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일반, 음식물 등 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 ‘크린넷’ 고장이 발생돼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주민 생활불편속에 관련 업체들이 긴급 차량수거에 나선다. 차량수거 대상지역은 라베니체 경계 북쪽의 운양동 전역과 장기동 및 장기본동 일부로 아파트는 24개 단지 1만6천597세대이며 투입구는 400개소다. 이번 고장은 시설 노후화 및 처리용량 과부하로 송풍기 인버터 6대 중 3대가 고장 나면서 발생했으며 부품이 해외발주 대상이어서 수급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포시는 크린넷 고장 보고 즉시 아파트 등 관리사무실을 통해 가동중지와 차량수거를 안내하고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재가동 전까지 아파트 단지에는 임시 수거통을 설치하고 빌라와 상가에는 기존 투입구 옆에 쓰레기를 모아놓으면 차량으로 순회하며 수거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아파트와 상가, 주택지구를 나눠 긴급하게 차량수거에 나서게 됐다”며 “재가동 전까지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업체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김포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특히 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한시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생활방역 지원, 긴급 공공업무 지원 등의 사업에 1천8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공고일 현재 김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선발은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폐업자, 청년 등을 우선 선발하며 사업별로 8월부터 2~4개월, 하루 4~8시간 근무하게 된다. 희망일자리 사업별 희망인원이 모집인원을 초과하거나 미달 될 경우에는 유사사업에 배치될 수 있으며, 급여는 최저임금(8,590원)과 교통간식비 5,000원이 지급돼 한 달 근무 시 1인당 105만 원에서 198만 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김포시는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9월 중 700여 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 희망 일자리 사업을 통해 코로나
김포상공회의소가 최근 ‘2020년 김포시 지역기업 멘토단 상반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남준 김포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김포시 조성춘 경제국장과 기업 멘토단 12명이 참석해 상반기 멘토링 추진실적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포시 지역기업 멘토단은 2020년 상반기 총 23개의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 기업활동에 필요한 마케팅,홍보, 경영기획, 노무 인사 법무, 공장혁신,제조기술 등 6개 분야에서 기업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따라 김포시 지역기업 멘토단은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창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고 만 50세 이상 대기업, 은행, 공공기관에서 퇴직한 전문인력이 멘토링 지원을 필요로 하는 기업 간 매칭 파견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영개선을 돕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기술개발 이후 해외 기술이전과 특허출원으로 애로를 겪던 기업을 꾸준하게 멘토링해 400만 달러의 해외 기술이전계약을 성사시키고 특허출원료 지원으로 성장발판 마련에 도움을 준 정병일 위원의 사례는 대표적인 성과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날 조성춘 김포시 경제국장은 “혁신기업의 성장 발판마련을 위해 김
17일 밤 0시 16분쯤 김포시 감정동 한 마트에서 불이 나 6시간 49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1050㎡ 규모 2층짜리 건물과 내부에 있던 가전제품과 가구류, 주방용품 등이 모두 타 1억9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마트가 문을 닫은 시각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상한 소리가 들려 창밖을 보니 불꽃과 연기가 나고 있었다”는 인근 아파트 주민 신고를 받고 장비 38대와 대원 95명을 투입했다. 불은 이날 오전 7시 5분쯤 꺼졌다. 소방당국은 마트 식품 코너 인근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최근 경희대학교 보건의료분야 대학(원)과 경희대학교 의료원(가칭 경희대학교 김포메디컬 캠퍼스 조성) 유치 추진을 밝힌 내용을 두고 김포시의회가 실체적 진실을 검증하겠다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14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취임 2주년을 맞아 정하영 시장이 언론브리핑을 통해 경희대학교와 동 대학 의료원 유치에 대한 사실관계에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제기돼 14일부터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철저히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정하영 시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20년 3월 경희대학교 측으로부터 실무단의 현장실사와 학교 및 700병상 이상의 부속병원 건립을 제시받은 이후 지금까지 14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따라서 시는 “4월 대학부지에 대한 공급조건을 대학 측에 공문을 발송하고 교육부의 질의 및 대학 측의 내부 논의를 통해 대학(원) 및 대학병원 건립에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정 시장은 “2020년 5월 대학 측에 대학(원)과 대학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구체적 협약체결 공문을 이어서 발송하고 경희대학교 의료원으로부터 보건환경과 의료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보건의
