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와 한강살리기 시민연대가 김포시에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습지원을 즉시 원상 복구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최근 성명을 통해 “전국 최고의 야생조류 자연생태의 고유성과 특성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김포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의 훼손이 심각하다”며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의 자연생태 유지 역할을 하는 낱알들녘과 습지원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의 좋은 표본이고, 김포시민과 시행정의 높은 환경보전인식을 알리는 상징과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정이 이런데도 시는 운양동 1246의1 일원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65만5천310.3㎡) 내 생태습지구역(16만3천624㎡)에 약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시생태숲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 단체는 “대한민국 습지원으로 운영되는 ‘임진강생태습지원’, ‘탐진강습지원’, ‘시흥갯골습지원’, ‘순천만습지원’ 중에 용역사, 전문가 컨설팅과 주민민원을 핑계로 습지원 심장부에 도시생태숲을 조성한 곳이 어느 한 곳이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r
김포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교통수단인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열차가 또다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운행을 멈춰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3일 김포도시철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 30분쯤 풍무역에서 고촌역 방면으로 달리던 열차 객실에서 갑자기 화재 경보가 울려 운행을 멈췄다. 이 경보는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하면서 울린 것으로 확인됐다. 객실에 타고 있던 직원이 경보기를 점검한 뒤 열차 운행을 재개했지만 2∼3분가량 운행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김포도시철도는 지난달 15일 오후 5시 42분께 서울 김포공항역에서 김포 양촌역으로 출발 대기 중이던 열차에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경보가 울려 운행이 8분가량 지연된 바 있다. 김포도시철도 관계자는 “이 열차가 앞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했던 열차인지는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 열차 제작사가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 북변 5구역 비대위 “뉴타운사업 해제” 촉구 <속보> 김포구도심에 대해 개발에 반대하는 북변5구역 비상대책위원회가 지역시민단체 등과 함께 정하영 시장의 도시재생에 주거개선 사업을 더한 도시재생뉴딜정책 선거공약을 지키라며 북변 3·4·5구역 뉴타운사업 해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본보 1일자 8면 보도)과 관련해 3일 북변5구역 조합측이 “사업을 정상 추진하는데 변함이 없다”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북변5구역 조합측은 이날 김형창 비대위원장이 뉴타운 사업을 반대하는 12가지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북변5구역 조합은 “개발사업은 주민들이 조합원들이 주체가 돼 사업을 하는 것”이라며 “타 지역과 비교하면 감정평가나 공시지가보다 많은 프리미엄이 상승돼 조합원이 환영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당할 수 밖에 없다는 기준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들은 “김포 뉴타운지구는 정치적 선거 공약으로 주민의사와 관계없이 지정돼 주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비대위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김포복지재단이 지난달 30일 수원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개최된 ‘2019 나눔유공자 포상식’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적극적인 나눔 실천과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개인과 기업 및 단체를 발굴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웃 사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포복지재단은 2012년 출범 이후 모금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꾸준히 관내 취약계층에 대한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지재성 경기도 복지국장, 나눔 유공자 6명과 15개 기관 및 단체 수상자들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포복지재단 이병우 대표이사는 “김포시의 복지 발전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들을 더욱 열심히 실천하는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복지재단은 11월29일 62일간의 나눔릴레이 출정식을 시작으로 연말 집중모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광역교통 2030’ 기본안 포함 김포한강선과 인천2호선 김포연장안이 31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가 발표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2030’ 기본구상안에 포함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기본구상안은 1~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전국 대도시권을 망라한 종합 교통대책으로서 광역철도와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이 포함돼 권역별 광역철도 구상안에 ‘한강선 김포연장’, ‘인천지하철2호선 고양연장’이 포함돼 광역교통기본계획(2025~2040) 및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반영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지하철5호선 김포연장’은 방화차량기지에서 김포시 양촌읍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대광위는 김포시가 그동안 자체적으로 철도망 구축용역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방화차량기지에서 한강시네폴리스 및 검단신도시, 한강신도시 경유)을 제출한 데 대해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지하철2호선 고양연장’은 지난 6월 대광위원장과 지자체장 간담회 때에도 지역간 상생발전을 위해 김포·고양·인천시 3개 단체장 모두 노선연장에 대해 긍정적이었고 대광위도 큰 틀에서 이런 건의사항을 반영했
