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부문은 사업장 인근지역인 용인·화성·평택 지역 사회복지사 9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 캠프’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업무 특성상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마음건강과 행복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나은 보살핌을 받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1박 2일 과정의 ‘비타민 캠프’는 공감·비움·채움·강화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소요비용 전액은 삼성전자 임직원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비타민 캠프’에는 각 지자체 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한 사회복지사 30여 명이 각각 참여하며, 지난달 29일 용인지역을 시작으로 6월에는 화성(8일), 평택(29일) 지역의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9일부터 이틀간 캠프에 참여한 사회복지사 박계옥씨는 “치매예방센터에서 근무하다가 보면 욕설이나 폭력에 노출되기도 하는데, 동료들과의 대화 외에는 별다른 스트레스 해소법이 없었다”며 “상담과 교육을 통해 마음이 치유되고 활력도 다시 찾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 관계자는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해 묵묵히
용인시가 1일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용인시의회에서 ‘채무제로’를 공식 발표했다. 2016년도 예산결산승인 시의회 보고에서 시는 “2015년말 채무 잔액인 1천301억8천800만 원을 지난 해 모두 상환, 현재 채무는 남아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해 결산 총괄은 총 세입이 2조5천163억 원, 총 세출은 2조1천275억 원으로 3천887억 원의 잉여금이 발생했다”며 “전년 대비 세입은 6.9%, 세출은 9.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시가 보고한 예산결산 승인은 시의회 4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6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정찬민 시장이 취임할 당시인 지난 2014년 7월 7천848억 원(이자 포함 8천211억 원)에 달했던 채무를 2년반 만인 지난 해 말 모두 청산했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한때 파산위기까지 몰렸던 시는 그동안 대대적인 경상비 절감, 대규모 투자사업축소 등 구조조정을 실시했으며 공무원들은 기본급 인상분을 자진반납, 복지포인트·업무추진비·초과근무수당 등 삭감, 사무용 집기 중고 매입 등을 통해 당초 오는 2018년말로 예정됐던 채무탕감 시기를 2년여 앞당겼다. 시는 또 역북
용인문화재단 청덕도서관은 용인시민과 함께 하는 도서관 운영을 위한 2기 자원활동가를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도서관이 지역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봉사문화 실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된다. 청덕도서관 자원활동가는 지난해 6월 ‘청설모’라는 이름으로 1기 활동을 시작해 책 정리, 동화 구연, 북아트 프로그램 진행 등의 봉사를 하고 있으며, 올해 활동할 2기 모집인원은 40명으로 도서관에 관심이 있는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9일 발대식을 가진 후 자원활동 소양 함양과 도서관에서의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받게 되며 용인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모집 및 세부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도서관운영팀(031-284-1816) 및 청덕도서관 홈페이지(http://lib.yongin.go.kr/cheongdeok/)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전국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사람과 환경 중심의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개발 매뉴얼’을 마련, 시행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용인시 개발사업 검토 매뉴얼’을 마련, 31일 토목 및 건축 인·허가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매뉴얼은 ‘사람이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맞춰 개발지 주변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최종안을 확정한 뒤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단지 안에서 차량과 사람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3천㎡ 이상 단지를 조성할 때는 가능한 한 폭 6m 이상의 차도와 폭 1.5m 이상의 인도를 설치토록 했으며 언덕에 입지하는 단지는 주진입로 오르막 경사를 12% 이하로 완만하게 설치토록 했다. 또 개발부지 앞에 택지나 농지가 있으면 경계구역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트려 구조물을 설치해야 하고 건축물 뒷편 임야에 옹벽을 설치하려면 건축물에서 2m 이상 이격시켜야 하며 산지 능선에서 30% 이내 구간은 개발을 지양토록 했다. 아울러 학교 등 소음격리시설 인접 개발 시 5m 이상 완충공간을 확보하고 공사 중 발생한 사면은 즉시 녹화공사를 시행하도록 했다.
