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은 지난달 30일 제182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처리하고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비롯해 ‘화성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안’등 조례안 31건,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위촉 동의안’등 동의안 6건 등 총 4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당초 본예산 2조 5169억 원보다 2366억 원이 증가한 2조 7535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중 세입예산과 특별회계는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으로 가결했으며 일반회계 중 세출예산은 ‘시정 기획 홍보’, ‘동탄 중앙이음터 유지보수 시설비’를 포함한 18개 사업에 대해 27억 550만 원을 감액한 2조 967억 2772만 원으로 수정의결 했다. 주요 세출예산으로는 아동수당 및 청년배당 지원, 화성 백미항지구 어촌뉴딜사업 등 국비·
화물노동자와 갈등을 빚은 농협물류가 10여 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지난 26일 오후 배송기사들과 합의했다. 농협물류는 배송기사들과 ▲계약 만료로 미계약된 배송기사 35명 전원 재계약 ▲운송료 5% 인상 ▲장거리 운행수당 확대, 차량 연령 제한 연장 등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물류 측은 “우리 농산물 수급 안정,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협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합의는 그동안 10여 차례 협상을 통해 이견을 좁히고 접점을 찾았다는 데에서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 “갑질 등 문제점이 적발되면 특별 감사로 전환, 고발 등 법적 조치를 포함해 무관용, 일벌백계 조치를 하겠다”면서 “준법경영을 강화해 불공정 행위와 위법행위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물류는 최근 일부 관리자가 배차를 무기로 화물노동자에게 수년간 금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궁평항에서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27∼28일 이틀간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궁평항 풍어제는 어촌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민이 화합하는 행사로 매년 3천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풍어제로 주목받고 있다. 풍어제는 대나무 끝을 깃대로 장식해 제를 지내기 전 우뚝 세우는 봉죽세우기를 시작으로, 궁평항 곳곳을 돌며 풍어제를 알리는 세경돌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용왕님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며 짚으로 만든 땟배를 띄우는 땟배나가기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전통 음식만들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체험행사와 화성행복 바다장터 개최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궁평항 풍어제는 사라져가는 어촌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축제 중 하나”라며 “지역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문화축제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을 화성병점역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석호현(사진) 자유한국당 화성(병)당협위원장은 25일 국토부가 발표한 양주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을 화성 병점역까지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GTX-C노선은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 간 74.2㎞(정거장 10개소)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석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을 가로질러 의정부까지 연결되는 GTX-C노선이 병점역까지 연결되면 화성시 태안동부지역의 전체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지난 65년간 수원군비행장으로 인한 각종 규제로 화성 태안동부지역의 발전에 큰 피해를 받아온 지역주민들에게 보상할 수 있는 국가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평택에서도 GTX-C 노선을 평택역 까지 연장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삼성 반도체의 고덕 산업단지를 감안하면 수요를 감안한 경제성도 있고 특히 평택과 힘을 합쳐 추진한다면 GTX-C 노선의 병점역 연장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석 위원장은 또 “병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4일 오전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제부도 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임직원 70여 명은 관광객들이 해수욕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양 그물 및 페트병,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 쓰레기 1t을 수거하고 자연 환경 보전 캠페인을 벌였다. 화성도시공사 임직원들은 매년 제부도 환경관리와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해 관광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유효열 사장은 “제부도는 화성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직원들에게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농협물류 본사 직원들이 배차를 미끼로 화물차 기사들에게 수년간 금품을 받은 것도 모자라 후임자들에게 인수인계까지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전국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평택농협물류분회(분회)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장에는 농협물류 본사 배차 담당 직원 A씨 등 4명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분회 소속 화물차 기사들로부터 현금과 상품권 등 매달 수백만 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A씨 등 전임자가 후임자를 데려와 함께 접대를 받는 등의 인수인계가 이뤄졌고 경조사비나 차량 썬팅 비용 등 개인 생활비용까지 받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분회 관계자는 "기사들은 형식적으로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배차 담당 직원의 의향에 따라 일감을 더 받을 수도, 아예 받지 못할 수도 있다"며 "상납을 하느냐 마느냐가 수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씨 등은 분회의 이 같은 주장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물류 측은 최근 분회로부터 민원을 접수해 내부감사를 벌
화성직업훈련교도소는 최근 대강당에서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한빛예술단의 찾아가는 희망 음악회’ 공연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수용자들에게 유익하고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화 미션 OST ‘Gabriels Oboe’와 ‘Just a closer Walk’ 등 차분한 음악이 공연돼 수용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어 드라마 도깨비 OST ‘Beautful Life’, 유리상자의 ‘같이 걸을까’ 등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가 연주됐다. 공연을 관람한 김모 수용자는 “장애를 딛고서 이렇게 훌륭한 연주를 하기 까지 그들의 노력과 열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자신도 직업훈련을 열심히 노력해 출소 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오세홍 소장은 “이번 공연은 수용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수용자들의 심성순화를 유도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화성시의회 첫 의원연구단체가 출범했다. 화성시의회는 지난 22일 제1차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사위원회을 열어 ‘화성시 도시재생, 도시디자인 연구단체’ 등록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구 단체는 오는 11월 말까지 신도시와 구도심을 연계한 도시브랜드를 창출하는 역활을 담당한다. 연구단체에는 배정수 의원을 대표로 김도근·김경희·김효상·이은진·신미숙 의원 등 총 6명의 시의원이 참여한다. 배정수 의원은 “구도심 도시재생프로젝트와 신도시 도시경관디자인을 연계해 화성시만이 발현할 수 있는 특성을 담은 도시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여성가족재단 누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진로적성체험실 진로활동 활성화를 위한 행진진로교육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진로적성체험실은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2017년 9월 준공 이래 화성시 청소년들의 진로 활동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 왔다. 그동안에는 주중주말 프로그램은 물론 남양중, 반송중 등 관내 12개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약 3천명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화성시여성가족재단 노영래 대표이사는 “다양한 진로교육에 전문성을 가진 단체들과 협력해 청소년기의 중요한 과업인 진로탐색 활동을 돕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병·사진) 의원은 22일 법원의 보석 결정기한을 14일로 명시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보석 결정기한 확정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보석 결정기한을 14일로 적시해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했다. 현행법의 ‘형사소송규칙’은 법원이 보석 청구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보석에 관한 결정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법원이 이를 훈시규정으로 해석·운용해 보석 결정이 지연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다고 권 의원은 설명했다. 권 의원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경우 보석 신청에서 결정까지 40여일이 걸리는 등 7일 이내 결정하도록 하는 규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본 개정안을 통해 14일 이내에 결정하도록 법률에 근거를 마련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