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일 관내 승우정신요양원에 소외시설 녹색공간인 ‘나눔 숲’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의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에 공모·선정된 것으로, 총 1억 3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은 산림청에서 녹색복권 발행 수익금을 활용하여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녹색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요양원 앞 빈터에 쉼터와 산책로를 만들고 소나무·회양목·구절초 등 등 30여 종의 수목과 화초를 식재해 녹색공간을 완성했다. 시 관계자는 “나눔 숲 조성으로 정신 지체 요양원 입소자들의 정서 안정과 자연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 모두가 녹색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등산로·공원 등 녹색 공간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밝은 미래, 교육 도시’ 본격 드라이브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 정착 위해 직업체험프로그램 ‘미리내일학교’ 실시 일반고 대상 ‘얼리버드 프로그램’ 지원 ‘평생학습도시 오산’ 만들기 주력 마을교육공동체 ‘시민참여학교’ 성과 지난해 평생학습대상 ‘대상’ 수상 ‘배달강좌 런앤런’ 등 프로그램 다양 지난달 ‘평생학습도시’ 선정 쾌거 오산시 차별화된 교육혁신시책 강화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2010년 민선5기 당선 직후 “더 이상 교육 때문에 오산을 떠나지 않도록, 더 나아가 교육을 위해 오산을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오산시만의 차별화된 교육 시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민선6기 오산시장으로 다시 뛰게 된 그는, 민선 5기 때부터 이어져 온 교육 정책을 이어받고 더욱 업그레이드하고자 ‘밝은 미래, 교육 도시’라는 시정 운영 방향을 설정해 교육 정책에 더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곽 시장은 이제 5년간 이어져 온 교육 정책과
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는 지난 26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오산시의원과 지방세분야 전문강사 및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담당하는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아카데미 및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아카데미는 자주재원 확충방안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지방세분야 전문가인 제영수 한국지방세연구회(부설) 지방세 아카데미 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이루어졌다. 장인수 시의원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가 향후 시·군세로 전환시 대도시와 소도시의 이익비교가 선행돼야 하고 의회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지방세법 개정으로 5천만원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조치가 국세에 이어 지방세에도 적용되는데 오산시에서도 관련법을 적절히 활용하면 고액체납징수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영근 의장은 “오산시는 매년 복지비용 부담 등이 증가되고 있는데 자주재원인 지방세는 크게 증가되지 않는 반면 의존세원인 보조금이 증가되면서 재정자립도가 계속 낮아지고 있어 특별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아카데미 개최의 의미를 부여했다. 박용철 시 세무과장은 “세입증대 방안으로는 각종 지방세
오산지역 사회봉사단체인 작은손봉사단이 최근 원동 두산·동아아파트 단지 노인정을 방문해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짜장면 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매월 1회 실시하는 나눔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이웃간의 따뜻한 사랑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봉사단의 지역 어르신 돌봄을 위해 마련됐다. 두산·동아아파트 노인정의 한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위한 ‘자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준 작은손봉사단과 누리스타봉사단에 감사를 전하며,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보다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은손봉사단의 이권재 고문은 “약소하고 작은 봉사활동이지만 어르신들이 자장면을 드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의 동참을 통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화성시 소재 송라초등학교가 최근 스승의 날을 맞아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할머니를 통해 배우는 인생 이야기 속으로 GO!’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학교에 찾아온 할머니는 화성시 매송면에서 태어나고 자란 지역주민으로, 학생들은 할머니와 함께 60여년 전의 지역 사진을 보며 과거 송라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현재의 모습과는 다른 점에 놀라워하고 신기해했다. 특히 할머니는 이날 학생들에게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며 힘들었던 일과 삶을 살아오면서 즐거웠던 일 등 인생의 굴곡진 이야기를 들려줘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 힘든 시절을 겪으며 배움의 기회를 가지지 못한 아쉬움으로 아직도 한글을 공부하고 있다는 할머니의 말에 학생들이 공부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의 진로를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송라초 박현진 교장은 “담임교사와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의 이야기와 살아오신 인생의 다양한 경험과 삶의 지혜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할머니와의 수업은 학생들에게 세계로 미래로를 향한 좀 더 큰 배움의 지혜를 가져다 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매도시 베트남 꽝남성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90여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이헌방 