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병점2동 주민센터(동장 한상협)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경하) 주관으로 지난 5일 구봉산공원에서 ‘꿈을 찾는 음악여행 시월애(愛)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타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동부여성합창단, 아카펠라, 퓨전국악, 비보이그룹 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주민들로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병점2동의 가을음악회는 주민들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시원한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
화성시 화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관내 소재한 안용중학교~용주사 구간에 대해 ‘태극기가 있는 거리’ 조성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일반가정에서는 경축일을 기념하고 아이들의 교육차원에서라도 태극기를 준비하고 때가 되면 대문이나 아파트 창문에 내 걸지만 상가들은 이와 달리 태극기를 거는 일이 거의 없다. 이에 화산동 주민자치위는 태극기 걸기 운동의 확산을 위해 지난 1일부터 태극기 200개를 준비해 안용중학교와 용주사 사이 2km의 구간 상가마다 태극기 달기를 권하고 있다. 위원들은 상가 주민들에게 협조를 구하면서 태극기를 걸 수 있는 꽂이대까지 손수 상가 벽에 달아주면서 태극기를 달아주고 있다. 송덕기 위원장은 “태극기를 통해 국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지훈 시인의 ‘승무’ 탄생 배경이 된 ‘화성 용주사 승무제’가 지난 4, 5일 이틀에 걸쳐 다채롭게 펼쳐졌다. ‘화성 용주사 승무제’는 불교문화에서 지금은 민속문화로 자리한 승무(僧舞)를 소재로 한 축제로 매년 용주사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어가며 올해로 6회째 열렸다. 첫날인 4일에는 조선시대 궁중 진찬연(進饌宴)의 형식을 그대로 옮겨 진행된 만 99세 장수노인을 공경하는 백수연(白壽宴)이 있었다. 이날 화성시민을 대표해 최영근 시장 내외가 이시영(99·정남면 루이제의 집)할머니께 큰절을 올리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궤장을 함께 올렸다. 이어 용주사 경내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살풀이 예능보유자 송악 김복련 선생이 장삼과 고깔을 쓰고 북채를 들고 나와 승무의 ‘정중동(靜中動)·동중정(動中靜)’을 표현했다. 또 5일에는 모두 3부로 구성된 산사음악회가 열렸는데, 1부에는 사도세자의 제향을 올릴 때 연주하던 제례악과 혜경궁홍씨의 회갑연에서 연행했던 궁정정재의 하나인 연례악을 공연해 궁중문화의 멋을 알렸으며
화성시민의 화합 한마당인 ‘2008 화성시 체육대회’가 지난 3일 수원대학교 운동장에서 화성시 최영근 시장, 이태섭 의회 의장을 비롯 이용선 도의원, 화성동·서부경찰서장 등과 8천여명의 시민과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화성시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등이 주관하고 시와 시의회가 주최한 이번 체육대회는 시민의식을 집중하고 공동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민속놀이는 물론 화성의 소리, 화합의 한마당으로 나눠 시민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치러졌다. 이날 개회식은 시상과 대회사, 축사, 선수대표선서, 우승기 반납, 입장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으며 입장식에서 21개 읍·면·동이 고유의 지역특색과 문화, 역사를 홍보하고 필승을 다지는 퍼포먼스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체육대회는 민속경기로 줄다리기, 줄넘기 씨름, 장기 등 4개 종목, 체육경기는 축구, 배구, 족구, 볼링,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육상(100m, 400m계주), 게이트볼, 바둑, 궁도 등 11개 종목에 각 읍·면·동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또 응원을 하기 위해 참여한 시민들은 먹거리와 볼거리와
최영근 화성시장이 열악한 농업생산 환경을 개선하고 발전을 이끈 공로로 ‘지역농업발전 최우수 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최 시장은 지난 1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 최원병 중앙회 회장으로부터 ‘2008 지역농업발전 선도인 상’을 수상했다. 최 시장은 올해 ‘햇살드리 화성포도 유통·수출센터’, ‘화성시 농산물유통센터’ 등 농업지원시설을 개장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등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시장은 지난해 한·미간 FTA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을 때 바로 농업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농정분야와 축산분야에 대한 농업시책을 수립, 농산품 브랜드 강화와 함께 농산품 수출, 농업인 지원, 농촌지역 명품화를 주도해 왔다. 특히 최 시장은 단순히 농사를 짓는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농촌을 자원화 시켜야한다고 주장하며 생산과 정주, 휴양, 체험이 모두 이루어지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을 만들어 왔다. 종전의 농업지원 방식도 평준화 방식에서 지역별, 유형별로 차별화 방식으로 바꾸는가 하면
