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두 차례 연기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포도시철도가 드디어 오는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정식적으로 첫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9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는 도시철도 개통을 위한 마무리 절차들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개통일에 앞서 26일 오후 3시 구래역(2번출구 앞 광장)에서 김포도시철도 개통식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시는 개통식 행사를 두 차례나 연기에 따른 시민 여론을 감안해 검소하게 진행하되 시민 참여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시 공연팀의 축하공연에 내외빈들의 축사와 축하영상, 세레머니 등의 순서로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개통식과는 별도로 개통 당일에는 각 정거장별로 버스킹 등 관내 공연팀의 문화공연이 개최되고 세부 일정은 별도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읍 유현리 양촌역(김포한강차량기지)을 시작으로 한강신도시(구래, 마산, 장기, 운양)와 김포원도심(걸포, 북변, 사우, 풍무, 고촌)을 거쳐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23.67km, 정거장 10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이뤄져 있다.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된 총 사업비 1조5천6억 원이 투입된 김포시 단일규모 최대 사업이다. 김포도시철도는 애초 지난해 11월 개통할 예
최근 김포시에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가 난폭운전을 일삼고 있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시가 난폭운전 시내버스에 대해 직접 경찰서에 통보해 처벌해주도록 요청 하는 등 과속, 신호 위반 난폭운전에 대한 칼을 빼들었다. 9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는 시내를 운행하고 있는 모든 시내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은 물론, 업체의 친절·모범 운수종사자 유급휴가, 해외연수 포상 등 서비스 개선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난폭운전에 대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자 직접 고발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사실상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상 지방정부가 운수종사자의 급정거·급출발 등 난폭운전 행위를 행정처분할 권한이 없어 현재까지 별도의 조치는 취하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난폭운전 등에 대한 신고 접수와 동시 곧바로 경찰서에 통보해 운전자 처벌을 요청해 난폭운전 행위에 대해 뿌리를 뽑기로 했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46조의3 ‘난폭운전 금지’ 조항은 단속과 처벌은 해당 경찰서의 관할 사항으로 되어 있어 뚜렸한 증거 영상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제재가 불가능 했으나 이제는 시민들의 영상 제보만으로 벌칙 부과를 내릴수 있도록 시가 나서 고발한다. 이와 관련 시 김광식 교통개선과장은 “지속적적인 교육으로 난
김포도시공사가 야심차게 추진하려던 각종 개발사업이 전반에 걸쳐 암초에 빠져들고 있다. 특히 이는 개발을 원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인내심에 한계로 사업 정상화를 외치는 시급한 목소리를 내며 최근 김포시의회 해당 상임위에서 고촌지구복합개발사업 출자동의안을 비롯해 풍무2지구 환지부지 업무시설 신축사업,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 비상대책위원회의 보상협의 거부 움직임 등이 예견돼 전혀 예상치 못한 복병에 앞서 도시공사 이사회는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안을 부결 시키는 등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8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도시공사 이사회가 지난달 21일 회의를 갖고 당초 기존 사우동 종합운동장을 걸포4지구 내에 포함시키려 했으나 걸포4지구 개발계획안에서 종합운동장이 제외된 사업에 대해 문제를 삼고 공사 이사회가 부결시켰다. 시는 종합운동장을 통진읍 수참리, 양촌읍 누산리 일대 15만㎡ 규모로 이전하는 방안을 현재 추진 중이다. 공사 이사회는 걸포4지구 내 종합운동장 이전 방침이 무산된 만큼, 걸포4지구 개발계획의 세부안이 변경돼야 하기에 새로운 세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 8월 30일자로 공사 사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이러한 세부안 마련이 쉽
김포시에 있는 대명항이 대북교류 및 한강하구 거점항으로 개발키 위한 작업이 국가어항 지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지난 3일 오후 대명항 내 김포어촌계 회의실에서 ‘대명항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명항 국가어항 추진에 대한 설명과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경기도와 정하영 시장, 두철언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김포시 관계자, 최영필 김포어촌계장 등 주민대표가 참석했다. 박승삼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대명항을 대북교류 및 한강하구 거점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국가어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어항에 지정되면 기반시설 조성에 최소 500억 원 이상 국비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우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대명항은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항구로 100척 이상 어선의 정박이 가능한 유일한 항으로 한강하구 거점항 및 평화누리길과 연계해 관광어항으로 개발하려 한다”며 “어촌어항법에 따르면 국가어항에 지정되기 위해서는 외래어선 이용빈도 110회 이상, 어선 이용빈도 5천회 이상 돼야 하는데 대명항의 경우 모든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대
