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택지지구 한국토지공사 홍보관 앞에 설치된 화단형 중앙분리대로 인해 겪었던 불편사항이 없어진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토지공사 동탄사업본부에서 국민권익위원회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중앙분리대 제거와 함께 개선사항으로 사거리 1개소, 삼거리 1개소를 각각 개설키로 합의했다. 그동안 이 중앙분리대는 중심상권을 남·북으로 갈라놓아 차량 진입이 어려웠고 통행이 불편해 상권 활성화에 지장을 주고 있었다. 또한, 지난해 7월에 해당 상인단체에서 중앙분리대를 제거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된바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중앙분리대는 당초 동탄신도시를 건설할 때 중앙교통영향평가 심의회에서 수립된 교통계획에 따른 내용이고 민원에 따라 중앙분리대를 제거하고 교차로로 만들 경우, 차량정체 등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중심상가의 주인들은 경기침체로 인해 영업도 어려운데 중앙분리대가 상권을 분리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아 다시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시와 화성동부경찰서, 한국토지공사 측은 중심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내용을 재검토, 한국토지공사 측에서 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앞으로 한국토지공사는 화성동부경찰서와 협의해 총 사업비 6억4000만 원을
화성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개 사업에 약 100여억 원을 투자한다. 시는 현재 72억원의 예산으로 기간제 근로자와 사회일자리 고용사업으로 578명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오는 4월부터는 기초통계조사 등의 일자리를 추가로 모집해 124개 사업에 1560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또한 사회공공성이 강한 일자리 창출로 시의 전반적인 발전을 높일 방침으로 23억원의 예산으로 인터넷 블로그 홍보, 해안가 청소, 문화재 안내 등 77개 사업을 추가로 만들어 488명을 추가 고용한다. 일자리 창출 사업의 주요 혜택은 차상위계층 등 비수급자 또는 빈곤층에 집중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최근 경기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족 구성원 중 1명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 가정경제의 위기를 넘긴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 중장년층 여성에 일자리를 주면 단기적으로 가장의 실업에 대응하는 효과를 낼 수 있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도 높일 수 있어 일거양득의 고용 대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경기 침체에 따라 실업이 증가하면서 가정이 해체되고 아동, 노인, 장애인이 국가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저소득
화성시 국악·미술·문인·음악·무용·연예예술인협회 등 시 문화예술단체를 이끌 새로운 인물에 지현숙(사진·43) 지부장이 12일, 취 지난 2007년 2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화성시 지부를 이끌었던 박무웅 지부장에 이어 취임하는 (사)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화성시 제3대 지현숙 지부장은 화성 문화원 부원장으로 활동하다 새롭게 취임하게 됐다. 지 지부장은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과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민주평통 자문위원, 대한어머니회 경기도 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문학에도 뛰어나 현재, 한국문인협회 화성시지부장을 역임했으며 경기도 문인협회 윤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수필집 ‘내 삶에 내리는 축복’과 시집 ‘목련이 피는 뜻은’이 있다.
이혼을 거절하는 남편을 뺑소니 사고로 위장해 살해하고 억대 보험금까지 타내려 했던 아내와 내연남이 범행 16일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11일 내연남과 공모해 남편을 차로 치어 살해한 혐의(살인)로 K(40·여)씨와 K씨의 내연남 K(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내연남 K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0시4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해안도로에서 길을 걷고 있던 M(39)씨를 카니발 승용차로 치어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다. 또 아내 K씨는 사건 발생 전날인 21일 낮 12시쯤 아들(11), 딸(9)을 데리고 남편과 함께 제부도로 가족 여행을 가 사고당일 아이들을 숙소에 재운 뒤 산책을 하자며 남편을 해안도로로 유인한 뒤 내연남을 시켜 뺑소니 사고를 가장해 남편을 차로 치어 살해한 혐의다. 조사결과 아내 K씨는 자신의 불륜사실을 알고도 이혼해주지 않는 남편을 내연남과 공모, 뺑소니사고로 위장해 살해하고 남편이 가입한 보험상품에서 수억원의 보험금까지 타내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M씨는 지난 2000년 4월~2005년 10월 사이 3개 보험상품에 가입, 사망시 수령자인 아내 K씨는 최고 2억7천만원의 보험금과 뺑소니차량 사망사고시
강희락 경찰청장은 11일 연쇄 강력살인사건의 현장이자 신도시 개발 등 치안수요 급증으로 경찰서 신설이 꾸준히 요구돼 왔던 경기 서남부권을 방문해 민생치안대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일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강 청장은 취임이후 첫 번째 치안현장 방문지인 화성서부서를 찾아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으로 부터 오는 4월 개서예정인 의왕·동두천·하남 경찰서 신설 현황 등 경기 서남부권 치안대책 보고를 받고 기능별 직원 7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강 청장은 치안현장 방문에 앞서 경찰병원을 방문하여 일선 현장에서 임무수행 도중 부상을 입고 입원중인 경찰관 및 전·의경을 위로·격려했다.
