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이 최근 집무실에서 쌀 기부 캠페인인 ‘라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라이스버킷 챌린지(Rice Bucket Challenge)란 지난해 전 세계 유행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전국 쪽방촌 거주민 돕기 SNS캠페인이다. 라이스버킷 챌린지는 소외된 이웃의 ‘삶의 무게’를 직접 느껴보자는 의미로 참가자가 쌀 30㎏이상을 들거나 기부하고 다음 참가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경기도지역 참가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이 있다. 이날 캠페인은 이재정 교육감이 라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후 곽상욱 오상시장과 최성 고양시장을 지목해 이뤄졌다. 이날 곽상욱 시장은 쌀 다섯 포대를 지게에 메고 여유 있는 미소를 지으며 다음 참가자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수 션(Sean)을 지목했다. 곽 시장은 “이런 훈훈한 기부문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목해주신 이재정 교육감님께 감사드리며, 이런 뜻깊은 캠페인에 시민들께서도 많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또한 주위 어려운 이웃을 알고 계시면 가까운 주민센터나 시청에 알려 주시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오산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어린이집 지도점검, 신고포상금제 홍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CCTV 설치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아동 학대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지도점검’은 화성동부경찰서와 함께하는 특별점검과 어린이집 무작위 10% 내외를 선정해 실시하는 자체 특별 지도·점검으로 진행되고, 이와 더불어 아동학대 사건 제보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집 공익제보자 신고포상금제도’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신고포상금제도는 어린이집의 부정수급, 아동학대, 급식·차량안전관리 부실 등 문제점을 신고하면 진위파악을 거쳐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신고자는 시청 방문·우편·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다음달 6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하고, 추가 교육도 상·하반기에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어린이집 내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예방 목적으로 설치하는 CCTV 설치지원 사업은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을 우선 지원하고, 수요 조사를 통해 점차 민간·가정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회가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따른 광역버스 이용 시민들의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울 도심전광판 시정홍보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문영근 의장을 비롯해 이상수 부의장, 손정환·장인수 의원과 시 소속 공무원 등 15명은 지난 21일 오산시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운영하는 광역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직접 탑승하여 시민들의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서울 지하철 역사 및 대형건물 옥상에 설치한 도심전광판 등 시정홍보 현장을 방문하여 옥외광고에 대한 홍보방법과 홍보효과에 대해 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옥외 매체를 활용한 시정홍보 방안을 분석해 추진토록 했다. 이번 현장방문을 실시한 문영근 의장은 “광역버스 대부분이 오산 외곽에서 출발해 중간 지점에 있는 시가지 중심 지역주민들은 출퇴근 시간대 입석으로 타고 싶어도 탈 수 없는 등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서울시 및 버스업체와 협의하여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 등을 검토하여 이용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과 강남
■ 청렴도시 오산, 시민과 소통하다 곽상욱 오산시장이 시민의 부름을 받고 지난해 7월부터 민선 6기 오산시장으로 집무를 시작했다. 반년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지난 민선 5기 때부터 이어온 시책들이 나름 결실을 맺기 시작해 몇 가지 굵직한 성과들이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교육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고, 11월에는 오산시 10년의 숙원사업인 오산역 환승센터가 착공됐다. 또한 12월에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표한 청렴도 평가에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청렴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곽상욱 오산시장을 만나봤다. 사람중심의 안전도시 조성 세월호 사고,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 등이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오산시의 가장 큰 이슈는 ‘안전’이었다. 곽 시장은 “행정은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자아 실현은커녕 일상생활도 영위하기 힘들다는 것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공약 중 ‘사람중심의 안전도시’는 바로 이런 ‘안전’에 대한 그의
필리핀 청년이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오산버팀병원 등의 도움으로 수술비 전액을 지원받아 화제다.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안토니오 오말(29)씨가 최근 관절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오산사회복지협의회가 가정형편으로 치료를 포기하고 혼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오말 씨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병원과 연계해 이뤄졌다. 오말 씨는 “불편한 다리로 생계를 유지하며 치료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이렇게 다리를 고쳐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평생 은혜를 잊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말의 어머니 메르시(62) 씨도 “우리 아들이 잘 걸을 수 있게 수술과 치료를 해주신데 대해 너무 감사하다”며 “특히 머무르는 동안 간호와 숙식을 제공하며 친절하게 돌봐주신 오산대학교 안경희(사회복지행정과 2년)씨 가족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서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 석정호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수술사업을 지속적으로
