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과 신학, 전문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폭넓게 출간해온 한신대학교 출판부가 교양도서 ‘황홀한 중국요리(사진)’와 종교문화도서 ‘종교연구 길잡이’, 과학기술도서 ‘논리회로 설계’ 등 3권을 새롭게 출간했다. 한신대 국제교류원장을 맡고 있는 중어중문학과 김용표 교수가 저술한 ‘황홀한 중국요리’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음식문화를 깊게 고찰하면서도 ‘유쾌한’ 책이다.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단순한 음식소개를 뛰어넘어 ‘음식’을 매개체로 시멘트 빌딩과 차가운 기계의 장벽 속에서 단절되어가는 현대문명인들의 외로운 마음들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서고 있다. 신학과 관련해 깊이 있고 폭넓은 도서를 꾸준히 발간해온 한신대는 이번 ‘종교연구 길잡이’에서 종교적 자료에 대한 해설이나 정보 제공보다 그 종교를 해설하고 정보를 제공해온 학문적 작업들에 대해 물음을 던졌다. 그러면서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물음보다 ‘사람은 왜 이러이러한 행위를 ‘종교’라고 부르며 그 범주와 개념의 정체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한신대 컴퓨터공학부 임광일 교수는 ‘논리회로 설계’에서 그동안의 설계와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개념부터 최신 디지털 기술에 이르
지난 18일 오후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오산정보고등학교 여자축구부 발전을 위한 ‘사(社)·관(官)·학(學) 협력관계 구축 협약식’이 열렸다. 오산정보고 여자축구부는 제11회 통일대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수많은 성과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재정난에 따라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날 협약식은 오산시와 관내 기업들이 참여해 상생 협력을 통한 오산정보고 여자 축구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오산시체육·생활체육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교촌에프엔비㈜ 표주영 본부장, ㈜우재산업 김우현 회장, 그리고 오산정보고 구본익 교장이 참석해 상생 협력관계를 위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체육의 어려움을 지역 사회의 문제로 인식하고 협약에 참여해 주신 지역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협약식을 통해 여자 축구의 전통적 강호인 오산정보고 여자축구부가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예전 명성을 계속 이어 나가길 바란다”며 기대를 전했다. 한편, 오산시는 그동안 초등학생 수영교실을 비롯해 관내 각급 학교에
지난해 10월10일 문화재청 국정감사 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오산)에 의해 지적된 ‘현충사 본전’ 명칭이 ‘현충사’로 변경된다. 그동안 현충사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셔놓은 곳을 ‘본전’이라고 명명해왔으나 이는 일본 신사의 중심 건물을 지칭하는 말로, 일본과의 전투에서 순국한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셔놓은 곳의 이름으로는 전혀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더욱이 우리나라 사당 중 현충사 이외에 ‘본전’이란 용어를 지칭하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었다. 이로써 유일하게 남아있던 일본식 이름이 이제 사라지게 됐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1차 관계전문가 자문을 통해 본전 명칭이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모으고 이를 대체할 명칭을 검토했다. 그리고 지난 2월에 2차 관계전문가 자문을 통해 ‘유교적 상징시설인 사우에서 본전이란 명칭은 사용할 수 없으며, 본래 사당 명칭인 현충사를 사용함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린 후 지난 11일 문화재위원회(사적분과) 검토 안건으로 상정하여 ‘현충사’로의 명칭 변경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현충사 관리소측은 오는 20일~27일에 걸쳐 홈페이지 및 안내 브로슈어 내용 수정 등을 즉각 변경하고,
지난 17일 오산시 수청동에서 열린 은여울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지난 17일 오후 오산시 수청동에서 시립 은여울어린이집 개원식이 열렸다. 시립 은여울어린이집은 오산대역로 222번지에 면적 260㎡, 지상 1층 규모의 건물로, 국비 포함 총 사업비 12억원이 투입돼 지난 2월 완공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문영근 오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내빈들과 박원희 은여울 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한 보육 관계자, 오산시 공무원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개원식 행사는 김선조 오산시 가족여성과장의 어린이집 개원 경과보고에 이어 내빈 인사말,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식, 어린이집 주요 시설 관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은여울어린이집 개원으로 오산대역 주변 아파트 주민, 특히 삼미마을 19단지에 거주하시는 학부모님들과 아동들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큰 기대가 된다”며 “오산시도 아이러브맘카페·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등을 통해 더욱 선진적인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산보육 시범도시로 지정된 오산시는 국공립 보육시설 입소
오산시 보건소에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주차장 증설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에 마련된 주차장 대부분이 시 직원 차량이나 관용차량들로 이용되고 있어 시민편의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근시안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이에 정작 시민들은 턱없이 부족한 주차문제로 연일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시민들의 위한 편의시설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특히 65대의 주차시설을 갖춘 보건소 주차장은 시 직원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붙어있는 남부사회복지관 직원들까지 주차장을 점령하고 있어 정작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공간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실정이다. 17일 오산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오산시 보건소에는 하루 평균 400∼500명의 내방객이 찾고 있고, 75여명의 직원들이 상주 근무하고 있지만 확보한 주차장은 65대(일반인 62대, 장애인 3대)에 불과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산시 보건소의 경우 타 시군과 달리 임산부 전용주차시설 조차 전혀 갖추지 않고 있어 무늬만 보건행정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민들은 매일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인근 주변을 몇 바퀴씩 돌아다니기 일쑤고