최근 김포시종합복지관이 의료기기부품을 제조하는 미래산업(대표 김옥희)의 지정기탁을 받아 ‘소원을 말해봐’라는 지역민 대상의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소원을 말해봐’는 복지관의 취약계층 선정 기준으로 저소득가구 16가구를 1차 선정한 후 각 가정의 소원과 함께 사연을 신청을 받는 프로젝트다. 보내온 사연 중에서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이 가장 많은 소원을 차지했고, 친구들의 에어팟이 부러웠던 사춘기 학생의 소원과 대학생의 장학금 지원, 불이 안 켜지는 가스렌지와 실랑이를 벌였던 어르신의 소원, 올해 중학생이 된 학생의 컴퓨터 소원 등 다양한 바람들이 모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1천만 원 상당의 물품들이 지원돼 목돈 마련이 쉽지 않은 저소득 가구의 다양한 소원을 이뤄줄 수 있었던 값진 행사였다. 선정된 가정은 “너무 고맙다, 꿈만 같아서. 내 인생에 이런 일이 있나 싶다”면서 행복한 마음을 보였고, 처음으로 컴퓨터를 갖게 된 학생은 기다리는 동안 설레는 마음을 문자로 전했다. 손용민 시 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을 위한 소원성취 행사가 진행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한 뒤 후원해준 업체
김포시 정하영 시장이 13일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최근 연천군 물문화관에서 열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질병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 살처분 등 정부 차원의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한 농가에 대한 생계안정자금 추가지원, 법제화된 재입식 시설기준 9종에 대한 부담 완화, 재입식이 불가한 폐업농가에 대한 보상 등 정부의 발 빠른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접경지역 10개 지방자치단체 시장 군수는 이번 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장기화에 따른 양돈농가 피해상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에따라 회의에서 언급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관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를 직접 방문하는 등 중앙정부의 능동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지난해 고용률 및 취업자수 등 모든 고용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성적은 시가 지난 10일 중앙정부에 제출한 2019년 일자리 목표공시제 추진실적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시는 공공부문 행정·재정적 일자리사업 지원 확대와 민간부문 SOC사업 등을 통해 고용률, 취업자수 등 모든 고용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드러냈다. 추진설적을 보면 2019년 일자리수는 전년보다 2167개 늘어났고 취업자수는 1만6200명 증가했다. 특히 일자리수는 전년대비 112.4% 증가하며 공시목표 1만8464개를 6.7%p 초과 달성했다. 15~64세 경제활동인구 고용률 역시 전년대비 1.4%p 증가한 66.8%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생활임금 적용을 통한 고용의 질 개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KB국민은행 통합IT센터 준공 ▲학운3산업단지 및 지식산업센터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 등 민간 일자리 인프라 확충 ▲김포도시철도와 연계한 최적의 대중교통 구현이 큰 성과를 거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고령층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포함한 공공부문 직접일자리로 5천366개
김포시 도시공사와 시설관리공단 통합을 앞두고 사장공모에 나섰던 김포시 전직 A국장이 최종 합격에서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의에 산하기관 취업 및 업무취급 승인이 부결돼 통합공사 출범이 지연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12일 경기도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현 김포도시공사(이하 공사)와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통합하는 ‘김포도시관리통합공사’의 출범을 앞두고 공사 사장 최종 합격자였던 A씨가 지난 9일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의에서 산하기관 취업 및 업무취급 승인이 부결(불승인)됐다. 경기도 윤리위의 이같은 부결로 도시관리공사 사장 재공모가 불가피해진 가운데 공사와 공단의 통합이 또다시 지연되면서 시의회에서 이에따른 책임논란 공방도 거세질 전망이다. 당초 공직 내부에서도 A씨의 사장 임용이 공직자윤리법에 저촉돼 불가능하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하지만 시장의 의중이 담긴 인사라는 소문도 나돌면서 A씨가 결국 최종합격자로 선정됐으며, 시와 시의회는 A씨를 염두에 두고 통합공사 출범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결국에는 경기도 공직자윤리위 심의에서 공직자윤리법 제17(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에 의한 퇴직 공직자의 3년간 취업제한과 같은 법 제18조의2(퇴직공직자의 업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무면허로 과속 운전으로 하다가 어린이를 치어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을 적용해 운전자를 구속한 첫 사례다. 김포경찰서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개정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39)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5일 오후 7시 6분쯤 스쿨존으로 지정된 김포시의 한 아파트 앞 도로를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지나가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7살 어린이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어린이는 어머니, 동생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넌 뒤 보행 신호가 꺼진 상황에서 동생이 떨어뜨린 물건을 줍기 위해 되돌아서 횡단보도로 들어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직진 신호에 횡단보도로 진입해 신호를 위반하지는 않았지만, 운전자 시야를 가릴만한 장애물이 없던 상황에서 주변을 잘 살피지 않은 등 안전운전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스쿨존 규정 속도인 시속 30㎞가 넘는 시속 40㎞ 이상의 속도로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피해 어린이가 이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