잠정 중단됐던 연세의료원의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공사가 중단된 지 2년6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용인시는 다음달 5일 동백세브란스병원 재착공식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선포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동백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료원이 기흥구 중동 724-1번지 일대에 2천880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지상 13층 800병상 규모로 짓는 종합병원이다. 2008년에 종합의료시설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뒤 2012년 5월 착공에 들어갔으나 연세의료원 측이 자금난과 불확실한 의료환경 등을 이유로 지상 2층까지 기초 골조공사만 마무리한 채 2014년 12월 공사를 잠정 중단했다. 용인시는 지역 내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대형종합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연세의료원 측에 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공사 재개 방안을 모색했다. 시의 적극적인 설득에 연세의료원 측은 지난해 12월 25일 동백세브란스 건립부지를 포함한 20만8973㎡에 종합병원과 첨단의료산업체, 의학연구소 등이 들어서는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투자의향서를 용인시에 접수했다. 경기도 지방산업단지입지심의위원회에서 산업단지 물량배정을 받은 시는
용인문화재단은 ‘시와 노래가 춤을 만나 향기를 배접하다’를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재단은 용인 시민을 위해 다양한 국악 무대를 선보이며 국악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동국예술기획과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에서도 국내 대표 문인과 예술인들이 펼치는 국악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총예술감독을 맡은 동국예술기획 박동국 대표의 해설로 진행되는 ‘시와 노래가 춤을 만나 향기를 배접하다’는 국악인 오정해의 국악가요와 민요를 비롯해, 시낭송, 살풀이춤, 연향무 등 문인들과 예술인들의 다양한 예술 장르의 어울림이 펼쳐진다. 한국시낭송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시향 시인이 윤동주의 ‘눈 오는 지도’를, 중국고전문학박사인 김성곤 교수가 이백과 두보의 한시 낭송을 시작으로, 김지원 교수의 춤사위를 만날 수 있는 살풀이춤과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 이건석 교수의 ‘청성곡’ 연주, 윤송미의 연향무 등이 순차적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어 소프라노 김현정의 ‘아리랑’과 영화 ‘서편제’의 국악인 오정해가 국악가요와 민요를 선보이고, ‘풍장21’의 판굿선반으로 마무리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은 용인문화재단 홈페
용인시 기흥구 하갈·고매·서천동 등에 걸쳐 있는 기흥저수지를 둘러 볼 수 있는 9㎞ 길이의 순환산책로가 올 연말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조성 공사를 3년 앞당겨 올해 안에 완공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하갈교∼공세교 2.6㎞ 구간의 산책로 겸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미 2011년 조성했으며 나머지 6.4㎞ 구간은 당초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었다. 사유지를 피해 저수지 내 다리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순환산책로를 설치하려 했으나 예산 부담을 느낀 시가 최근 토지소유자들을 만나 협의, 예산과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말까지 하갈교∼영덕오산간도로 기흥터널 입구 구간 1.1㎞를 완공하고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경희대 소유의 매미산 구간은 일단 기존 등산로를 활용한 뒤 추후 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순환산책로가 완성되면 동탄1·2신도시, 보라지구, 기흥구갈지구 등 용인과 수원, 오산, 화성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나들이 공간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정찬민 시장은 “많은 예산을 들여 호수 안에 교량을 만드는 것보다 최소비용으로 빠르게 시민휴식시설을 완성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토지소유주를
100만 송이 장미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해 갇힌 공간을 탈출하는 미션 수행 어트랙션 ‘시크릿 미션’을 다음 달 1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시크릿 미션’은 최근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방탈출 놀이 문화를 컨셉으로 탄생한 놀이시설로, 마치 첩보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시설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추리하고 미션을 풀어가며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특히 탈출 컨텐츠들이 발달한 일본에서도 최고의 전문업체로 꼽히는 더플랜즈사가 ‘시크릿 미션’ 제작에 참여해 시설의 완성도와 체험 난이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비밀연구소에 납치된 인질들을 구출하고 사라진 연구자금을 찾아낸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태블릿PC를 통해 각기 다른 미션을 부여받아 방을 탈출해야 한다. ‘호러메이즈2’를 리뉴얼한 330㎡ 규모의 건물 안에 미로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수십 개의 방을 옮겨 다니며 곳곳에 숨겨진 힌트와 비밀공간을 찾아내야 한다. 레이저 그물망과 열감지 센서, 전선연결 등 특수장치를 활용한 미션을 1∼3단계까지 모두 해결하면 탈출에 성공한다.
농협 용인시지부는 29일 용인초등학교에서 새내기 꽃사랑 체험교육 화분(카랑코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꽃 소비자인 초등학생들에게 화분을 전달하고, 꽃 키우기 학습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인성 배양과 농업의 소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홍재범 지부장은 “학생들이 흙을 만지고 직접 꽃을 키우면서 자연과 친해질 수 있고 이를 통해 건전한 정서의 함양과 농업과 자연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문화재단은 재단의 대표 상설 프로그램인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이하 마티네콘서트)’의 5월 공연을 31일 오전 11시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는 ‘마티네콘서트’는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해설과 지휘자 이택주, 그리고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매월 새로운 테마를 선정하여 각기 다른 협연자의 특색 있는 무대로 매 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5월 공연은 ‘백조의 호수’를 테마로 샌드아트와 함께하는 공연으로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샌드아트 실연이 무대에서 펼쳐지며 샌드애니메이션 작가 박진아가 출연한다. 샌드애니메이션 작가 박진아는 국내 인기 방송 프로그램 및 기업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하며 다양하고 실험적인 영상을 활용한 샌드애니메이션 작가로 호평 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을 유연한 손동작을 통해 끊임없이 펼쳐지는 섬세한 영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예매 및 공연의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 및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석 1만5천원.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