 통과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시민들이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운전이 정착해 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소방출동 시 장애가 되는 불법 주정차 금지 및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에 시민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市에서 매년 수억씩 지원불구 객석 텅빈 공연 부지기수 행감서 “대중적 공연 필요” 지적 문화재단 “악극 등 마련 노력” 오산시문화재단(문화공장)이 시민의 취향과 관객의 호응도를 고려하지 않은 공연기획으로 예산을 낭비해 또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시문화재단은 그동안 클래식 공연의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면서 시민의 외면속에 ‘빈자리 공연’이 태반이지만 무사안일 행정으로 일관해 전반적인 쇄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오산시와 시 문화재단에 따르면 오산시문화재단이 지난 3년간 기획공연 사업비로 해마다 4억~5억원씩 지원받아 수많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으나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오케스트라 공연과 합중주 연주 등 주로 클래식 공연 위주여서 시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그동안 문화재단 출범 이후 전체 공연 중 클래식 공연의 비중이 44%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나 소공연장 좌석이 대부분 텅 빈 채 썰렁하게 막을 내린 공연들이 부지기수이며 그나마 채워진 좌석도 무료단체관람이나 초대권을 받은 사람들이 대붑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지난 3일 시의회 경제국 문화국 소관 행정감사에서 김명철(새누리당) 의원은 “시문화재
화성동부서는 9일 소회의실에서 각 과장, 동료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승진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용은 화성동부경찰서가 경찰청에서 실시한 상반기 ‘근린치안 활동 성과’에서 공약특진심사를 통해 전국 2위를 차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특별승진된 주인공은 오산지구대 김준래 경감, 생활안전계 남상훈 경사, 동탄지구대 김재민 경장, 궐동파출소 이슬이 경장이다. 승진 임용자들은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낳은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화성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명수 화성동부서장은 “이번 특진을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오산·화성시를 만드는 데 계속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민선 6기 조직개편 인사를 앞두고 연공서열이나 직렬배치가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술직에 비해 가시적 성과에 의한 평정이 불리 할 수 밖에 없는 행정직들은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불공정 인사라는 불만까지 속출해 내홍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조짐이다. 8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6기 2년차를 맞아 150여명의 중폭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일 사전 예고 발표결과 지난달 말 퇴직공무원 5명중 행정직 4명, 기술직 1명이 명예퇴직한 것과 대조적으로 승진자 비중이 기술직에 치중돼 행정직들은 적잖이 당황스러워하며 술렁이고 있다. 기술직 승진 비율은 당초 10%대에 그쳤으나 불과 2년 사이 40%에 육박하는 쾌속 승진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두고 공직사회 곳곳에서는 행정직이 몰락하고 있다는 자조섞인 불평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산시가 이처럼 기술, 토목, 환경 분야에 대폭적인 승진을 할애하는 것은 앞으로 오산천 개발을 비롯해 환승역 착공, 운암 뜰의 대규모 단지조성에 따른 적정배치를 염두한 인사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인사권자인 시장이 연공서열이나 직렬을 무시하고 도시개발이나 하천개발 등 사업적인 면만 고려해 일방적인 인사를 휘두르고
화성동부서 태안지구대와 신우회 등 10여명이 태안중앙교회와 지난 7일 병점역 앞에서 홀몸노인, 노숙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병점 인근에 거주하는 홀몸노인과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경찰에 대한 딱딱한 이미지를 전환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봉사자들은 “배식을 받으시는 분들이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드시는 것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고, 무료급식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박명수 화성동부서장은 “범죄의 신속·공정한 처리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범죄가 발생치 않도록 대민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사전예방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자연보호 오산시협의회는 오는 11일 오산천 지류인 가장천에서 회원 100여명과 함께 수중 및 수변 지역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한다고 8일 밝혔다. 