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30일 시민 안전을 행정의 기본 지침으로 삼겠다는 다짐을 담은 ‘화성시민 안전기본권 헌장’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은 동탄2신도시에 건립된 시민안전교육센터 개관식과 함께 열렸다. 화성시민 안전기본권 헌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이 최우선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헌장은 재난 재해에서 생활안전, 환경안전, 먹거리 안전에 이르기까지 화성시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안전관리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안전헌장 선포식과 더불어 시는 2024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내년부터 안전기본권 헌장 실행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기념사에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모든 영역에서 빈틈없는 안전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한 시민안전교육센터는 민방위교육장과 화재, 지진, 어린이 교통 교육 등 상황에 맞춘 안전 체험 시설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재난 상황별 대처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이 갖춰진 만큼, 시민의 안전인식을
현직 경찰관이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에서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29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35) 순경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화성시 내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 밖 흡연 구역에서 38구경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순경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A 순경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도중 결국 숨졌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사고 장소에는 A 순경 혼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된 총기는 근무를 위해 지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서철모 화성시장이 스쿨존 지킴이로 나섰다. 서 시장은 29일 오전 8~9시까지 화성시 송화초등학교 일원에서 스쿨존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선진교통문화 질서 확립 및 등굣길 교통안전환경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교 앞 횡단보도 어린이 교통 안전지도와 “서다-보다-걷다” 안전 보행 피켓 홍보, 반사택 홍보물품 배부 등 교통안전확산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교통안전 캠페인에는 서 시장을 비롯해 화성동탄경찰서, 동탄녹색어머니회, 동탄모범운전자회, 교통행정과 등 관계 부서, 학부모, 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서철모 시장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 개발 및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와 수원시 간 경계 조정 절차가 한발짝 나아갔다. 화성시의회는 28일 제1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의사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화성시가 제출한 '화성시 반정동과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곡반정동 간 행정구역변경 관련 의견 청취의 건'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해당 경계 조정은 대상 지역 주민 및 이해 관계자 대부분이 찬성하는 사항"이라며 "여러 현안으로 인해 장기간 추진이 지연된 만큼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조속한 추진과 조정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정동 일부 지역은 긴 막대모형 형태로 수원시 경계에 둘러싸여 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주소는 화성이면서 생활권은 수원인 기형적인 형태로 장기간 유지돼 왔다"고 부연했다. 현재 화성시 반정동 일부는 수원시 망포동 지역으로 'n'자 형태로 깊게 들어와 있다. 이에 화성시와 수원시는 경기도의 중재에 따라 수원시 망포4지구 45블록 19만9천여㎡와 화성시 반정2지구 내 같은 면적의 토지를 맞교환하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화성시 관계자는 "우리 시 반정동 일부와 수원시 망포·곡반
“민간공항을 앞세운 수원 군공항 이전 추진 꼼수는 중단되야 한다.” 수원군공항이전 추진을 반대하는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화성시범대위)가 28일 수원시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화성시범대위의 이번 1인 시위는 민간공항과 관련한 여론형성을 위한 불법 현수막이 수원과 화성지역에 게첨되고 유령단체가 제작한 출처 미상의 유인물이 아파트 단지에 배포되는 등 화성시민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오는 12월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인 이번 1인 시위 기간 동안 화성시범대위는 수원군공항 이전예정부지로 지목된 화성호의 생태가치 및 이전추진의 부당성 등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화성시범대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24일 ‘경기남부에 민간공항 건설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힌 만큼 수원군공항의 화성 이전을 목적으로 한 민·군통합공항 선전을 규탄한다” “현재 민·군통합공항 건설을 주장하는 정체 불명의 일방적인 선전이 계속되는 상황으로 수원시가 시민들을 이간질하는 가짜뉴스를 배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화성시범대위는 지난 6월에
