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신 DDR5 D램 모듈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Power Management IC) 3종을 공개하면서 시스템반도체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0년 전력관리반도체 분야에 처음 진출한 이후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과 PC, 게임기, 무선 이어폰에 탑재되는 전력관리반도체를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전력관리반도체 3종(S2FPD01, S2FPD02, S2FPC01)은 DDR5 D램 모듈에 탑재돼 D램의 성능 향상과 함께 동작 전력을 감소시키는 핵심 반도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관리반도체를 외부 기판에 탑재하던 DDR4 D램와 달리, 최신 DDR5 D램부터는 전력관리반도체를 D램 모듈 기판에 직접 탑재한다. 전력관리반도체와 D램이 하나의 모듈에 위치하기 때문에 전원을 안정적이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어 메모리 성능 향상과 동시에 오작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설계 기술인 '비동기식 2상 전압 강하 제어 회로(Asynchronous based dual phase buck control scheme)'를 적용해 전압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감지하고 출
화성시 제부도에 해상 구간 중 국내 최장인 해상케이블카가 오는 10월 개통을 앞두고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지역 주민이 이 공사 과정에서 형평성과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14번지 일대는 제부도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차량출입불허구간으로 건축행위가 이뤄질 수 없는 곳이지만, 시가 사업 주체에 따라 상반된 행정절차를 진행해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정류장 설치 공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건설 사업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700억 원가량을 투입해 전곡항 고렴산에서 제부도까지 2.12㎞에 이르는 해상구간을 자동순환식 곤돌라로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다. 국내 해상케이블카 가운데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3.23㎞로 가장 길지만, 바다 위 구간만 따진다면 제부도 해상케이블카가 최장이다. 또한 한 번에 10명이 탈 수 있는 케빈 41대를 통해 시간당 최대 1500명을 수송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시가 2017년 ㈜동명기술종합건축사사무소와 협약을 맺고 2019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10월 운행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문제는 서신면 제부리 14번지 일대에 공사 중인 제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은 지난 11일 국화도와 전곡항을 차례로 방문해 국화도 해저상수관로 및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해수담수시설 등 서부권 주요 사업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배정수 위원장을 비롯해 정흥범, 김효상, 박경아 위원이 함께 참석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기반시설이 부족한 도서지역에 상하수도 공급은 꼭 필요한 사업으로 공중위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맑은 물 공급과 하수처리 업무에 있어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곡항으로 이동한 의원들은 제부도 해상케이블카와 고렴산 수변공원의 사업현황을 브리핑 받고 현장의 문제점 등을 점검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서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제부도와 전곡항 일원의 관광 사업들이 시민에게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는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12일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허가 업무 처리를 위한 ‘스마트 인허가 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화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종대 기획조정실장과 최찬 스마트시티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스마트 인허가 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에는 수행사인 ㈜하트미디어 관계자가 참석해 스마트 인허가 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소개와 사업추진 방향 및 일정 설명, 질의응답,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시가 구축 중인 스마트 인허가 시스템은 복잡하고 방대한 양의 인허가 처리건수 및 인사이동에 따른 신규 인허가 담당자의 업무 파악 어려움 등으로 인해 인허가 처리 업무의 비속도성과 비생산성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스마트 인허가 시스템이 구축이 완료되면 업무표준화를 위한 매뉴얼 및 체크리스트와 인허가 관련 재·개정된 법령, 감사사례와 민원사례와 같은 지능정보DB를 제공하고 개발행위 및 인허가 업무의 각종 부담금을 자동 산출하는 등 인허가 업무처리를 위한 정보지원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특히 인허가 관련 법령, 조례, 규칙, 지침 등의 정보를 자체 분석한 후 개발행위 가능 여부나 조건 등을 제공하고 각종 시설물에 따른 협의사항, 협의부서, 관련법령을 메
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송린이음터도서관은 12일부터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인 '습지탐험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습지탐험대는 람사르 습지 지정을 추진 중인 우정읍 매향리 연안, 탄도인공습지공원, 비봉인공습지공원 등 지역 내 자연환경과 생물의 다양성 및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습지에 대한 학습 및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해 습지에 대한 정의와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 습지보호구역에 대해 알아본다. 또 습지 생태계에서 살아가는 철새 등 습지 주변 동‧식물에 대한 학습과 ’철새 카드 만들기‘, ’습지식물 지도 만들기‘ 등 수업 시간 동안 친구들과 공유하며 환경의 소중함과 습지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초등 1~3학년 대상으로 6월 4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하며,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상세 정보 및 신청 방법은 화성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송린이음터도서관은 송산그린시티 새솔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2019년 8월 개관 이래 다양한 독서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학교복합화시설의 특성을 살려 송린 초‧
