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섭(68) 경기도 화성시의회 의장이 17일 한나라당 후보로 화성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장은 이날 화성시의회 ‘민의의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은 연간 1조원이 넘는 큰 살림살이 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나 지역 간 문화 및 복지시설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고, 검소해야 할 각종 축제행사 등은 내실을 기하지 못하는 등 매우 염려되는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연과 조화된 친환경 녹색도시, 삶의 질이 보장되는 문화 및·복지의 도시, 시민공동체의식 함양으로 하나된 화성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의장은 1995년 화성군수를 거쳐, 제4대 화성시의회 시의원에 당선됐다.
화성동부경찰서는 17일 동거녀와 말다툼 끝에 동거녀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S(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쯤 오산시 궐동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H(43)씨와 자신의 휴대폰에 노래방 도우미의 전화번호가 저장돼 있는 것을 이유로 다투다 H씨가 S씨의 뺨을 때리자 이에 격분하여 자신의 차량에 보관 중이던 흉기로 피해자를 찌른 혐의다./화성=지명신기자
화성소방서(서장 홍진영)는 구급업무 수행 중 구급대원 폭행피해 사례가 증가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11일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2006년~2009년 4년간 전국적으로 구급대원 폭행사고는 음주폭행 119건, 단순폭행 75건, 가족 및 보호자에 의한 폭행 40건 등 모두 241건에 이를 정도로 급증세다. 이에 따라 화성소방서는 구급대원 폭행에 대해 119구급차에 CCTV설치, 구급대원 녹음펜 활용 등 증거자료 확보 등으로 강력 법적 조치토록 했다. 또 환자 및 보호자 접근 방법, 폭행 때 조치사항 및 증거물 확보 방안 등을 규정한 “구급대원 폭행 방지 매뉴얼”을 통해 사고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급대원 폭행 피해 전담반’을 구성, 적용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과 함께 구급대원 폭행 및 차량 손괴는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은 물론 공무집행방해죄는 5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대국민 홍보키로 했다.
화성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그린농업기술대학이 지난 3월 10일 시청대강당에서 신입생 117명과 졸업생, 가족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그린농업기술대학은 120명 모집에 192명이 지원,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농산물가공과의 경우는 30명 모집에 63명이 지원해 2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영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이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해야 하며, 특히 2014년 개장을 앞두고 있는 유니버설스튜디오에 화성시의 친환경 농산물이 100% 반입될 수 있도록 농업이 변해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화성시의 농업 변화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12월까지 주1회 40주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친환경농업과(27명), 마케팅CEO과(30명), 생활원예과(30명), 농산물가공과(30명) 4개과로 구성된 그린농업기술대학은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마케팅, 가공기술 등과 도농교류를 위한 생활원예 교육, 학습평가(2회)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한편 화성시가 지난 2008년부터 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전문적이고 리더십있는 농업인 CEO를 양성할 목적으로 운영하
화성시 근로자종합복지관(관장 김덕수)이 9일 복지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강식을 갖고 이 지역 근로자들의 배움터로 본격 가동했다. 개강 수업은 컴퓨터, 요리, 홈패션, 가요교실, 댄스 동호회 등 모두 27개 과정이다. 수업을 신청한 수강생은 모두 847명이며 이들은 6월말까지 4개월 코스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 복지관은 지난 1998년 문을 연 이래 수강생들이 꾸준히 늘어 매년 50여명 안팎의 수강생들이 취업에 성공하고 150여명이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는 배움의 산실로 자리매김 했다. 복지관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이며 스포츠센터, 어린이집, 법률상담소, 교양강좌 강의실 등 문화복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서 최영근 시장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크게 선전해 역대 가장 우수한 성적을 올려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높였다”면서 “여러분들도 바쁜 일정이지만 일과 취미생활을 잘 병행해 화성시의 비전을 멋지게 발전시켜보자”고 격려했다.
