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인근 4개시와 공동 추진하는 공공장사시설 건립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통과해 탄력이 붙게 됐다. 화성시는 매송면 숙곡리 일원에 건립 예정인 ‘함백산메모리얼파크(종합장사시설)’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화성·부천·안산·시흥·광명 5개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메모리얼파크 사업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난해 12월 24일 조건부 의결됐으며, 지난달 18일 화성시가 이에 대한 조치사항을 제출해 최종 승인됐다. 경기도는 ‘2016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승인’에서 메모리얼파크 부지면적을 당초 36만3천159㎡에서 14만8천553㎡ 줄어든 21만4천606㎡, 건축연면적은 지하주차장 증설 등 1천505㎡ 늘어난 1만5천533㎡로 승인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국토부 승인으로 시는 올해 하반기 토지보상을 실시하고 내년 착공해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천440기, 자연장지 3만8천200기, 장례식장 6실 등 종합장사시설을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함백산메모리얼파크 건립과 함께 공공상조사업을 연계해 경기 서·남부권 500만 주민들에게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에 걸쳐 복지인프라를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화성시는 단독주택 지역 맞벌이 가구, 1인 여성가구 증가 등으로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안심무인택배서비스’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시에 따르면 ‘안심무인택배서비스’는 낯선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료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택배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혼자 살고 있는 1인 여성가구, 직장생활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시민 등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무인택배함은 병점역, 봉담읍사무소, 향남읍사무소, 화산동주민센터 등 모두 4개소에 운영되며, 이용방법은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신청 물품을 수령장소로 지정해 사용하면 된다. 택배함에 물품이 도착하면 무인택배 관제센터가 해당물품 배송일시와 인증번호를 수령자의 휴대폰으로 문자 전송해 주며, 택배도착 알림문자(인증번호)를 받은 시민은 48시간 이내에 본인의 휴대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안심무인택배함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택배 도착 후 48시간 이내 수령 시에는 무료이나 물품 보관 48시간 이후에는 장기보관 방지를 위해 연체료가 부과된다. 이광훈 시 여성보육과장은 “올해는 화성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받기 위한 첫 단추를
갑·을·병 3개 선거구로 나뉜 화성지역이 4월13일 총선을 앞두고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정치 1번지’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 ‘갑’과 ‘을’ 지역구는 ‘수성’을 예고하고 있는 반면, 새로운 선거구인 ‘병’ 지역구는 여야 예비후보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화성시 선거구는 갑 지역의 경우 우정읍, 향남읍, 남양읍, 매송면, 비봉면,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팔탄면, 장안면, 양감면, 정남면으로 정해졌고, 을 지역의 경우 동탄면, 동탄 1·2·3·4동으로, 신설구인 병 지역의 경우 봉담읍, 진안동, 병점 1·2동, 반월동, 기배동, 화산동으로 나눠졌다. 특히 을 선거구는 현직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단수추천된 가운데 야당세가 강해 이를 의식한 새누리당 출마 후보자들이 대거 안전지대인 신설 병 지역구로 선회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어떤 후보를 내세우냐에 따라 당선 당락에 주요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는 여론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어 후보자 선택에 따라 지지층 변화가 예고된다. 새누리당이 14일 발표한 6차 공천 심사 결과 화성갑은 리은경·서청원, 화성을 오병주·현명철, 화성병 김성회·석호현·우호태 에비후보간 경선이 최종 확정됐다. 특히
화성갑 우정읍, 향남읍, 남양읍, 매송면, 비봉면,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팔탄면, 장안면, 양감면, 정남면 새누리당 서청원, 지역 현안 해결 앞세워 리은경, 30대 젊은 패기로 도전 더불어민주당 김용, 원외단수 추천… 총선 채비 무소속 홍성규 “박근혜 독재 심판하자” 서부 농촌지역으로 대변됐던 화성갑은 그동안 새누리당의 강세가 두드러졌던 지역이지만 새로운 선거구 조정으로 봉담지역이 ‘병’ 선거구로 빠져나가면서 여당의 강세가 더욱 확고해졌다. 특히 이 봉담지역은 앞서 2014년 화성시장 선거의 경우 향남·봉담지역에서 여야가 초박빙 승부를 벌인 바 있을 정도로 여야의 격전지였다. 그렇기에 이번 총선에서도 성급한 예측은 금물이라는 지역 정가의 견해가 지배적이었으나 이번 지역구 분구로 봉담이 ‘병’ 지역구로 나뉘면서 더불어민주당 출마 후보자들의 당선 확률은 더욱 힘들어졌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 이유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8선에 도전하는 거물 정치인 서청원(72) 최고의원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서 예비후보는 30대 초반의 패기발랄한 여성 정치 신인 리은경(3
