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가 황성시 공룡할 화석지 주변에서 사진효과를 내려고 연막탄을 터트렸다가 갈대밭에 불을 내 형사 처벌을 받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실화 혐의로 A(32)씨를 형사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3일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공룡알화석지 인근 갈대밭에서 사진 촬영 중 연막탄 3개를 터트려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화성시는 문화재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에 해를 끼칠 수 있는 행위 전에는 현상변경 허가를 거쳐야 한다”며 “다만 화재로 인한 재물 피해가 없어 추가 손해배상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갈대밭 15㏊가량이 소실됐고 소방당국이 10시간 동안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지역 제조업체가 2019년 경제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8월 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관내 제조업체 150곳을 대상으로 ‘2019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내년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61’로 전 분기 전망 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국내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불안감이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2019년 1분기 체감경기에 대한 전망은 ‘악화’ 응답이 52.0%로 가장 높았으며, 불변이 34.7%, 호전이 13.3%로 집계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장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노동환경 정책 변화(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한 불안감이 체감경기 전망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내수)에 대해서는 악화 전망이 52
지난 17일 오후 11시 화성시 태안지하차도에서 만취상태로 아반떼 차량을 몰던 A(43)씨가 도로를 통제하고 작업 중이던 포터 트럭을 들이 받아 2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A씨와 작업자 B(37)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7%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A씨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인과 함께 모텔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대학병원 간호사가 끝내 숨졌다. 화성동부경찰서은 지난 14일 오후 5시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던 A(22·여)씨가 치료 도중 숨졌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1시쯤 화성시 한 모텔에서 B(23)씨와 함께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 왔다. A씨는 3~4시간을 자고 일어난 뒤 또 다른 전문의약품 마취제를 맞고 의식을 잃어 B씨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대학병원 간호사인 A씨가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마취제를 입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보건소 등과 함께 해당 병원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또 B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투약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보건소로부터 점검 결과를 통보받지 못해 A씨가 마취제를 입수한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조사결과 위법사항이 적발될 시 관련자들을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 관련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14일 사장과 직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타운홀 미팅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화성도시공사 직원들이 바라는 화성도시공사의 미래에 대해 유효열 사장이 직접 듣고 이를 여러 정책에 반영할 뿐만 아니라 정책방향에 대한 상호 소통을 통해 직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의지에서 시작됐다. 이날 유 사장은 직원들에게 ▲함께하는 경영 ▲효율적 경영 ▲투명한 경영 ▲지속성장 경영이라는 4대 경영방침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특히 이날 미팅은 직원들이 패널로 참석해 유효열 사장의 경영방침에 대한 실행과제를 구체적으로 질문 하는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타운홀 미팅은 직원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방향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사업추진에 있어서 화성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화성병·사진)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2018 공공정책대상’ 입법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공정책 대상’은 (재)공공정책연구원과 동국대학교가 공동으로 입법·행정 등 5개 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써 정책 방향성 확립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대상 수상자인 권 의원은 그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국민의 삶과 질 향상과 국가정책 기틀마련을 위한 입법 활동 등 공공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 의원은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국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 법안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4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 전문가들이 모여 2013년에 설립한 ‘원자력 안전과 미래’에서 원자력 안전 의정활동 우수의원에게 수여하는 ‘원자력안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무질서한 불법광고물 척결을 위해 시행중인 시민자율정비단의 활약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심야시간, 주말,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를 노린 얌체 광고를 막기 위해 화성시 도시디자인과는 올해 2월부터 시민자율정비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시내 곳곳에 내걸린 불법광고물을 비롯해 전단지 등을 수거해오면 일정부분 보상을 해주는 제도다. 덕분에 시행 11개월 만에 약 34만여 장의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올해 4천 만원이던 예산을 내년도에는 4억 원으로 늘리고 시민자율정비단을 모집해 1월부터 불법광고물 대대적 정비에 나선다. 시민자율정비단 참가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가구당 1인)이면 가능하며, 취업취약계층, 청년 구직자, 다수의 부양가족, 봉사활동 유경험자 등이 우선 선발된다. 불법광고물 수거 시 일반 현수막은 장당 1천원, 족자·깃발형 현수막은 장당 500원, 벽보는 장당 50원이 보상되며, 한 달 최고 150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별도의 모집 없이 시민 누구나 명함모양의 불법광고물을 수거 후 읍·면·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100매당 1천 원, 한 달에 30만 원까지 보상금을 지원하는 ‘시민참여
화성습지가 세계적인 철새보호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됐다. 화성시는 지난 10일 중국 하이난 뉴센추리호텔에서 열린 ‘제10차 EAAFP 총회’에서 인증서를 수여받고, 앞으로 철새 이동경로 연구 및 모니터링과 환경보존 정책 마련에 힘을 쏟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매향리 갯벌 및 화성호 일대를 포함한 화성습지는 갯벌·기수습지·민물습지·호수가 모두 존재하는 독특한 자연환경 덕분에 도요·물떼새류, 오리·기러기류 등 서로 다른 환경을 선호하는 물새들의 휴식처다. 특히 국립생물자원관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조류 약 44종, 최대 약 9만7천개체가 관찰되는 등 생태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러한 화성호의 우수성을 지난해와 올해 개최한 ‘화성호 심포지엄’을 비롯해 10월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등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붉은어깨도요와 저어새를 비롯한 멸종위기조류 서식지인 화성 습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1년에는 람사르 습지에 등록될 수 있도록 화성시 환경운동연합, 습지보호지역 주민추진위원회를 비롯
화성시 궁평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어항 운영·관리 최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9일 시에 따르면 궁평항은 지난 6일 군산 새만금컨벤선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 어항관리청 모범사례로 소개되며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2억원을 상사업비로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 재정개혁과제로 ‘국가어항에 대한 지자체 관리 노력도 평가제’가 도입되면서 효율적인 국가어항 관리를 위해 전국 43개 지자체, 100여개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서면심사를 비롯해 현지실태평가, 심층평가 등 어항 기능, 편익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전담인력, 대국민 홍보를 위한 비용 등이 평가기준이다. 대상을 수상한 화성시 궁평항은 2008년 12월 19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남방파제 진입도로 확장, 가로등 개선, 화상실 청소관리 등 지속적인 시설물 보수와 관리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수도권 대표 어항으로 손꼽힌다. 특히 화성시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풍어제를 비롯해 송산포도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면서 지역의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재봉 해양수산과장은
화성시생활문화센터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지역문화진흥원이 공모한 ‘2018 우수 생활문화센터’ 운영 부문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개관 1년 6개월여 만에 얻은 쾌거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생활문화센터 운영 활성화의 일환으로 생활문화센터 조성 및 운영에 관련한 우수 사례를 발굴, 확산하고 운영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진행했다. 화성시생활문화센터는 전국에 개관·운영 중인 생활문화센터 89곳 중 개관 1년 이상의 생활문화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운영부문에 응모, 우수생활문화센터로 선정됐다. 센터는 오픈키친과 목공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생활문화 수요증대 및 확산’과 ‘생활문화 활동가 양성 및 생활문화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방향으로 ▲수레텃밭, 목목데이 등 목공 및 가드닝을 통한 가족공동체, 메이커스공동체 형성 ▲계절살기, ‘미식학교’ 등 일상 속 음식을 주제로 만들어 가는 지역공동체형성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포럼 및 세미나 등 지역민들과의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문화센터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