오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팜후찌 주한 베트남 대사, 레푸옥탄 꽝남성 당 서기, 도쑤엔디안 추라이 자유경제구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곽상욱 시장의 인사말과 팜후찌 대사, 레푸옥탄 당 서기의 환영사에 이어 꽝남성 투자 지원 제도와 현재 투자하고 있는 업체에 대한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꽝남성은 베트남 경제와 문화를 주도해 나갈 전략적 위치에 있으며, 국제적 중심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업인 여러분께서 투자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협력해 주시길 바라며, 오산시도 이번 기회를 통해 생산성 있는 민간 교류가 지속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꽝남성은 베트남 정부에서 국가정책으로 개발중인 추라이 경제지구와 자유무역지대가 있어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제1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오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배영희 센터장이 식품안전관리와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받았다.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비롯해 국내 식품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배영희 센터장은 지난 2011년 오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이후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 있는 식단, 위생적인 환경, 안전한 먹거리의 어린이급식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 식품안전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표창을 받은 배영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식품안전관리와 올바른 식생활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다양한 식생활 개선사업으로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정체성 확립이라는 이유를 들어 시의 상징물인 시화(花)와 시조(鳥) 변경을 추진해 찬·반 여론에 휩싸이고 있다. 14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의 시조인 비둘기를 오산(烏山)의 지명 속 새인 까마귀로 시조를 바꾸고 시화를 기존 개나리에서 매화꽃으로의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민선5기인 지난해 2월부터 오산의 시조를 비둘기에서 까마귀로 변경하는 건에 대해 오산학연구회와 연계,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시조와 시화 변경을 추진해 왔다. 시는 최근 ‘반포지효(反哺之孝)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자료집을 발간하고 ‘까마귀 마케팅’을 추진했다. ‘반포지효’는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효(孝)라는 뜻으로, 자식이 자란 후에 어버이의 은혜를 갚는 효성을 이르는 말’이다. 또 지난 1789년(정조13년)에 발간된 ‘수원부읍지’에 오산동의 지명이 ‘오매(梅)리’라 불려졌고 오산천이 오매천으로 불려진 것이 여러 고문을 통해 확인 돼 역사적으로 오산에 매화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시화를 매화꽃으로 변경을 함께 추진중이다. 시의 시조와 시화인 비둘기와 개나리는 지난 1989년 화성군에서 오산시로 분리 되면서 화성군의
오산시가 축제T/F팀까지 꾸려 대규모 자전거 두바퀴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축제가 지역특색이 배제된 채 타 시·군과 차별성이 없는 짜깁기식 모방 축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시는 정부가 선정하는 우수축제가 단 한 개도 없는 실정으로 기존 축제의 내실화는 뒷전인 채 1억원이나 예산을 들여 또 다시 새 축제를 추진해 거꾸로 가는 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6일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자전거를 테마로 한 ‘제1회 오산천 두바퀴축제’를 개최한다. 오산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 예산만 1억원 규모다. 오산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 전문가를 초청해 ‘축제 오늘과 내일 희망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토론회까지 개최하며 오산시 축제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했지만 시정은 커녕 자전거축제를 신설, 강행하고 있다. 축제 전문가들도 축제는 명분과 목적이 뚜렷해야 하지만 이번 두 바퀴 축제는 무엇을 의미하고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지 목적성이 부족하다며 보여주기식의 일회성 행사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더욱이 자전거가 주 목적인 행사에 참가자 동원몰이식 사생대
오산시 관내 고속철로 교각 하부 철도국유지 일대가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재질의 가건물이나 고장난 차량들의 주차장으로 둔갑되면서 안전사고와 대형 화재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오산시 북삼미로 191번지에 위치한 대리석 타일 제조업체인 ㈜S요업의 경우 고속철로 바로 밑에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공장을 운영하며 전기사용은 기본이고 겨울철에는 난로까지 사용하고 있어 화재시 철로에 불이 옮겨 붙을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 질 수 있어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또 오산시 내삼미동 493-7번지 일대 E자동차공업사는 일부 고속철로 아래에 수리할 차량이나 주차 차량 등으로 빼곡히 들어차 있고 인근 자동차매매단지 역시 철로 아래 매물자동차 수십대를 주차시켜 놓은 채 영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소화 시설과 장비가 미비돼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이들 업체는 모두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입찰 등을 통해 국유지를 임대받아 ㈜S요업은 1천820㎡, E자동차공업사 408㎡, O자동차매매단지 204㎡를 오는 2017년 말까지 각각 사용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일부는 교량 하부를 불법으로 임대 전용면적 보다 늘려 무단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