오산시는 지난 1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행복배달 1472 살펴드림 운영 내실화를 위한 ‘협력업체 간담회 및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오산시 소외 계층의 생활민원을 처리하는 ‘1472 살펴드림팀’과 민간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기술과 자재를 제공받아 사회 취약계층에게 더욱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오산시 관계자들과 타일·변기, 보일러, 창호, 가구, 가전수리, 이사 등 관련 업종 6개 업체 대표들이 참여해 사회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상호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타일·변기 제공 및 기술지원 ▲이삿짐 운반 지원 ▲보일러 자재 원가공급 및 수리기술 지원 ▲가구제작·수리, 자재가공 및 조립기술 지원 ▲생활가전 수리·부품지원 ▲창호·방충망 제작 지원 ▲기타 생활민원 처리 시 필요한 자재 공급·기술 지원 등을 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공무원들의 인력과 기술로는 다양한 생활민원과 불편사
오산시가 농지훼손과 농수로에 대한 간접적인 영향도 고려하지 않고 농지에 아파트 가설건축물(견본주택)에 대한 일시전용허가를 내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필증을 받기 전 사전에 농지를 임대하고 그것도 모자라 불법으로 농지복토나 평탄작업까지 마친 상태에서 허가를 신청, 오산시가 ‘선 조치 후 허가’를 내주면서 ‘건설업체를 위한 특혜 행정’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사전에 불법으로 농지를 복토한 사실을 알고서도 오산시는 이에 대한 아무런 행정조치도 하지 않고 오히려 지난 1월27일 이 부지에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필증을 내주는 등 안일한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16일 오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오산시는 오산시 원동 222 외 필지 농지에 건축면적 1073.29㎡, 연면적 1979.73㎡에 지상 2층에 해당하는 아파트 견본주택에 대한 가설건축물허가를 오는 2017년 1월5일(존치기간)까지 허가를 승인했다. 하지만 당초 주협의부서인 농정과 는 허가협의과정에서 농지훼손과 농수로의 간접적인 피해가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시는 아무런 문제 의견도 없이 허가를 내주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16일 ‘안전한 오산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산시의 심장부인 필봉산 산책로 방범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방범진단은 지역주민이 애용하고 있는 필봉산에서의 강력범죄를 사전 차단하고, 불안감 해소를 위해 보안등 등 적재적소의 위치에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를 위해 진행됐다. 이날 방범진단에는 화성동부경찰서장을 비롯, 곽상욱 오산시장, 지구대장 및 시 관계자 등 15명이 동행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구축에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화성동부경찰서 박명수 서장은 “이번 현장점검이 오산시민들의 안전과 여성등 사회적 약자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치안 불안감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경찰활동을 펼침으로써, 안전한 오산만들기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 크고 작은 일부 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이 금연법이 시행된 지 3개월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법적인 흡연시설을 버젓이 운영하고 있어 지도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강화된 금연법에 따르면 흡연실 설치 시 의자나 탁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없으나 오산시의 일부 대형 커피숍들이 이를 지키는 않은 채 탁자나 의자를 흡연실에 설치, 운영하고 있어 금연법실행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또한 별도로 흡연실을 마련할 경우 금연장소를 분리해 환풍 장치도 필히 갖춰야 하지만 흡연실문이 열릴 때마다 담배연기가 흘러나오면서 바로 옆에 있는 테이블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에게 간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등 또 다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1일 오후 궐동을 비롯해 운암단지 등 상가밀집 등에 위치한 일부 커피숍에는 엄연히 불법인 흡연시설을 버젓이 운영하고 있었고 아예 흡연실 의자탁자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목격되는 등 법망을 무시한 흡연사각지대로 변질되고 있다. 즉 흡연실에는 재떨이를 제외하고는 의자나 탁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없고, 흡연실에 음료나 음식을 들고 들어갈 수 없으며 손님이 서서 담배만 피울 수 있는 정도의 시설만 갖춰야 한다는 방침을 어
오산시의회는 지난 10일 오산시의회 제2회의실에서 오산시의원 7명과 안성시의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안성시의원의 오산시의회 방문은 경기도시·군의장단협의회 및 남부권의장단 협의회 정례회에서 인근 시·군의회간 상호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에 뜻을 같이 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김지혜 오산시의원의 안성시 바우덕이 축제의 모범적인 성공비결 질의에 대해 조성숙 안성시의원은 “공무원 중심의 추진 보다는 시민의 자발적인 자원봉사자 한분 한분의 역할이 컸다”며 “시민들이 축제에 대한 애정을 갖고 주인의식으로 자발적 참여를 하다 보니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성시의회 유광철 의장은 “오산시 혁신교육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오산시가 전국최초로 초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영교육에 대해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학습 프로그램”이라면서 “주입식교육을 탈피한, 배울 점이 많은 좋은 시책”이라고 안성시에서의 도입필요성을 밝혔다. 오산시의회 문영근 의장은 “안성시의회 의원이 오산시의회를 방문해 지역현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