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박연숙(53) 시의원이 18일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민주당 박 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에 소속된 지방의원은 본연의 의정활동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박 시의원은 “정당은 공천권을 독점하고 있는 지역구 위원장에게 충성하기만을 요구한다”며 “서열화 된 구조 속에서 지방의원의 존재는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의 공천제도하에선 지방의원은 중앙정치의 부속품에 불과하다"며 "지방의원은 의정활동 보다 선거운동과 당원모집 등에 더 에너지를 쏟아야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의원은 “이런 현실 때문에 자괴감이 들어 탈당을 결심했다”며 “무소속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전국 지방의원 공천제 폐지운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12년 대선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핵심적인 공약 중 하나가 지방의원 공천제 폐지였다"며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되기 위해선 공천제 폐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연숙 시의원은 “시민만 바라보고 화성시 발전을 위해서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며 “의원이 의원답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서부경찰서장에 윤후의(55·사진) 총경이 취임했다. 윤 서장은 경찰대(3기)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해 2011년 총경으로 승진했으며 충북청 생활안전과장, 경남창녕경찰서장, 서울청 생활질서과장, 서울서대문경찰서장, 서울청 생활질서과장,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영사 등을 지냈다. 윤 서장은 직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으며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 한다는 평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여성가족재단은 최근 민원서비스 품질을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친절교육은 지난 2일 1회 차 친절교육 실시 후 두 번째 교육과정이다. 이날 재단은 친절 교육 전문 강사 몬스터교육연구소 고영선 강사를 초빙해 ‘공감 서비스 미러링 과정’을 부제로 화성시여성가족재단 서비스 행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됐던 민원 사례 등을 소개해 고객으로 하여금 만족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대처법을 파악하고 아울러 고객과 신뢰감을 지속할 수 있는 서비스의 구성요소를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태광호 화성시 전략사업담당관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증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열린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바른미래당 구혁모, 자유한국당 공영애 시의원은 “어제(10일) 증인으로 나선 태광호 담당관이 위증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위증 논란이 일고 있는 태광호 전략사업담당관은 지난해 7월 서철모 시장 취임이후 전문임기제 가급으로 채용됐다. 구 시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태 담당관에게 “송모씨 문화예술정책비서의 출장명령서 등을 근거로 지난달 1∼2일 열린 우유의 날 행사가 장소가 변경된 사유가 무엇인지 물었다”며 “그 자리에서 태 담당관은 장소를 변경하지 않았고 그런 회의도 없었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가 경기도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2차례 받았는데 그 이유가 장소변경이었다”며 “태 담당관은 무엇을 숨기려고 하는지 몰라도 분명 위증했다”고 했다. 공 시의원은 당시 우유의 날 행사 추진 일정을 제시하면서 ▲지난해 12월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완료 ▲올 2월 행사를 개최를 위한 우유자조금 관리위원회 실무 협의 ▲장소변경 방침 결재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의 재심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명 태 담당관은 위증한 혐의
화성시가 관내 대기·폐수 배출시설 운영 사업장 4천933개소를 불시 점검한 결과 172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적발된 위반 행위는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34건, 무허가 폐수배출시설 2건, 미정상 가동 11건 폐수배출허용기준 초과 1건, 기타 124건 등이다. 위반 사업장은 환경관련법에 따라 폐쇄명령 82건, 사용중지명령 48건, 경고 및 과태료 처분 37건 등 총 172건을 행정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시민의 건강과 자연환경을 위협하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집중 단속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는 적발 된 사업에 대해 개선 완료시까지 이행완료 여부 확인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에 들어간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비봉면 청요리 일원에 불법 방치된 수천t의 폐기물을 치우는 작업이 시작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60일간 비봉면 청요리 일원에 불법 방치된 폐합성수지 3천500t을 처리한다. 이 폐기물은 한 고물상 업체가 불법방치 한 것으로, 지역에서 ‘쓰레기산’으로 불리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해 왔다. 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악취는 물론, 장마 기간 침출수로 인한 오염이 우려된다고 판단해 중장비를 투입해 폐기물 처리 작업을 진행했다. 시는 해당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7억5천 만 원의 예산과 2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처리비용은 세금으로 우선 처리하고 나중에 업체에 비용을 청구하는 행정대집행 방식으로 진행하며 이 폐기물은 인근 소각장으로 이동, 전량 소각 처리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방치된 폐기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폐기물 방치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는 지난 5일 국화도 해수욕장에서 소방공무원과 119 시민수상구조대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발대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심폐소생술, 기본 응급처치법 등의 교육을 이수한 대원 6명이 해수욕장에 고정 배치된다. 이들은 5일부터 58일 간 ▲물놀이 장소에서 수변 인명구조와 위험제거 활동 ▲환자 응급처치 및 이용객 편의제공 ▲피서객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심폐소생술 교육 활동 등을 실시해 피서객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지킴이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안전하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농촌을 돌며 농업용 전선을 상습적으로 훔쳐 고물상에 팔아넘긴 A(49)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9시쯤 화성시 우정읍에서 B(56) 씨가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양수기와 전신주를 연결한 전선 100m를 절단해 훔치는 등 올해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화성·평택 일대 농촌을 돌며 29차례에 걸쳐 전선 2천886m, 340여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가 없는 농촌에서 범행이 발생해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추가 범행이 예상되는 곳을 선정해 잠복·순찰하던 중 추가 범행에 나선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그는 경찰에서 “훔친 전선은 모두 고물상에 팔았고, 돈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농사 자재, 농작물 절도 피해를 예방하려면 마을 출입로에 CCTV 설치 등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고, 소액의 피해라도 경찰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이라는 이유로 단체장의 공무 해외 출장을 시의회를 무시하며 외유 출장이나 가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구태는 지양되어야 합니다. 오히려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안이라면 단체장을 적극 지원해주는 성숙한 동반자로서의 의회가 필요합니다” 자치단체장으로는 흔하지 않게 외국 정부 초청으로 방문을 앞두고 있는 서철모 화성시장은 생존환경이 다변화된 자치시대의 집행부와 의회 간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을 강조하고 있어 이에 대해 직접 들어 보았다. 코스타리카가 포함된 2019년 지방정부협의회 해외 출장 목적은 우리 대표단과 코스타리카 대통령, 영부인, 부통령 간의 회담은 물론 코스타리카 각 부처장관 10여 명과의 특별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부처관계자, 지방정부, 기업 부문이 참여하는 사회연대경제, 스마트시티 등 혁신관련 정책워크숍 코스타리카의 사회연대경제 관련 우수 사례 지역 및 기업 현장방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으로 예상되는 성과와 화성시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는 이번 방문 일정에는 코스타리카 외에 미국, 캐나다 등도 포함됐다. 핵심 논제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도시재생부분으로
화성시가 전 직원 대상으로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3일 시에 따르면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해 청사 내에서 1회용품을 퇴출하고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실천을 통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이 민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일 시청강당에서 부시장, 실국장, 과장 및 직원 30~50명이 개인 텀블러(정책기획과 제공)를 들고 올라와 결의문 낭독 후 구호 제창으로 캠페인 행사를 펼쳤다. 이 행사로 1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절약 및 1회용품 구입 예산 절감, 환경보전을 위한 화성시의 선도적 이미지 구축,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함으로써 전 시민 실천운동으로 확산 등을 기대하고 있다. 박덕순 화성시 부시장은 “전 직원이 동참하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사 내에서 1회용품 사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이 민간에까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