김포시 관문에서 도시공사가 추진하려던 핵심 개발사업이 “공적 이익등의 구체적 활용방안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4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지난 3일 오전 2차 회의에서 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출자동의안(특수목적법인 출자)’과 ‘풍무2지구 환지부지 업무시설 신축사업 추진 동의안(신규사업투자)’에 대해 위원들간 난상토의 끝에 가부 의결치 못하고 최종 보류 시켰다. 이는 ‘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출자동의안’은 지난 회기때 이미 한차례 보류됐다가 이번 회기에 재상정된 사업이어서 적지 않은 타격이 따를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또 여기에 ‘풍무2지구 환지부지 업무시설 신축사업 추진 동의안’은 도시공사의 신규사업으로, 도시공사가 의욕적으로 자체 사업을 추진, 수익을 올릴 계획이었지만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같은 부결 원인에는 최근 집행부의 ‘정책자문관 근무부실 언론보도 수사의뢰’ 등으로 증폭된 갈등과 석연치 않은 도시공사 사장의 사퇴 등이 시의회의 보류결정에 작용됐을 것이라는 것이 시의회 안팎의 분석이다. 심의에서 박우식 의원은 “복합개발사업에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공적인 이익들이 확보돼야 하나 구체적인
<속보>정하영 시장의 정책자문관으로 도시개발 계획 등 총괄적인 업무를 맡고 있는 A자문관이 업무시간에 고급 당구 레슨을 받았다(본보 7월 31일자 8면, 8월 11일자 8면 보도)는 논란에 시의회, 시민단체, 공무원 노조 등의 사퇴촉구에도 지난달 31일자로 재임용한 사실이 알려져 2일 개최될 임시회에서 의원들의 반발 등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특히 앞서 정책 자문관의 출퇴근 기록이 언론보도를 통해 파장을 몰고 온 것에 불만을 드러낸 김포시가 최초로 정보를 유출한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경찰 수사까지 의뢰하는 등 화살이 특정 의원에게 쏠리면서 시의회가 곱지않은 시선에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임시회가 초미에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A정책자문관에 대해 1일자로 2020년 8월 31일까지 계약을 재연장하는 인사발령과 함께 종전과 같이 화요일과 금요일 주 20시간으로 근무를 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인사발령 사실이 알려지자 공무원노동조합을 비롯해 시민사회, 시의회 등이 연장을 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에 정책자문관 인사 방향이 잡아가는 듯 하더니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정하영 시장은 재연장으로 독선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서부경찰서 소속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장은 지난 31일 오전 3시 17분쯤 김포시 마산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니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해 A 경장을 붙잡았다. 검거 당시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15%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천서부경찰서는 A 경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속보>김포시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하면서 특정업체들에게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는(본보 8월 29일자 8면 보도)의혹과 관련해 수의계약 업체에 계약 이틀 뒤 47%의 기성금이 곧바로 지급돼 특정업체 봐주기라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29일 김포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기념식을 포함한 기념사업 재현 용역에 수의계약 3천610만 원을 체결한 B사의 계약일 및 착수일은 2월 11일로 이틀 뒤인 13일 1차 기성금(총 공정의 47%) 1천682만4천 원이 지급됐다. 하지만 계약 다음 날인 2월 12일 하청업체 10여 곳이 일제히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했고 문화재단은 이 전자세금계산서를 근거로 계약 이틀 만에 기성금을 송금했다. 아무리 수의계약이라지만 계약 다음 날 약속이라도 한듯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것은 계약 전 미리 계획했다는 의혹이 드는 대목이다. 특히 기념사업의 경우 지난 해 전자수의계약서 상 계약 및 착수일은 A사와 B사 모두 11월 11일로 돼 있으나 B사와의 용역계약서 상 착수일은 11월 9일로 돼 있다. 이는 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과업에 착수한 셈으로 사전에
시설물을 점검하던 해병대 장교가 폭발물을 밟아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해병대 2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7분쯤 김포시 해병대 2사단 모 부대 소속 A(26) 중위가 경계 시설물을 점검하던 중 종류를 알수없는 폭발물을 밟았다. 이 사고로 A중위는 왼쪽 발에 부상을 입어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 업체들에게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공개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체결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8일 김포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시는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해 9월 제3회 추경예산안에 7천만 원과 올해 본 예산안 9천만 원의 예산을 세우고 각각의 예산안 편성에 지난 해 9월 14일과 19일 시장 결재를 받았다. 하지만 시는 업체와의 계약 과정에서 1억6천만 원의 사업을 7천만 원과 9천만 원으로 나눠 두 개 사업으로 진행했고 각각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다. 김포시지역축제운영조례는 축제 등 행사 관련 예산이 1억 원이 넘을 경우 반드시 예산심의를 거쳐야 하나 까다로운 예산심의절차 등을 피하기 위해 1억 원 미만으로 예산 쪼개기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두 개 사업에 참여한 A사는 총 8천550만 원(2018년 5천225만 원 + 2019년 3천325만 원)을, B사는 4천845만 원(2018년 1천235만 원 + 2019년 3천610만 원)을 수의계약으로 각각 체결했다. 공정을 위해 수의계약 한도는 일반적으로 2천만 원이나 기업 대표가 여성인 경우 한도는 5천500만 원으로 늘어나는데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