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일부 공직자들의 음주운전과 가정폭력 등으로 공직기강 해이 논란과 우려속에 명예퇴직과 장기교육 등의 후속인사가 미뤄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시장의 투자유치를 위한 장기 외유 이후에도 뚜렷한 이유없이 인사예고조차 미뤄지면서 지난해 말 공표한 ‘2017년 인사일정’이 이미 무산돼 온갖 억측이 난무하는가 하면 직원들의 불만마저 터져나오고 있다. 2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7일 명예퇴직 등에 따른 서기관 3명, 사무관 3명 등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후 지난달 13일 장기교육 입소 등의 요인에 따라 후속인사가 예정됐지만 20여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와 관련한 인사예고 등은 전무해 공직 안팎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복지여성국은 지난 1월말 담당 국장의 명퇴 이후 한달 넘게 공석이 계속되면서 인사를 둘러싼 온갖 설이 난무하는가 하면 정상적인 업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마저 일고 있는 실정이다. 한 공직자는 “승진 등 후속인사가 예상된 지 벌써 한달 가까이 되면서 국·과장과 계장, 직원을 가릴 것 없이 온통 인사 얘기로 시청이 난리”라면서 “인사예고 등 인사일정이 공지
봄과 함께 시작하는 새 학기를 맞아 에버랜드가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 ‘동물사랑단’과 ‘식물사랑단’의 신규 단원을 오는 7일부터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에버랜드 동·식물 사랑단은 평소 자연과 접촉할 기회가 많지 않은 어린이들이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살아 있는 동물과 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껴 보며, 환경 보호와 자연 사랑의 마음까지 기를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요소를 지닌 어린이 멤버십(회원제) 프로그램으로, 각각 2006년과 2015년에 첫 창단 이래 지금까지 1만5천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참가했을 정도로 큰 인기다. ‘살아 있는 자연학습장’으로 불리는 에버랜드 곳곳을 사육사, 가드너 등 전문가와 함께 누비며 매월 다른 주제로 총 1년간 활동하는데,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들어 보고 현미경으로 식물 세포 속 기공을 자세히 관찰해보는 등 다양한 오감 체험을 통해 동·식물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식물사랑단 교육과정은 지난 2015년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받았고, 에버랜드 동물원도 지난 2003년 환경부로부터 희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가 오는 8월 15일 소녀상을 건립한다. 추진위는 1일 김민기 국회의원(더민주·용인을)과 이우현 더민주 용인병 지역위원장, 박남숙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오세영·남종섭 도의원과 이건한·유진선·소치영 시의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통일공원에서 발족식을 열고 양기석 신부와 도원 스님, 고기복 목사 등 종교계 인사 3명과 오영희 해바라기 의료사 대표를 추진위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오영희 공동대표는 경과보고에서 “피해자 인권과 명예회복, 평화를 바라는 시민의 의지를 담아내려 한다”며 “(위안부 문제를) 모르는 사람과 미래세대에 알리고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하는 살아 있는 역사교육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소녀상을 건립하려 한다”고 밝혔다.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소녀상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분신이자 평화의 상징”이라며 “시민의 힘으로 용인에 소녀상을 꼭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시민들이 힘들게 모금해 소녀상을 세워주는 것에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추진위는 오는 8월 15일 소녀상 건립을 목표로 ▲후원금 모금 ▲소녀상 설치 위치 설문조사
용인시는 재정 정상화에 따라 올해부터 용인형 교육지원사업인 '꿈이룸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1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공교육 안에서 아이들이 꿈을 찾는 '아이똑 엄마똑 꿈이룸 교육'을 비전으로 교육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꿈이룸 교육은 ▲주체적으로 꿈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제공을 통한 미래인재양성 ▲꿈을 키울 수 있는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 ▲지역사회 자원 발굴을 통한 지역교육공동체 기반 마련 등 3대 발전전략을 중심으로 4개 핵심과제, 11개 일반과제, 2개 미래발전과제를 선정했다. 시는 올해를 '아이똑 엄마똑 꿈이룸 교육'의 도약기로 삼아 4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올해 교육분야 예산 479억원 중 164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25억원을 투자해 관내 초·중·고 182개교를 대상으로 입시교육 위주에서 탈피한 진로, 인성, 독서토론, 예술·체육·문화 분야에 대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체험중심의 학교별 특성화 사업인 '아이똑 꿈찾아 드림(Dream) 자율공모' 사업을 편다. 4개 분야 중 학교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받아 학교별 학생수에 따라 최고 7천만원까지 지원한다. 학교