자연보호 오산시협의회에서 주관하고 한강수계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이번 환경 정화 활동에는 참여 회원들이 수중정화활동반, 쓰레기수거팀, 생태교란 생물제거반 등으로 나눠져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또 이번 정화 활동에 쓰일 장화, 청소 도구 등은 한강수계기금으로 마련되고 부족한 부분은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될 계획이다. 김정수 회장은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오산천을 만들기 위해 주기적인 하천감시활동을 펼치고 회원들이 조를 편성해 매주 1회씩 꽃동산을 가꿔 나갈 계획”이라며 “봉사 단체로서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김영희 오산시의원 경기도 시·군의회 대부분이 이달부터 의원배지 및 휘장 등을 한자 ‘議(의)’에서 한글 의회로 변경한데에 평소 한글사랑이 남달랐던 오산시의회의 한 여성의원이 중추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김영희(54·사진) 오산시의원. 김 의원은 지난 1월 제209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최초로 ‘오산시의회 의회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일부개정 규칙안’, ‘오산시의회 의원신분증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발의해 의회기, 의회배지, 의원신분증 중 한자 ‘議’를 한글 ‘의회’로 한자 ‘烏山市議會’를 한글 ‘오산시의회’로 변경했다. 또한 3월 제122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오산시의회가 심의안건으로 제출한 경기도 시·군 의회 의회기 및 의원배지 한글화 채택의 건이 원안 가결된 데 이어 4월 제184차 전국의장협의회대표회의에서 시·군·자치구의회기 및 의원배지의 한글 사용을 의결했다. 김영희 의원은 “의원 배지가 한자로 돼 있어 의회를 찾는 학생들이 잘 모르는데다 한글을 사랑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개정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1991년 오산시의회 개원 이래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한자로 된 ‘議’를 한글의회로 바꾸게 돼 너무 기쁘다
순찰 중 무단침입 신고 출동 “또 다른 피해 우려 최선 다해” 화성동부경찰서가 지난 2일 빈집을 상대로 절도 행각을 일삼던 범인을 검거해 화제다. 주인공은 화성동부경찰서 궐동파출소 소속 김종은 경사, 이한규 경장, 김연태 교육생. 이들은 순찰을 하던 중 “누가 창문을 열고 집안으로 간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인기척을 듣고 도망가는 범인을 붙잡았다. 김종은 경사는 “재산 피해와 상관없이 힘들게 살아가는 시민을 상대로 한 범죄행위는 있을 수 없으며, 이 범인을 잡지 못했다면 또 다른 가구의 피해가 우려돼 최선을 다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또 김연태 교육생은 “경찰에 입문하면서부터 가졌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더욱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근무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는 1일 제7대 오산시의회 개원 1주년 기념일을 맞아 전 의원이 한글의회 배지를 패용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뜻깊은 한글의회 휘장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한글의회 휘장 제막식은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래 24년만에 한자로 된 의회 휘장을 한글로 바꾸고 이날 첫 시행에 따른 것. 오산시의회는 경기도 시·군의회 최초로 의회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일부개정 규칙안’을 개정해 의회기, 의회배지, 의원신분증 중 한자 ‘議’를 한글 ‘의회’로 ‘烏山市議會’를 ‘오산시의회’로 변경했다. 오산시의회에서 개정한 한글의회 휘장안은 전국의장협의회대표회의에서 오산시의회에서 개정한 심의안건을 원안가결하고 전국의 모든 기초의회에서 오산시의회안대로 통일해 사용하도록 결정, 오산시의회를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 문영근 의장은 제막식에서 “오산시의회가 한글의회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 집행부의 각종 시책 및 사업명을 한글로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는 등 오산시의회가 한글 사랑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IC 가까워 교통 편리 진위산단 배후 주거지로 각광 초·중·고 모두 도보통학 가능 단지 인근에 유명 낚시터도 SG신성건설이 공급하는 ‘오산원동 미소지움’ 조감도. SG신성건설이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오산원동 미소지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오산시 원동에 자리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3개동 규모로 ▲전용 59㎡A 153가구 ▲전용 59㎡B 39가구 총 192가구로 구성됐다. ‘오산원동 미소지움’은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오산IC가 가까워 수도권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 단지에서 도보 10분 이내로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버스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인근에 엘지전자가 위치한 진위일반산업단지와 대우 일렉트로닉스, 롯데제과 평택공장이 자리한 직주근접 단지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롯데하이마트도 인접한 ‘오산원동 미소지움’은 오산시청과 화성동부경찰서, 오산원동 우체국 등 관공서도 밀집돼 편리하다. 원동초등학교와 원일초·중학교, 성호고등학교 등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가 모두 단지와 인접해 뛰어난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