화성시의 기분 좋은 변화에 공직자들이 팔을 걷어붙이면서 보다 혁신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최근 공직자 정책 연구모임에서 ‘화성시 토지비축 추진을 위한 기초연구’ 등 6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직자 정책 연구모임은 지역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공직자 모임으로 70여 명이 총 12개 팀으로 나눠 올 4월부터 6개월간 운영됐다. 이들은 근무 시간 외 정기 모임과 자료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시정 과제를 도출했으며, 지난 14일 모두누림센터에서 최종 활동결과 발표회를 열고 이를 공개했다. 여기에서는 ▲난개발 방지 및 생활밀착형 SOC 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비축제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로 신설 및 확장 시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교통정책 분석시스템 도입 방안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또한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한 교통시설 개선방안 연구 ▲유휴지 활용증진과 중소벤처센터 유치의 효율성 제고방안 연구 ▲기반시설 확충 및 개발이익 공유를 위한 화성형 사전협상제 도입방안 ▲지역과 함께 윈윈! 산학 협력모델 구축 방안도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시는 선정한 6개의 우수과제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우수과제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누림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충남 부여군에서 화성시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영상캠프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가족캠프는 ‘부여가영: 부여에서 가족영상 만들기’라는 여행영상 제작을 주제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문화를 제공하고, 행복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프에는 스마트폰 영상제작 강의와 백제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백제문화단지에서 가족 영상 미션이, 부여군청소년수련원에서는 스마트폰 어플로 영상을 편집하는 방법과 드론 이론과 조종법 교육이, 인공정원 궁남지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창의적인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가족별로 직접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캠프 참가자들은 이번 캠프 참여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모두 관심있어 하는 경험을 함께 하고, 소통의 기회도 마련되어 있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와 화성시가 지난 20일 화성시 동탄출장소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동탄도시철도(트램) 사업비 9천200억원의 일괄 이관 및 운영비 전용 협의 ▲동탄1신도시 선큰공원에 홍사용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거리 및 공원 조성 ▲동탄2신도시 트라이엠파크(가칭)에 음악(Music), 미디어(Media), 뮤지엄(Museum)을 주제로 한 공원을 조성하고 뮤지컬공연장과 청소년특화시설 조성사업에 대해 심도 깊게 협의했다. 또 ▲석우동 폐기물처리시설 부지와 공원(인조잔디 축구장) 부지를 통합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복합센터 건립사업 ▲생태·환경적 보전 가치가 있는 장지저수지 주변 생태 문화공원 조성 ▲자연친화적 산림문화와 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봉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신리천 중 동탄순환대로 교량 하부 환경 개선을 통한 휴게 문화공간 조성사업 등을 협의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당정협의회에서 충분히 논의된 사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으며, 지역위원장인 이원욱 국회의원도 “화성시 발전에 커다란 가치와 변화를 가져오는 뜻깊은 시간이었
화성소방서는 10월 모범소방인으로 향남119안전센터 한창(사진) 소방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범소방인은 성실하고 청렴한 자세로 소방행정과 재난현장 활동에 유공이 있는 소방공무원을 발굴하고 그 공을 치하함으로써 인재를 발굴하고 조직 내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운영중인 시책이다. 한창 소방사는 2016년에 소방공무원으로 임용, 화재진압, 구조·구급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왔다. 또한 화성소방서 민원실에서 근무할 때에도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다수의 민원을 성실하게 해결했을 뿐 아니라 민원인과 동료 직원들에게 공손하고 친절한 응대로 긍정적인 소방 이미지에 공헌하는 등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타의 귀감이 되어 왔다. 한 소방사는 “이제 4년 차 소방관으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매일 소방 관련법을 공부하고 민원인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신뢰받는 소방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소방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데 공헌한 모범이 되는 공무원을 발굴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
‘개발제한구역 정책발전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제9차 정기회의가 지난 18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열렸다. 회의는 제3대 협의회장인 서철모 화성시장이 주재했고, 개발제한구역이 있는 경기도 내 10개 시·군이 함께했다. 이날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 안건으로 총 3건이 상정됐다. 화성시는 국가사업으로 인해 어업이 곤란해진 개발제한구역 내 어촌계 주민에 한해 주변 여건을 고려해 논 등에 500제곱미터 규모 이하로 양어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의왕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음식점 및 부설주차장에 지주이용간판 설치 허용을 건의했고, 시흥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공판장에 슈퍼마켓 등 부대시설 설치 허용을 건의했다. 서철모 협의회장은 “채택된 건의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청와대 등에 개정안을 요청하겠다”며 “시장·군수의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해지 권한 확대에 대한 용역도 도지사에게 건의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전 회장도시인 김상돈 의왕시장에게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으며, 3대 임원진으로 김상호 하남시장을 부회장으로, 김종천 과천시장을 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