올해 6월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경기국제토쇼 및 세계요트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화성시를 찾은 외국의 IBI기자단이 전곡항은 제2의 두바이 신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보트산업(IBI-International Boat Industry)의 에드워드 슬랙(Edward Slack) 편집장을 비롯해 해양산업(Marine Business, 호주지역 매체) 편집장, 세계의 요트보트(World of Yachts and Boats, 중동지역 매체) 편집장, 대양요팅(Ses Yachting, 아시아 태평양지역 매체) 편집장 등이 10일 최영근 화성시장을 만났다. 지난 8일 입국한 외국 기자단은 최영근 화성시장을 만나기 전날인 9일 전곡항을 비롯한 해양복합산업단지, 송산그린시티 등의 자료를 파악하고 현장을 우선 둘러보았다. 최영근 시장을 만나 자리에서 세계의 요트보트 편집장인 나빌 파하트(Nabil Farhat)는 “10년 전 두바이가 보트쇼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자신은 성공을 예감했다”며 “이제 화성 전곡항을 보니 또 다른 두바이 성공신화가 느껴진다.”고 애기했다. 이에 최 시장은 “
지난 1919년 일제 만행에 의해 저질러진 화성시 ‘제암리 학살사건’을 다룬 국내 최초의 영화가 공개됐다. 1시간 분량의 이 영화는 컬러 영화 초기 작품으로 1971년을 전후로 향남 제암리 일원을 실제 배경으로 촬영했다. 감독, 출연배우 등은 명확치 않지만 제암리 사건으로 순국하신 선열들의 참사와 백의민족의 항일 투쟁 정신을 상기하고자 만들어진 영화로 제목은 ‘두렁바위’이다. 영화 필름은 제암리 순국선열 중 한 분인 안종후 집사의 아들 안동순씨가 보일러와 배관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후손들 교육을 위해 제작했고 손자인 안상호(56·광명시 거주)씨가 보관하고 있었다. 그러다 전국 문화관광 해설사협회 이길원 회장과 대화 도중 우연히 필름 보관사실을 알게됐고 지난해 12월 화성시가 전문가에 의뢰해 필름 복원 작업을 하게됐다. 영화 내용은 기독교와 천도교가 교파를 초월해 힘을 합쳐 대한독립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삼일운동의 기를 꺾기 위한 일제의 잔인한 주민학살 등이다. 한편, 필름 기증자인 안상호씨는 “올해로 90돌을 맞이하게 되는 삼일절에 필름이 복원되어 기쁘고 특히, 아버지의 뜻에 따라 선조들의
화성시 궁평항과 제부항에 수도권 최초의 바다낚시 잔교(棧橋-물위에 떠 있는 다리, 일명 피싱피어 -Fishing Pier)가 생길 예정으로 서해 바다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시는 서해바다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체험장인 피싱 피어를 제부항은 2월말, 궁평항은 오는 5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제부항과 궁평항에 새롭게 선보이는 피싱 피어는 바다 가운데 까지 목재다리를 놓아 낚시도 즐기고 바다 풍광도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이다. 시는 도비 15억원, 시비 15억원 등 모두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9월 제부항과궁평항에서 각각 피싱 피어 공사에 착수했고 우선 제부항 피싱 피어를 관광객들에게 공개한다. 제부항의 피싱 피어는 길이 77m에 파고라 1개소가 있고 궁평항의 피싱 피어는 길이 193m에 파고라 2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파고라가 있어 편하게 바다를 즐길 수도 있지만 특히, 바닷물이 차오르는 만조 때는 바다 한 가운데 서 있는 착각을 주어 색다른 느낌을 맛 볼 수 있다. 또한 갯바위낚시와 방파제낚시에 비해 안전성이 뛰어나 가족중심의 레저와 휴양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시 관계자는 “화성시는 수도권
최영근 화성시장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고3 수험생들을 만나 격려하고 인재지원을 약속했다. 지난10일 최 시장이 수험공부에 고생한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자리에는 화성고 박진환(19세, 남), 삼괴고 박보람(19세, 여) 학생을 비롯해, 송산고 강선아(19세, 여), 비봉고 왕윤식(19세, 남) 등 7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화성시 인재육성에 대해 솔직한 경험담을 전했다. 특히,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에 입학하게 된 화성고 박진환 학생은 시의 기숙사 건립지원을 반겼다. 화성시는 지난 2006년 100억원을 시작으로 올 해는 300억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인재육성지원 분야에 투자하고 있고 우선, 기숙사, 어학실, 도서관, 급식실 등 학교시설 개선에 노력해 왔다. 박 군은 시의 이런 환경조성이 학생들의 학업성적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고 예산 투자는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부에 몰입하는 계기가 됐고 무엇보다 마음자세가 틀려진다며 실제 화성고교의 경우, 기숙사 학생들이 우수한 대학에 입학 한다 전했다. 또한, 시가 동탄 국제고 설립을 표방한 가운데 박 군은 시의 명문고를 통한 인재육성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성소방서(서장 이경모) 관내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용주사(사찰) 경내에 소방차량이 배치됐다. 지난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뤄진 이번 소방차배치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화성소방서 주관으로 이뤄졌고 운용기간이 만료돼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노후 소방차량을 인근 문화재에 배치됐다. 이 서장은 용주사에서 소방차량 방수시범을 보인 가운데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고장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용주사에 소방차량이 배치됨으로써 화재초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됐다”고 전했다. 또한 “화성소방서는 우리 문화재 화재예방과 혹시 있을지 모를 화재에도 만전을 다해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