오산시의 비공개성 행정자료들이 줄줄 새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시의 주요 행감자료들을 포함해 특정부서의 비공개성 자료 등 주요행정자료들이 불법으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개인정보 공개에 따른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 시는 보육 관련 감사를 이틀에 걸쳐 받은 바 있다. 감사원 민원투서에 대한 조사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당시 조사과정에서 조사원들의 손에 들려져 있던 것은 오산시의 비공개 자료들이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특정 민원인이 감사원에 민원과 함께 오산시에서 유출된 관련 자료들을 감사원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문서유출 문제가 공개적으로 제기됐다. 뿐만이 아니라 지난 6대 모 시의원의 경우 퇴직당시 수백 건의 문건을 외부로 들고나간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문서유출에 대한 심각성을 드러냈다. 따라서 주요 행정자료 유출에 대한 시의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의 한 공무원은 “시 내부 자료를 개인이 임의로 외부로 유출 했을 경우 이에 따른 법적조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관련부서 등을 통해 보안 및 내부자료 유출에 대한 사전예방 대책 등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만일 이런 규정
곽상욱 오산시장은 최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 20주년 기념 정책박람회’에 참석해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곽 시장은 ‘배움과 가르침에 즐거움이 있는 오산 마을교육공동체 만들기’란 주제로 사례 발표를 했다. 곽 시장은 마을교육공동체 추진배경 설명을 시작으로 시민참여학교, 학부모스터디, 꿈찾기 멘토스쿨 등 오산시의 특화사업을 소개하고, 지난해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수상 등 사업 성과와 공교육 연계 확대, 사회적 경제 접목, 평생학습형 일자리 창출 등 앞으로의 비전을 설명하며 발표의 끝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다른 자치단체의 성과를 연구해 오산시 행정에 접목하여 시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분권 정책박람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 김윤식 시흥시장)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4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해 지방자치 성과와 발전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 바람직한 지방자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국회의원(오산)은 지난 13일 오산시 남촌동을 시작으로 주민들과 의정보고회를 시작했다. 의정보고회 첫날 남촌동 의정보고회에는 남촌동 주민자치센터 옆 소방서 대강당에 약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안 의원은 ‘오산의 밥과 꿈의 생활정치’라는 주제로 시작된 남촌동 의정보고회에서 문화재 환수운동 성과, 독산성 복원사업 국비 확보, 오산천 생태문화관광지 조성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들었다. 의정 보고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오산의 밥과 꿈에 대한 비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제 오산은 용인, 화성, 안성 등의 주변도시가 아닌 중심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은 “사랑과 성원으로 지지해 주신 시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을미년 새해에도 국가 정의를 바로 세우고, 오산의 맛있는 밥과 꿈의 생활정치를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후 의정보고회는 14~20일 오산시 중앙동을 시작으로 신장동, 세마동, 세교지구, 대원동, 초평동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산=
오산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오산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한 계약심사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한 결과, 총 80여건 사업을 대상으로 약 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산시 계약심사 제도는 공사 1억원, 용역 5천만원,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발주 전 공법선정·중복투자 등에 대한 설계 적정성을 심사 검토해 예산 절감 뿐 아니라 시공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취지로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오산시는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지난 5년간 사업부서에서 산출한 원가를 심사하여 지금까지 총 386건, 4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시는 예산절감은 물론 사업 계약 시 청렴이행서약서를 작성토록 하는 등 부정부패 요인을 사전 차단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3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계약심사 제도를 비롯해 주민참여 예산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집행부를 상대로 과다한 자료를 요구해 시 공무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일부 부서들의 경우 현금출납 영수증 사본이나 통장사본내역서 등 수년치의 막대한 자료를 요구해 정작 담당직원들은 본연의 업무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자료 준비로 하루일과를 마치는 등 그 심각성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7대 오산시의회가 개원하면서 일부 시의원이 요구한 자료만 200여건에 육박하고 있고 특히, 특정부서로 상대로 한 요구 자료가 100여건에 달하고 있어 담당자들은 자신의 업무는 뒤로 한 채 요구 자료 준비로 진땀을 빼고 있다. 또한, 세부적인 항목을 짧게는 2년치에서 많게는 4년치의 회계자료 등을 요구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여기에다 공무원들이 시의원들의 자료요구와 함께 직접 와서 설명하라는 지시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시의회를 방문해야 하는 고충도 토로하고 있다. 한 공무원은 “매번 업무가 마비될 정도의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며 “예산심의나 행정감사 시기가 아닌데도 수시로 자료를 과다하게 요구하는가 하면 이에 대한 사전설명 또한, 몇 번씩 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며 “무조건 자료요구만 하는 일부 시의원들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