용인시의회는 27일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를 열어 의원들의 관심분야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의원연구단체 등록과 활동계획을 승인했다. 올해 활동할 단체는 ‘Sports city-용인’, ‘100만 도시 휴먼원정대2’, ‘에듀웰’, ‘자연과 인간2’, ‘웰니스 플랫폼’ 등 5개다. ‘Sports city-용인’은 박원동(대표)·윤원균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시민체육공원 활용도 및 스포츠 의료개발을 위한 의료진 지원 대책 연구, 종목별 전국대회·국제대회·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한 스포츠 도시 용인 홍보방안에 대해 연구한다. 유진선(대표)·이은경 등 6명이 참여하는 ‘100만 도시 휴먼원정대2’는 도시디자인과 도시인문학, 도시재생·골목재생·문화재생 등을, 이건영(대표)·유향금 의원등 7명이 속한 ‘에듀웰’은 태교교육부터 대학교육까지 걱정 없는 저출산 극복 교육 정책과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하천·습지 오염 방지 및 생태 복원을 통한 예산 절감과 교육·관광·주거 요건 강화 방안 등을 연구하는 ‘자연과 인간2’에는 김기준(대표)·신민석 의원 등 5명이, 웰니스 관광 정책 방안 마련과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용인시는 다음달 13일부터 임산부와 출생 후 36개월 이내의 영·유아에게 책을 나눠주는 '북스타트 운동'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아 2권의 그림책이 들어 있는 책 꾸러미를 도서관 어린이실에서 임산부와 영·유아 보호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임산부는 신분증과 임신확인서류, 영유아는 보호자 신분증 또는 3개월 이내에 발급된 등본을 제시하면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부모와 아이가 교감하며 책읽기를 생활화할 수 있는 북스타트 연계프로그램도 도서관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연계프로그램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지난 25일 전문자격을 갖춘 용인시 의용소방대원 강사들이 심폐소생술 분야 11개팀, 생활안전 분야 3팀으로 참가한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강사 강의·경연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경연대회는 용인시 의용소방대원들 중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 보급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전문 자격 강사들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강사능력과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강사 팀은 경기도 경연대회에 참가해 재차 다시 승부를 겨루게 된다. 홍순옥 용인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경연에 참가한 모든 강사들이 진정성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실력과 열정에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시민의 안전파수꾼의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여성과 청소년, 어린이 등 범죄취약계층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한 ‘안심귀가서비스 앱(App)’을 출시,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용인시 안심귀가’ 앱은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늦은 퇴근이나 하굣길, 인적이 드문 골목길 등 위험을 느끼는 상황에서 실행하면 사용자의 GPS 위치 정보가 자동으로 시 CC(폐쇄회로)TV 통합관제센터로 전송되며 미리 등록한 보호자에게도 위치 정보를 전달한다. 또 긴급 상황 발생 시 앱의 위급상황 버튼을 누르거나 스마트폰을 흔들면 보호자와 CCTV 통합관제센터에 위험 상황을 알리는 ‘경보음’이 울리게 된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경보음이 울리면 관내 1천193곳에 설치된 6천397대의 각종 CCTV로 모니터링해 직접 현장 상황을 파악하게 되며 CCTV가 없는 지역에서 발생한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즉각 경찰에 현장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하나 고층 건물 등에서 GPS 수신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의 위치정보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거나 CCTV가 설치돼 있어도 화소가 낮거나 지형물에 가려지면 현장 파악이 어려운 한계는 있다”며 “경찰과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불안요소를 제거해
용인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원예유통단지와 장인들의 제조시설을 모은 명장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용인시는 정찬민 시장과 시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이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해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치단은 지난 16일 네덜란드 알스미어시에 있는 화훼경매장 플로라홀단드에서 네덜란드 대형 화훼그룹인 힐베르다 데 보어(Hilverda De Boer)사의 게르트 얀 숀네벨트 대표와 원예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현재 140만㎡ 규모의 화훼특구를 지정한 뒤 화훼 관련 기업을 유치, 국내 최대 규모의 원예유통단지를 조성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힐베르다 데 보어로부터 100여년의 전통의 네덜란드 화훼시장 시스템과 비결을 전해 받고, 화훼 종자공급과 계약재배도 추진하게 된다. 시는 국내 화훼수출 무역업체인 오르히디아 디자인(OHD), 한국묘목협동조합, 티앤엠(T&M)개발산업㈜와도 원예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별도의 협약을 체결했다. 유치단은 또 지난 20일 용인 처인구 원삼면에 ‘명장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이탈리아 브린디시에
삼성전자 DS(부품)부문이 23일 오후 수원에 있는 부스러기 사랑나눔회 경기지부 사무실에서 ‘2017 삼성 희망드림(Dream)’ 협약식을 갖고 후원금 14억8천만원을 관계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이번 후원금은 경기도내 135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2천470명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재단, TMD교육그룹,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나가는 한편 임직원의 재능기부형 참여를 더욱 확대해 도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할 계획이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