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활성화와 애기봉 일대 배후관광단지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김포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지난 11일 김포시청 소통실에서 토지주 대표 및 김포도시관리공사와 애기봉배후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개장 예정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수도권 서북단인 김포시 하성면 애기봉에 북한 개성방면 전망대와 평화·생태·역사를 주제로 관광·문화시설을 조성해 접경지역의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애기봉배후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애기봉 일대에 야생화 단지인 ‘피오레힐스’와 외식, 쇼핑, 숙박, 교통 등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과 송창의 토지주 대표, 김동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사업이 긴밀하게 연계 추진되어 김포 북부지역에 평화와 문화, 생태 콘셉트가 어우러지는 관광벨트가 조성될 것을 기대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는 한강하구라는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각종 규제로 이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왔다”며 “이제 이 자원들을 토대로 관광산업이 김포를 먹여 살릴 것”이라고 밝혔
최근 공중파의 한 방송이 김포골드라인(지하철)과 관련해 ‘정년 연장 꼼수’, ‘불투명한 채용과정’을 지적하는 기사를 보도하자 김포골드라인 측이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김포골드라인 측은 11일 “악위적인 거짓 기사다. 회사 측은 명예가 땅에 떨어졌다. 명예회복을 위해 법적인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지역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자료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 측은 “서울시 산하 공영방송이 지난 2일과 3일, 5일 김포골드라인운영㈜, 서울교통공사, 김포도시철도 노조지부장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보도는 공정성을 무시한 편향적인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 중 공영방송이 단독(2일)이라며 보도한 ‘서울교통공사, 자회사 통해 정년 연장 꼼수’라는 기사는 김포골드라인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력직원들이 명예를 실추시킨 것이라며 반박했다. 김포골드라인 측은 “전체 직원의 40%가량인 80여 명, 차장급 이상 관리직 가운데 70%가 서울교통공사 출신으로, 대부분 서울교통공사에서 정년퇴직한 뒤 들어왔거나 퇴직 직전에 이곳으로 옮겼다는 보도를 보면 사실상 이는 직원들이 아무 절차 없이 김포골드라인에 입사한 것으로 오해되고 있는 대목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포골드라인에서 현재 차장
김포시 정하영 시장이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원장 강성재)이 주최하는 ‘2020 아시아 문화경제진흥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아시아문화경제진흥대상은 아시아 국가 간 우호증대와 문화협력을 통해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아시아의 경제, 사회, 문화, 정치, 지자체, 교류, 지역개발 부문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된다.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은 지난 25년 동안 아시아 20여 개 국과 문화경제 교류, 기업인 글로벌마케팅, 지방자치단체 홍보 마케팅 등을 실시해 오고 있는 단체다.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 취임 이후 대한민국 평화선도도시 김포’를 표방하며 곧바로 평화교류팀을 신설했다. 이에 남북평화교류를 위한 조례 제정, 시(市)로 접경지역지원특별법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또 정 시장은 북한이탈주민 및 대북지원을 위한 협력활동을 통해 김포평화포럼 개최했다. 그 결과, 한강하구 생태조사 및 활용방안 연구용역과 더불어 평화로 개설 추진,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김포평화문화관 개관, DMZ 평화의 길 조성 등 평화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 등 지방정부 차원의 평화통일기반 조성에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 소감을 밝힌 정 시장은 “이제
김포시에 있는 종중(파평 윤씨) 사유지인 임야에 수십년간 주택, 유료 낚시터 등에서 사전 동의 없이 진·출입로로 이용하던 비포장 도로가 정상적인 포장도로로 둔갑돼 종중 측에서 반발하고 있다. 8일 파평 윤씨 종중에 따르면 김포시 양촌읍 구래리 663-9번지 일원 1만5479㎡ 이르는 종중 소유인 임야 일부가 사용동의서를 받지도 않은 채 주택과 유료 낚시터 등의 진출입로로 이용되고 있다. 이는 2014년 6월 도시철도 노반공사 현장사무소 측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받고 예전부터 등산로로 이용하던 파평 윤씨 소유인 임야 비포장 도로(폭 4m)를 유료 낚시터와 주택 등에서 정상적인 도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포장까지 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중중 측은 공부상 진출입로가 없는 상황에서 유료 낚시터와 주택 등이 이곳 임야를 통해 출입할 수 있도록 허가(신고)됐는지 그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어떤 이유로 허가를 내주게 됐는지는 현재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 또 이에 앞서 시 역시 2011년 구제역 매몰지 상수관로 공급공사를 추진하면서 무단으로 개설된 종중임야에 동의도 받지 않고 상수도까지 매설했다가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중중 측으로부터
“내 아이만 가까운 학교로 우선배정 해달라는 것이 우리들 외침의 근본은 아닙니다.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라는 간곡한 절규입니다.“ 김포시 고촌읍 신곡 6지구 중학교 신설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10시 신곡초등학교 학부모 중학교배정 비상대책위원회 100여 명이 교육청을 찾아 새로운 중학교 신설 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비대위 측은 “그동안 개발과 맞물려 아파트 단지가 새로 들어설 것에 맞춰 교육당국이 신곡리 주민들에게 신곡초를 신곡중학교의 우선배정학교로 지정해주겠다고 안심하라고 했다. 그러나 ‘중학교 배정방안 연구용역’ 발주 결과, 신곡초가 아닌 신설 보름초교를 신곡중의 우선배정학교로 추가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발표한 것은 지역사회의 반목을 조장하고 확대하는 교육행정이다”라며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교육청과의 수차례 대화했던 약속을 기억한다”면서 “신곡초 단독 우선배정지정을 유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책위는 신곡6지구 지구단위계획 당시 기존 학교의 수용 능력 부족을 우려해 지역 주민들이 교육당국에 초교신설과 중학교 신설의 중용성을 전달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당국은 당시 학부모 요구에 대해 ‘
