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가 자원봉사단체에 회의수당을 지급하는 지원 조례 개정안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특혜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원조례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조례 남발은 행정력 낭비와 형평성 문제를 초래하며, 오히려 지방의회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시의회 C 의원(도시건설위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새마을운동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일부 조례 개정안을 준비중이다. 9개 조문으로 구성한 조례안은 화성시 새마을운동조직이 회장단과 읍면동 새마을회 회장단을 대상으로 회의를 소집한 경우에 예산의 범위에서 회의 참석 수당을 지급하는 등 규정을 담았다. 연간 소요예산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회의수당은 1회 5만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자원봉사의 순수성 훼손이 우려된다. 자원봉사는 무보수, 자발성을 기본으로 하는 활동인데 수당을 지급하게 되면 ‘유급활동’으로 오인될 수 있어 수당을 주면 자원봉사의 본질이 흐려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입법에 대해 우려하는 한 공직자는 “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서, 지원조례의 체계화·공정화·성과중심화가 시급히 요구된다“면서
화성 세정초등학교가 학생들을 상대로 도박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새정초등학교는 지난 12일 등교시간에 맞춰 ‘도박 NO, 세정 YES’를 슬로건으로 선생님 그리고 자치회 임원들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도박 근절’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건전한 학교문화를 위한 것으로 ‘도박은 절대 게임이 나니라’는 인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기 위해서다. 이날 학급별 도박 예방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직접 교육을 통해 예방 중심의 생활교육을 강화했다. 김건우 학생자치회장은 “도박 예방 캠페인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면서 자긍심을 느꼈다”다고 말했다. 학교는 지역사회와 학부모에게도 청소년 도박문제 SOS 온라인 배너 6종과 안내장을 배포, 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교육공동체 전체가 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최금화 세정초등학교 교장은 “도박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산업진흥원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래과학 기술인재와 첨단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2025년 KAIST 기술 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기술적 애로를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KAIST 교수진의 밀착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7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분야는 ▲AI ▲반도체 ▲로봇 ▲드론 ▲소재·부품·장비 등 미래 산업 분야이며, 서류 심사를 통해 총 4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신청 분야 KAIST 교수의 기술 자문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기업지원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는 기업지원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전병선 원장은 “이번 KAIST 기술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KAIST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시를 첨단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가 퇴직 근로자의 재취업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생 2막 위한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도화된 전문영역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업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초영역 기업컨설팅’을 통해 퇴직 예정 근로자를 대상으로 생애설계, 진로설계, 맞춤형 진로지원 모델을 구축해 재취업지원서비스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전담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전문영역’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번 ‘전문영역 컨설팅’은 △운영체계의 고도화 △전담 인력 교육 △유형별 성과 진단 및 개선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비용은 전액 정부 지원으로 이뤄진다. 공사는 지난 8일 노동조합과 협약식을 통해 이번 사업을 공식 출범했으며, 컨설팅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 역시 노사 공동으로 추진되며, 사장과 노동조합 위원장을 포함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협의와 실행을 병행할 계획이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작년 기초 컨설팅을 통해 재취업지원 모델을 정립했다면, 올해는 이를 고도화해 퇴직자를 위한 실질적인 체계로 안착시키는 과정”이라
화성특례시체육회는 오는 6월 28일 ‘제6회 화성특례시장배 줄넘기대회’가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유치부부터 초·중·고등학생, 일반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체육 행사로 다양한 연령대와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각자의 스타일로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줄넘기 대회는 지역주민의 기초체력 향상과 운동 부족 해소, 나아가 비만 및 성인병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성된 이번 경기 종목은 ▲30초 양발모아뛰기 ▲30초 번갈아뛰기 ▲30초 이중뛰기 ▲2인 스피드릴레이(번갈아뛰기/이중뛰기) ▲4인 스피드릴레이(2분) ▲긴줄 손 가위바위보 ▲긴줄 8자 마라톤(2분) ▲음악줄넘기 등이다. 박진만 화성특례시줄넘기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줄넘기의 즐거움과 건강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자 유치를 목표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취임 이후 다양한 '노동정책'을 마련,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노동정책(勞動政策, labor policy)은 노동자와 사용자 혹은 정부 간의 적절한 관계 설정을 규정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의 질을 보장하는 관련 정책을 말한다. 