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 시행 3년차를 맞은 화성시가 ‘투명페트병 따로 모아 캠페인’을 운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제는 무색 투명한 생수·음료 페트병의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가능한 압착해 뚜껑을 닫아 일반 플라스틱과 별도로 배출하는 제도이다.
이번 캠페인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관련 제도를 정착하기 위한 것이다.
캠페인은 화성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투명 페트병을 30개 모아 내용물과 라벨을 제거한 뒤 압축해 따로 배출한 증빙사진을 첨부한 활동보고서를 화성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할 경우 자원봉사 2시간이주어지며,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곽재홍 자원순환과장는 “투명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면 장섬유를 뽑을 수 있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자원순환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