화성 당성이 고대 해상 실크로드 관문임을 보여주는 유물이 다량으로 추가 발견됐다. 11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화성 당성 7차 정밀발굴조사 현장에서 열린 결과보고회 겸 학술자문회의에서 지금까지 발굴된 유물이 공개되며 당성의 역할과 위상이 재조명됐다. 화성시가 의뢰해 문화재청이 허가한 이번 발굴조사를 맡은 한양대학교 박물관은 이번 발굴에서 여러 차례 증·개축된 대형 건물지에서 명문와를 포함한 기와, 토기류, 도기류, 자기류, 금속류, 석제품 등을 발굴했다. 안신원 한양대학교 박물관장은 “이번 발굴에서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유물과 국제 교류관계를 알 수 있는 유물들이 대거 발굴됨에 따라 과거 당성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며 “당성은 행정적, 군사적 거점이자 대중국 교역의 중요기지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당성 초축과 관련된 1차성 내의 대형 건물지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졌다. 해당 건물지는 적심이 축조된 층위와 축조 방식, 형태 등을 보아 6세기 후반에서 12세기에 이르기까지 3차례 이상 반복적으로 개보축 및 확장됐으며, 기존의 적심과 초석이 재활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출토된 유물들은 신라가 한강유역을 점유한 이후부터 고려시대 초
화성 태안농협는 5월 가정의 달을 맞 원로 경로 조합원들에게 전달할 효(孝)사랑 선물세트 마련,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조합 임원들이 직접 만든 효(孝) 선물세트에는 어르신들이 필요한 8가지 상품으로 담아 김형규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 10여명이 원로 경로조합원 640여명에게 전달했다. 김형규 태안농협 조합장은 “5월은 가정의 달이며, 어버이날이 들어 있는 달로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격고 있는 관내 어르신들께 코로나 조기극복과 행복한 5월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태안농협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는 화성호의 생태적 가치 인식과 보존 공감대 확산을 위한 ‘2021 화성, 평화를 담다’ 사진 공모전을 다음달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성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궁평항~화성호~매향리 포구‧갯벌 일대의 생물, 인물 및 자연경관을 직접 촬영해 접수 사이트(www.hs-save.kr)에 제출하면 된다. 출품은 1인 1점으로 제한된다. 세부내용은 화성시청 홈페이지 공고 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호는 궁평리와 매향리를 연결하는 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호수다. 화성호 바깥쪽에 펼쳐진 매향리 갯벌과 안쪽에 형성된 화옹지구를 아우르는 화성습지는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약 44종의 조류와 9만 7천여의 다양한 생명체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寶庫)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화성호 인근의 생태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누구나 손쉽게 휴대폰 사진으로도 출품이 가능하도록 제출 기준을(3400×2400pixel 이상 JPEG 파일) 대폭 낮췄다. 또 접수된 작품은 사진 전문가의 1차 심사를 거친 뒤 온라인 실시간 시민참여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
학생의 적응력을 신장하고 더 나아가서 자신들이 기대하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질적인 힘을 키워주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 개혁을 시도하고 있는 학교가 있다. 바로 화성시 봉담고등학교이다. 봉담고는 인성과 미래사회역량을 갖춘 창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가르치는 보람, 배우는 즐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미래역량 중심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미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정보·기술공학 교과 특성화 포함)로 학생 중심 선택 교육과정을 말이다. 또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로 미래의 디지털 교과서를 제작하고 유네스코 국제교류사업 지정교로 국제화, 다문화 교육을 실천하는 등 미래역량 중심 교육을 실천하고 확대하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봉담고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해 블렌디드 러닝 형태의 자율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1학년은 문화·예술 교육으로 자신의 꿈을 다양한 매체로 표현해 보고, 예술적 표현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 궁극적으로 문제 해결 역량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금융·시민 교육은
화성시에 그린·디지털뉴딜 정책과 연계한 연로전지 발전 등이 결합된 스마트에너지 타운 개발이 추진된다. 화성도시공사는 최근 화성시청에서 한국수력원자력, SK건설㈜, 두산퓨얼셀㈜, LS일렉트릭㈜, ㈜삼천리, ㈜ADT캡스와 아마존웹서비스, ㈜유브이씨와 ‘화성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화성시의 그린·디지털뉴딜 정책과 연계한 스마트에너지 타운 개발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협약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및 지역구 시의원과 주민대표, 각 기관의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화성시 내에 ▲연료전지를 활용한 안정적 클린에너지 공급 ▲발전 시설 관리동·주차장 활용 소규모 태양광 및 전기차 충전소 구축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Cloud 기반 원격 에너지관리 최적화 및 VPP(가상 발전소) 구현 ▲연료전지 발생 열원 활용 스마트팜 시범사업 ▲지역주민 수익 공유를 위한 시민펀드 조성 ▲연료전지 연계 에너지 취약지역 도시가스(LNG)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생활 SOC형 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의 참여 기관은 지자체, 지방공기업, 국내 최대 발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