그는 노동자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공장 화재위험지도를 신설하고 산업안전지킴이 제도를 도입하는 등 노동자와 함께 성장하는 선도적인 노동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노동자의 땀방울로 완성한 도시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노동존중도시 만들겠다”고 천명한 정명근 시장이 추진하는 화성특례시만의 특별한 노동정책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주) ◇경기도 제조업체·제조업 노동자 수 1위…노동자와 함께 성장한 ‘화성특례시’ 시는 과거부터 노동자와 깊은 인연을 맺어온 도시다. 조선시대에 농업과 상업이 활발히 이뤄졌던 화성 지역은 현대에 들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조업 중심지로 성장했다. 특히, 산업화 이후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가 본격화되면서, 화성은 노동과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기준, 화성특례시에는 경기도 내 최대 규
화성산업진흥원은 관내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DX(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8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DX 전문 컨설팅을 통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참여기업은 DX 역량 진단, 전문 컨설팅, 적합한 지원사업 제안까지 포함된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화성시에 본사, 공장, 또는 기업부설연구소 중 하나 이상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으로 30개사를 선착순 모집한다. 서류평가만 통과하면 기업이 희망하는 전문가에게 무료로 컨설팅을 최대 3건까지 받을 수 있다. 컨설팅을 받은 기업은 현재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진단받고, 이에 기반한 맞춤형 전략을 전문가와 함께 수립하게 된다. 또한 컨설팅 마지막 단계에서는 해당 기업에 적합한 정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도 안내받아, 실제 사업 참여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지원이 이루어진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화성시는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제조기업이 제일 많지만,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이번 사업이 기업 현장에서 겪은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화성시 소재 능동고등학교는 5월부터 ‘2025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교육 선도학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IT·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7일 1학년 대상 ‘챗GPT로 AI 에이전트 만들기’, ▲14일 2·3학년 대상 ‘코딩으로 이해하는 재미있는 양자역학’, ▲21일 1·2학년 대상 ‘아두이노 센서와 액추에이터 활용’ 프로그램등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 강사가 참여해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다. 능동고는 특정 전공 희망자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추도록 단계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협업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 박지원 능동고등학교 교장은 “IT·소프트웨어 역량은 모든 학생에게 필요한 필수 역량”이라며, “첨단 교육 환경과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차량 급발진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화성도시공사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공사는 전기버스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비해 공영 전기버스 25대에 ‘페달 블랙박스’를 장착했다고 8일 밝혔다. ‘페달 블랙박스’는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의 조작 이력을 실시간으로 기록해,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조작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장치다. 특히 급발진 의심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해, 보다 객관적인 사고 분석과 예방 대책 수립이 가능하다. 이번 설치는 전기버스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해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HU공사는 이를 통해 공영버스 운행의 안전성과 시민 신뢰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 장착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한 후, 향후 일반 디젤 차량 등으로 확대 적용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수집된 운전 습관 데이터는 안전운전 유도와 사고 예방을 위한 기초 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병홍 사HU공사 사장은 “공영버스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중요한 교통수단인 만큼, 더욱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
발안농업협동조합이 최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발안농협의 성장과 여성조합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행사를 추진했다. 발안농협은 설립 이후 꾸준한 경영 성과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에는 자산 1조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올해는 예수금 9천억을 달성했다. 발안농협은 이날 여성 조합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여성조합원 한마음대회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한마음대회에는 여성조합원 650 여명이 참석했다. 발안농협은 행사에 참석한 여성조합원들에게 즉석 쌀국수 12개들이 한 상자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김상중 발안농협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지원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