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인사제도’ 전면 개편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서철모 화성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서로를 신뢰할 수 없고, 협력할 수도 없다”며, 인사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시는 인사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불신을 불식시키고 개인의 역량 및 성과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다음달 중으로 공무원 노조의 추천 및 인사제도에 관심 있는 직원을 공개모집해 30명 내외로 ‘인사제도 개선 TF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한 공개 자유토론회를 매달 개최하고 오는 9월 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으로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친 개선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승진임용기준 ▲성과에 기반한 평가시스템 및 다면평가 방안 ▲선택과 기회가 보장되는 전보기준 및 보직관리 방안 ▲포상제도 등 인사제도 전반이 다뤄질 예정이다. 서 시장은 “공직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야 말로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를 높이는 일”이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개선안을 마련
화성시는 최근 모두누림센터에서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고 있는 화성시민과 일반 네티즌들로 구성된 ‘2019 화성 평화 서포터즈’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평화 서포터즈들은 서해안 지역 자연환경과 수원 군 공항 이전 반대 행사를 취재하고,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SNS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앞서 지난해에는 청소년부터 실버세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서포터즈들이 시민의 입장에서 평화 메신저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 선발된 서포터즈들 역시 친근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화성시민뿐 아니라 화성시의 생태환경에 관심 있는 네티즌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화성 평화 서포터즈가 될 수 있다”며 “행복도시 화성이 자랑하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풍부한 생태자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이 흉기에 찔려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동탄의 한 원룸에서 A(38·여) 씨와 B(41·남) 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흉기에 찔렸다”는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사망했다. B씨도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탐문수사 등을 통해 A씨의 지인인 C(41)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던 중 용인 함박산 인근에서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선 C씨의 투싼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C씨가 범행 이후 도주하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밤새 헬기 1대와 경력 5개 중대를 동원해 C씨의 행방을 쫓았지만, 검거에는 실패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관계와 C씨와 관계 등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최대한 빨리 용의자를 검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여성가족재단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사업평가에서 3년 연속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7일 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는 매년 전국 158개 새일센터 종사자들의 노고 치하 및 사기 진작을 위해 새일센터의 전년도 사업을 평가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여기에서 화성새일센터는 구인구직 발굴 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사후관리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기관상과 개인상(취업상담사 윤은경)을 모두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채돈나 센터장은 “화성새일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에 대한 어려움을 이해하고, 구직희망여성들의 취업과 고용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새일센터는 2018년 여성 1천603명의 취업 실적을 냈으며, 새일여성인턴제, 직업교육훈련, 경력단절예방프로그램, 여성친화적 기업환경개선사업, 집단상담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성새일센터에서 지원하는 사업에 대한 상세내용은 화성새일센터(☎031-267-8792~8)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최순철기자
화성상공회의소, 150곳 설문 화성지역 중소기업 대부분이 설 연휴기간 동안 공장 가동을 멈추고 휴무에 들어갔으며, 근로자 1인당 평균 102만5천원의 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화성상공회의소가 지난 1월14일부터 23일까지 화성시 관내 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 연휴 공장가동 및 상여금 지급실태 조사에 따르면 화성지역의 중소기업 87.3%가 ‘휴무에 들어간다’고 답했다. 설 연휴 공장가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휴무’가 87.3%로 전년(87.7%)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규모에 상관없이 모두 ‘전체 휴무’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만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일부 생산라인 가동률이 높게 나타났다. 설 상여금 지급 계획에서는 응답기업의 53.3%가 지급할 계획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64.9%) 대비 11.6%p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100인 이상 업체의 지급률이 가장 큰 폭(100%→37.5%)으로 감소됐음이 확인됐다. 설 상여금은 1인당 평균 102만5천원으로 전년(102만 4천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50인 이상 100인 미만 업체의 지급액이 124만5천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10인 이상 업체의
화성시의회 김홍성 의장이 지난 18일 의장실에서 2019년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달식에는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회장을 비롯, 대한적십자봉사회 화성시지구협의회 회원 등 적십자사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적십자회비는 위기가정과 각종 재난을 당한 이재민을 위한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모금하고 있으며, 화성시의회는 매년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누적금액 1천만 원 이상에게 주어지는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김홍성 의장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변함없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한적십자 봉사회 회원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 화성시지부가 17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입후보예정자를 대상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동시선거 실현을 위한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사전 설명회에서 시 선관위와 농협 시지부는 공명선거 실천 결의문 낭독, 동시조합장선거 일정 및 개요와 선거법 위반사례 예시 및 제한·금지에 관한 사항 설명을 진행한 후 “앞으로도 공명선거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는 도시가스 보급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남에 따라 2022년까지 보급률을 9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6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78.1%로, 전국 평균 83.1%보다 5%p 낮은 수준이다. 동탄신도시를 포함한 화성 동부권 보급률은 그나마 82.3%나, 농어촌 마을이 많은 서부권은 72.2%로 전국 평균에 턱없이 못 미친다. 시는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등유나 LP가스를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2022년까지 788억원을 투입, 보급률을 90%까지 높이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가운데 10동 이상의 가구가 있고, 주택 소유자 3분의 2 이상이 도시가스 설치를 희망하는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마을별위원회가 구성된 지역 등 기본 조건을 충족한 곳이다. 일단 시는 올해 167억원을 들여 농어촌 마을 20여곳에 도시가스 공급 시설을 설치해 보급률을 2.9%p 높일 예정이다. 설치비는 총공사비의 72%를 화성시가, 25%는 사업자인 ㈜삼천리가 지원하고, 3%는 수요자가 부담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마을은 다음달 14일까지 시청 신재생에너지과 에너지자원팀으로 방문,
화성시 남양호의 수질이 농업용수로 사용하기에도 부적합해 준설사업 등 수질 회복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다는 지적이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화성시 남양호의 수질은 전국 호수 중 가장 나쁜 6등급으로 매년 오염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리책임이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화성시 등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최근 23년간(1995~2018년), 총길이 2천60m인 남양호 수질자료를 전반적으로 분석해 보니 상류지역은 생활하수, 정화조 등의 원인으로 총대장군수 및 총질소(T-N) 수치가 매우 높게 나타났고 중류지역은 농사용 액비 및 퇴비 등의 영향으로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송 의원은 “남양호 상류지역 수질과 관련, 연평균 대장균군수가 15만 개 이상이고 총질소 수치(7.1[mg/l])도 중·하류 수치(2.8[mg/l])보다 2.5배나 높은데 이는 소규모 공장 및 가정의 정화조에서 부실하게 처리된 오수와 생활하수가 그대로 남양호로 유입되는 증거”라며 “수질오염 주요원인으로 지목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조속히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호 준
화성 동탄신도시 등 동부권역 46만여명의 치안을 책임질 화성동탄경찰서가 민갑룡 경찰청장과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개서식을 갖고 경기남부 지역 31번째 경찰서로 공식 출범했다. 민 경찰청장은 이날 “치안 수요 급증에 따라 추진했던 화성 동탄경찰서가 오늘 결실을 보게 됐다”며 “제복을 입은 시민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시민을 위한 고품질서비스 제공과 함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병록 화성동탄경찰서 초대서장은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치안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주민의 존엄과 인권을 지키는 따뜻한 인권경찰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업무를 시작한 화성동탄서는 화성시 동탄대로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동탄1∼6동, 병점동 등 12개 행정동 등을 관할하며 3개 지구대와 2개 파출소 등에 경찰관 약 430명이 치안을 담당한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