화성시와 용주사가 조지훈 시인의 시(詩) ‘승무’ 탄생 배경이 됐던 승무제를 용주사 경내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화성 용주사 승무제’는 오는 4, 5일 이틀간 펼쳐지며 4일에는 경로잔치, 백수연, 승무 등이, 5일에는 용주사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과 건축양식에 대한 해설과 산사음악회를 SBS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용주사 승무제는 다른 해와는 달리 불교사진전, 다도시연과 시음,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함께 준비해 시민들이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승무제는 조지훈 시인을 감동시켰던 승무의 ‘정중동(靜中動)·동중정(動中靜)’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와 용주사는 불교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승무를 전통문화로 발전시키고 정조대왕의 효심이 서려 있는 용주사에서 승무제를 개최, ‘효’ 문화를 대외적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소장 박명남)는 최근 센터 교육장에서 제3차 화성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약식과 함께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3차 서약에는 김성회 국회의원, 오산·화성농협 김준호 지부장, 화성상공회의소 김해성 사무국장, ㈜제이이씨코리아 김양희 대표, 환경종합식품㈜ 김은자 대표, ㈜대진피앤에이치 김덕재 대표, ㈜한본 공연옥 대표, ㈜디-리프트 박연숙 대표, 비앤아이 박명춘 대표, 지.에이.피㈜ 박인서 대표, 화도중학교 박상현 교장, 화성시의회 이태섭 의장, 정남중학교 이인숙 교장, 화성사회단체협의회 안상교 회장, ㈜대지푸드 정금자 대표, 화성시의회 홍일성 의원 등 32명이 새롭게 화성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약을 하고 도덕적 의무 이행과 함께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사회에 봉사하기로 했다. 화성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은 지난해 3월 사랑의 커텐 달아주기 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사랑의 연탄나누기, 집수리봉사, 김치나누기, 송편나누기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1·2차까지 27명의 서약자에 이번 3차 서약자를 포함 모두 59명이 서약을 했다. 한편 3차 서약식을 마친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은 푸드뱅크 봉사단과 함께
화성시가 인재육성을 표방하며 관내 학교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 병점고등학교(교장 백두현)의 기숙사인 ‘솔선관’이 지난 26일 개관했다. 병점고등학교(화성시 병점동 소재)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개관식에는 이철행 부시장과 병점고 백두현 교장을 비롯 박보환 국회의원, 진재광 도의원, 학부모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기숙사 개관을 축하했다. 병점고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자리 할 ‘솔선관’은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된 학생기숙사로 지하1층 지상2층, 건축연면적 933㎡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사감실과 1실 4인 기준인 남학생 기숙사 9개실이 있고 1층에는 여학생 기숙사 10개실, 자기주도학습실이 있다. 한편 화성시는 인재육성을 위해 올해 학교 환경개선사업에 100억원, 프로그램 개발에 10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을 책정, 경기도 내에서 예산대비 비율 가장 많은 학교지원사업비를 투자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06년 75%였던 시 전체 대학 진학률은 2008년 81%로 상승했고 이 중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은 2006년 32%에서 2008년 44%로 증가했다.
화성시가 ‘2008 한국지방자치 대상’ 보건·복지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아 WHO가 인정한 건강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태평로 위치)에서 열린 2008 한국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언론인포럼 주최로 올해 4회째 열린 지방자치대상은 지방자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나아가 발전 정책을 모색하는 상이다. 화성시는 지난해 WHO로부터 건강도시 인증을 받으며 시민 복지를 위한 시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시는 올해 여성·청소년센터, 외국인복지센터, 노인 및 장애인 재활센터, 노인복지관, 추모공원 등을 건립했으며 저소득층 장례서비스 제공, 독거노인 안전망 구축, 노인성질환 건강관리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강양석 심사 위원장(홍익대학교 도시계획과)은 “화성시는 급속한 도시개발로 복지 분야에 대한 투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저소득층과 노인에 대한 복지 인프라 구축,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복지시책 추진을 꾸준히 펼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4일 아들을 시켜 옛 동거남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호모(51.여)씨와 호씨의 아들 강모(30)씨, 강씨의 친구 2명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호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0시30분쯤 군포시 부곡동 동군포요금소에서 아들 강씨와 강씨의 친구들을 시켜 옛 동거남 신모(42)씨를 차량으로 납치한 뒤 5시간 동안 감금, 폭행한 혐의다. 아들 강씨와 친구들은 지난달 27일 새벽 화성시 남양동 신씨의 사무실에 찾아가 직원들을 폭행하고 현금 780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호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신씨와 2년전 헤어진 뒤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으나 신씨가 응하지 않고 자신을 상해 혐의로 고소, 벌금 200만원을 내게 되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