성남과 과천에서 초등학생 전학년을 대상으로 무상 급식을 시행키로 한 가운데 화성지역 시민단체들도 이 운동에 본격 참여할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화성시 무상급식 추진운동본부는 지난 8일 화성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 도내 재정자립도 4위인 화성시가 무상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것은 의지 부족”이라며 “당장의 개발사업에 매몰돼 보육, 교육, 복지 예산을 소홀히 하는 화성시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화성시에서도 성남시나 과천시처럼 시예산을 가지고 초등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화성시 무상급식 추진운동본부를 지난 1월에 발족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면서 “그간 활동에 대한 중간보고 및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적으로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혜명 공동대표는 “이번 자방선거에 출마할 각 당 후보들에 대한 공개 질의 및 토론회 개최를 통해 무상급식 실시에 대한 후보들의 의지를 확인할 것”이고 “또 직접적 후보 출마를 통해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을 주장했다. 무상급식 추진운동본부 관계자는 “지난 7월 경기도의회에서의 300인 이하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 전액삭감에 대응해 경기도 전역에서 화성지역에서도 친환경 무상학교급식
화성시가 동탄 택지지구 내 두빛나래 어린이 도서관(지난해 6월 개관)에 이어 또다른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다. 시는 9일 화성시향남택지지구(제3호 근린공원)에서 최영근 화성시장, 이태섭 의회의장을 비롯해 시민과 어린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어린이 도서관인 ‘둥지나래 어린이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건축연면적 1천619㎡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둥지나래 어린이 도서관은 지하 1층에 기계실과 전기실, 공조실 등이 있으며 아이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상 1층에 영유아 열람실, 동화구연실, 어린이 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영어교실을, 지상 2층에 열람실과 문화교실, 다목적강당, 휴게실 등을 배치했다. 도서관은 총 2만6천783권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이중 아동 도서가 2만2천236권(83%)로 어린이들이 원하는 책과 자료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각확대기 1대, 음성지원 컴퓨터 1대, 점자도서 203권을 배치해 시·청각 장애우가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최영근 화성시장은 “어릴 때 읽은 한권의 책이 평생 마음속에 진한 감동으로 남는다”며 “어린 새가 둥지에서 날개를 활
화성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6월2일 지방선거에 범민주진보진영의 시장과 도의원 단일후보를 선출, 지원하기로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화성희망연대와 화성여성회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6.2지방선거 공동대응을 위한 화성지역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를 열고 시장과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화성지역 4개 선거구에 단일후보를 선출하고, 범민주진보진영 정당의 후보들이 과반수 넘게 시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화성희망연대 김형삼 집행위원장은 “특정정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범민주진보개혁의 가치에 동의하는 좋은 후보를 발굴, 지지하기로 했다”며 “3개(민주.민노.국민참여당) 정당의 화성지역 대표도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결정사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철명칭을 놓고 오산 지명을 딴 ‘삼미역’이냐 화성 동탄 신도시의 지명을 딴 ‘서동탄역’이냐 놓고 그동안 오산시와 화성시의 마찰이 심했던 서동탄역이 드디어 힘찬 레일을 출발했다. 지난달 27일 개통식으로 화성 동탄 신도시 인근 주민들에게 교통편의와 생활여건 향상에 기대감을 주고 있는 국철 1호선 서동탄역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 주> ▲서동탄역명의 탄생과정 2005년 당시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에 병점 차량기지에 전철역을 신설할 것을 건의해 지난 2007년 철도공사, 철도시설관리공단 등과 역 신설에 전격 합의하면서 당초 개통 시점이 지난해 12월말까지 개통을 하기로 했으나 화성시와 철도청은 전기배선 문제 등을 이유로 개통을 2달가량 미뤄왔다가 지난달 27일 개통됐다. 또한, 오산시와 역 명칭을 둘러싸고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역명 및 노선관리 규정에 의해 법정동명 및 옛 지명 명칭을 따라야 하는 고민 속에 오산지역 이름인 삼미역을 배재하고 최종적으로 화성시의 이름인 서동탄역으로 결정해 오산 시민들의 심한 저항을 받기도 했다. ▲서동탄역 개통에 따른 지역효과 동탄의 관문인 서동탄 역사는 6천807.63㎡ 부지에 연면적 4천11
남양주한양병원 전영일 경영원장(왼쪽)과 조계종 포교원 지견 포교국장 그리고 계성 포교부장이 협약식 체결후 포즈를 취했다. 화성시가 3일 유앤아이센터에서 최영근화성시장, 이태섭 의회의장을 비롯하여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800여 명과 함께 ‘2010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발대식은 14시부터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노인들로 구성된 NO-老 난타팀의 식전공연과 명장패 및 감사패 수여, 참여 어르신들의 노인 선서, 2009년 참여자의 사례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명장패 수여는 지난 2008년에 지프로(JIPRO)란 관광상품으로 상품등록 및 디자인특허를 받은 짚풀수공예품 제작기능을 보유한 어르신 6명에게, 감사패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일감을 제공한 3개 기업체에게 주어졌다. 발대식에 참여한 800여 명은 한영호(76세, 봉담읍), 정희자(70세, 동탄1동) 두 어르신을 대표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성실히 수행, 노인으로써 솔선수범하겠다고 선서했다. 특히 2009년 노노상담사로 사업에 참여한 최정자(70세) 어르신은 사례발표를 통해 “노인일자리 참여로 인해 당당함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건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