화성서부경찰서는 최근 관내 대중교통업체와 치안약자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치매노인과 아동의 실종사건 발생 시 실종자가 대중교통 이용중에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고, 대중교통 이용자가 매일 1만 여명이 넘어 정보공유 시 파급효과가 큼에 따라 실종자 조기발견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 착안, 추진됐다. 화성서부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력의 한계를 보완함으로써 자기보호능력이 약한 치매노인과 아동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서부서는 대중교통뿐 아니라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배부, 아동 지문 등 사전등록 서비스 등 치안약자 보호를 위한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석호현 새누리당 화성병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화성시 봉담읍에 소재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 원장 및 관계자들과 영유아관련 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낮은 정원충족률과 영유아수 감소, 열악한 보육입지 등에도 불구하고 계획성 없는 시립어린이집 추진계획 으로 인한 문제점, 누리과정 예산미편성으로 인한 문제점, 맞춤형보육정책 추진의 보완사항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석호현 예비후보는 “교육전문가로서 영유아보육정책은 급감하고 있는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목표가 돼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보육예산의 중장기적 예산확보 계획수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유아들을 위한 어린이집의 질적향상 정책과 영유아 정책의 방향을 출산율장려 정책과 연계해 검토하고 정책을 개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오일용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수원대학교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실업, 반값등록금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등록금과 청년실업 등으로 대학생활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정치인이자 기성세대로서 미안하다”고 언급하고 “대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안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비싼 등록금으로 인해 수강 신청 할 때도 아르바이트 시간에 맞춰 수업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부지기수로, 등록금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다른 학생은 “수도권 거점대학이라고 하나 취업 눈높이는 끝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취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오 예비후보는 “지역 내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비롯해 지역 내 기업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체 구축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해 취업 걱정 없는 화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 예비후보는 반값등록금을 시행한 서울시립대의 예를 들며 “대학의 등록금 의존율을 낮춰 학생들에게 등록금 인하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내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제20대 총선 화성시(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일용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여성들과 만나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화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그동안 금녀의 벽이 점점 허물어지고 여성의 지위가 크게 향상돼 삶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우리나라의 양성평등 지수는 145개 조사대상국 중 115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여성을 위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두 딸아이를 둔 한 여성은 “현실적으로 직장과 육아 병행의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하며 “안정적인 보육시스템 마련과 함께 지역 내 일자리가 확대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일용 예비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수렴한 뒤 ▲화성시 공동돌봄서비스 방안 구축 ▲여성노인 소득·건강·여가 지원 관련 기본계획 수립 ▲우범지역 CCTV 설치와 안심귀가 콜택시 및 마을버스 확대 ▲화성시 여성비전센터를 통한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서비스 강화 및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등을 약속하고 여성 일자리 확대를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104차 화성경제인포럼’이 8일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선문대학교 이거룡 통합의학대학원장은 ‘위험을 용서하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이 원장은 “시루에 담긴 콩나물은 언제 다시 물이 지나갈지 모르고, 다음 순간이 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물이 지나가는 순간 온몸의 촉수를 뻗어 영양분을 흡수하기에 썩지 않고 잘 자란다”면서 “이처럼 누구든지 내일이 보장되어 있는 사람은 현재의 순간이 느슨해지기 때문에 썩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지양하기 위해서는 일상과 일탈을 두 축으로 하는 삶에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일상에만 머물러 있기보다 때로는 일탈을 선택해 익숙한 처음을 유지하는 것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지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화성시병)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5일 오후 1천500여명의 지역 주민과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화성 시민들을 위한 자리’라는 표제를 바탕으로 치러진 이날 개소식에서 권 예비후보는 “잘 모셔야 할 분들이며 항상 소통해야 할 분들이며, 미래를 같이 할 분들을 대표해서 몇 분을 모셔 인사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내빈이 아닌 지역구 주민 4명이 축사를 하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권칠승 예비후보는 “더불어 잘 사는 화성시, 더불어 희망을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권칠승의 도전에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리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