무분별한 농경지 훼손으로 개체수가 들어들어 보기 힘들었던 재두리미가 최근에 김포 홍도평야에서 관찰됐다. 1일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에 따르면 재두루미 서식지로 알려진 김포 홍도평야와 하성면 시암리 한강하구에 1970년대 2,500~3,000개체의 재두루미가 찾는 유일한 곳이었지만 간척사업 이후 자취를 감췄고, 현재는 100여 마리의 재두루미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에 6,000~6,500개체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재두루미는 극동아시아에만 분포하는 종으로 몽골 동부, 러시아와 중국 국경지역에서 번식하고 중국 양쯔강 유역, 한국, 일본 이즈미시에서 월동한다. 대부분의 재두루미는 일본 이즈미시와 주변의 농경지, 해안습지에서 월동하며 한국과 일본 사이를 오가기 위해 한강-임진강 하구, 철원평야, 천수만, 순천만, 구미 해평습지 일대에 중간 기착한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철원평야, 임진강 하구, 한강 하구, 파주, 연천 등지에서 월동하며 일부가 낙동강 하구, 주남저수지, 순천만에서 월동한다. 10월 초순부터 도래하여 4월 초순까지 관찰된다.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윤순영 이사장은“한강하구 재두루미 보전사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두루미가 5년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안정적 혈액수급과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지난 28~29일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졌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적정량의 헌혈보유량 유지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 헌혈문화를 확산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헌혈에는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의 협조 하에 110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했다. 김동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은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참된 사랑과 생명나눔 가치 실천에 참여한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 함께한 이덕재 김포도시관리공사 노조위원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노·사가 한마음으로 지역사회 내 나눔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5년여 동안 자동 쓰레기 집하시설에서 발생한 악취로 골머리를 앓아온 김포시 장기동 일원 1470여 세대 주민들의 고충이 드디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여러 차례에 걸친 관계기관과의 실무협의와 현장조사 등을 통해 지난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김포사업단 회의실에서 피해 아파트 주민대표, 김포시 부시장, 한국토지주택공사 김포사업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권태성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최종 중재안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 김포사업단은 김포시에 시설개선 사업비 약 5억 원을 지원하고 시설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김포시로 집하 수거시설을 인계하기로 했다. 김포시도 집하 수거시설을 인수해 국민권익위의 기술검토 의견에 따라 ‘자동 집하시설 기술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탈취방식을 바이오필터 방식에서 활성탄 투입방식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또 시는 자체예산을 편성해 자동집하 시설의 파손관로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장기 자동 집하장은 쓰레기 자동 수거 집하시설로 입주민들이 쓰레기를 통에 넣으면 지하에 연결된 수거관을 통해 이동시키는 시설이지만, 그동안 심한 악취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김포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진행이 어려웠던 ‘2020 김포 혁신교육지구 학교’와 함께 하는 평화문화체험 사업을 시대의 변화에 맞춰 교실 안 언택트 사업으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으로, 김포시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김포문화재단은 ‘찾아가는 모담산 발굴학교’와 ‘도전! 나도 평화시인–평화공감 문예창작’ 등 총 2가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모담산 발굴학교’는 김포문화재단이 운양동 샘재공원 원삼국시대무덤유적 현장에서 진행해온 ‘모담산 발굴학교’의 찾아가는 버전으로, 교실 내 체험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교육영상을 시청한 뒤 재단에서 직접 개발한 체험키트를 가지고 토기발굴 및 복원체험, 샘재유적공원 팝업북 만들기를 체험한다. 여기에 ‘도전! 나도 평화시인–평화공감 문예창작’ 사업은 통일시대 미래주역인 학생들의 평화인식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개관한 ‘김포 평화문화관’을 온라인 VR전시로 감상하고, ‘평화’에 대한 생각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한다. 이번 혁신교육지구사업에 푸른솔초
김포시 풍무동 푸르지오 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내 어린이집 선정과정에서 ‘채점결과 변경’ 의혹(관련기사: 본보 8월 24일자 9면 보도 김포 풍무 '푸르지오 어린이집' 위탁 의혹에 멍드는 동심)을 제기하자 김포시가 공동주택관리법 위반으로 기존입찰을 취소하고 재공모를 실시했으나, 이번에는 관리소가 입대위의 동의 절차를 받지 않고 공고를 올려 학부모들이 촛불로 항의에 나섰다. 27일 풍무 푸르지오 아파트 입대위와 관리소, 학부모 등에 따르면 김포시는 지난 6월 8일 공고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체(신규) 공통심사 기준으로 1차 실시했던 기존 입찰이 입주자대표회의 과반수 동의를 얻지 않아 문제가 있다고 판단, 공동주택관리법 위반으로 취소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어린이집 1차 공고입찰에 학부모들의 ‘특정’인 의혹 논란을 묵살한 채 공고를 강행했던 푸르지오 아파트 관리소장은 시정명령에 대한 책임으로 지난 5일 사퇴했다. 그러나 왠일인지 이날 오후 5시쯤 입찰공고를 올리고 떠났다. 여기에 학부모들은 “지난번 입대위의 의결을 받아 입찰공고를 낸 것과는 달리 사표까지 쓰고 떠나간 관리소장이 입대위 의견을 묻지 않고 갑작스럽게 올린 공고는 석연치 않다”면서 취소를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