김포 구도심 시가지에 뉴타운사업개발 붐이 일어나면서 그 동안 추진해왔던 재정비촉진사업이 시민사회단체의 반대로 빨간불이 켜졌다. 지역시민단체 7곳이 하나로 뭉쳐 정하영 시장의 도시재생에 주거개선 사업을 더한 도시재생뉴딜정책 선거공약을 지키라며 목소리를 내고 있어 향후 정 시장의 정치적인 입지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져 시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오후 김포시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김포뉴타운 북변 3·4·5구역 비대위,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 김포경실련, 김포시농민회, 김포시민주권시대, 김포사이좋은사람들, 김포산업재해장애인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 시민 사기극, 뉴타운사업 해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변5구역 비대위 김형창 위원장은 이날 “뉴타운 사업은 2002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이 대통령 선거를 위해 발표한 프로젝트로 2008년 4월 9일 총선에서 뉴타운 공약을 한 한나라당 후보들이 많은 당선으로 광역적인 개발과 도시기반시설 효율적 측면에서 사업이 이뤄졌다”며 “하지만 공익사업이라는 미명 아래 주민들의 희생이 강요되고 국민의 기본권인 거주이전의
김포교육지원청 혁신교육 방향 김포교육지원청 혁신교육 방향 김포한강신도시개발 이후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다양한 변화와 혁신의 길을 걷고 있는 김포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형 교육혁신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교육과정과 수업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일 제25대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한 정경동 교육장은 학생의 꿈과 미래가 살아있는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가 공감하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취임 이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80년 김포 수남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하성초등학교와 김포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일을 한 후 30여 년이 지나 김포를 다시 찾아온 정경동 교육장을 만나 미래형 교육을 향한 혁신안과 앞으로 김포교육이 걸어야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선진교육 지향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아이를 키우는 데 ‘지역사회’의 영향력이 중요함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교육 비전으로 확장하
김포시 통진읍 시가지에서 업무를 마치고 부대로 귀가 하던 해병대원이 교통사고로 2차피해가 우려됐던 차량 운전자를 긴급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해병대 2사단 상승연대에 근무하고 있는 강인애 중사(28)와 지현웅 상병(21).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1시 40분쯤 업무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김포시 통진읍 마송2리 인근에서 반태차선 트럭이 커브길에서 중앙선을 넘어와 가로수를 들이받고 2차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사고트럭으로 달려가 중상을 입은 운전자를 구조하고 교통을 통제 하는 등 2차 사고를 막아냈다. 사단은 평소에 장병들이 방어운전과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승차책임자 조치사항 교육’과 ‘방어운전 요령교육’뿐만 아니라 사단 작전지역 위험도로를 분석해 장병들에게 교육하고 있는 결과다. 지현웅 상병은 “평소 수송 간부들이 차량 안전과 사고 상황 대처에 대해 주기적으로 교육해줘서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눈앞에서 일어난 사고를 보고 사고자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강인애 중사는 &l
김포시가 한때 추진해 왔던 중국 자매도시와의 공무원 교환근무가 예산에 비해 성과에 미치지 못하자 중단됐던 교환근무가 내년부터 재개할 움직임을 보여 적잖은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2012년 중단 당시 김포시가 연간 3천여만원의 예산 비용을 들여 파견한 공무원들 중 1차 근무자는 주로 그 곳의 시설과 도시실태였고, 2차 근무자는 국제교류단 안내와 1년 간의 어학연수뿐인데다 이어진 3차 근무자 역시 교류단 안내와 어학연수 정도로 파악한 시의회가 지적이 일자 중단됐다. 28일 김포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두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 도시인 산둥성 허쩌시와의 교환근무로 지난 2008년 10월~2012년 8월 3차에 걸쳐 3명의 공무원이 1년 단위로 파견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시의회가 지적한 것을 보면 교환근무자의 역할이 국제교류단 안내 등 일반여행사의 가이드 업무 수행에 지나지 않았으며 개인 어학연수 정도에 그치는 등 뚜렷한 성과가 미흡했다고 평가됨으로써 교환근무가 중단된 사례다. 그러나 이미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중단된 해외 교환근무가 다시 부활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은 최근 김포시장을 포함, 모두 9명의 시 관계자가 3박4일 간 중국을 방문했을
김포시의회가 김포도시공사의 사장과 처장(고위직)이 공석인 문제를 들며 잇단 신규사업에 제동을 걸고 있음에도 시는 장기간 공석으로 남겨 두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시가 최근에 공사의 고위직을 뺀 직원 5급 1명과 6급 6명을 채용공고를 통해 하위직만 채우려는 것은 시의회의 조직체계에 대한 비판이 근거 있는 것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7일 김포시와 공사, 시의회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2일 2019년 제1회 경력경쟁 공개채용 공고를 내면서 분야 별로 일반직 5급 건축설계 1명, 일반직 6급 건축설계 1명, 부동산개발 2명, 건축시공 1명으로 이번 공채 공고에 처장은 빠져졌다. 처장은 공사 총원이 50명 이상이면 임원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이나 공사의 현 총원이 41명이어서 직원 신분으로 사장 다음으로 공사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비중이 큰 직위였지만 전임 처장은 임기가 끝나 지난 6월 말로 퇴직한 상태로 공석중이다. 처장이 공석중인 상황속에 돌연 사장이 임기를 1년여 앞둔 시점인 지난 9월2일 중도 하차하는 바람에 공사는 현재 3급 이하 직원들만 근무하고 있는 상태고 사장 대행은 당연직인 김포시 행정국장이 맡고 있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