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오산중학교에서 ‘2013 오산학생토론동아리 여름토론캠프’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중학교가 주관해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토론동아리 15개교 121명이 참가했다.
캠프에서는 주제별로 직접 토론의 장을 마련해 토론정신과 방법의 이해를 통해 학생들의 토론 능력을 신장시키고 토론문화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특히 토론교육 컨설팅 업체인 디베이트 포올과 지난 4월 토론활성화를 위해 관학협약을 맺은 우송대솔브릿지국제대학의 우수한 토론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참가한 학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캠프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는 어떤 자리에서 어느 주제를 가지고도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큰 경쟁력이므로 학교수업문화에 토론수업의 접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오산시는 토론이 중심이 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며 학교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번 캠프에 참가한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모든 학교에 토론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며 이번 여름토론캠프를 경험삼아 학생들에게 좀 더 유익한 토론식 수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