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2016년 마지막 날인 31일 밤 11시40분부터 약 35분간 카운트다운 불꽃쇼 ‘아듀 2016, 웰컴 2017’을 선보인다. ‘아듀 2016, 웰컴 2017’은 올해 4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의 인기 공연 하이라이트만 담은 스페셜 공연과 함께 평소보다 약 3배 이상 많은 1만여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 놓는 연말 특별 공연이다. 특히 판다월드에서 만날 수 있는 수컷 판다인 ‘러바오’ 캐릭터가 등장해 전체 공연을 소개하고 카운트다운을 유도하는 등 감동과 환희의 연말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행사는 ‘플레이 유어 메모리’, ‘러바오의 모험’,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올해 에버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공연들을 집약한 스페셜 갈라쇼로 막이 오른다. 10여 분간의 갈라쇼가 끝나면 손님들과 함께 송년을 상징하는 노래 ‘올드랭사인’을 함께 부르고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2017년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특히 새해가 시작하는 밤 12시 정각, 희망찬 음악과 함께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절망을 딛고 피어난 꽃, 청록집’ 전시를 용인 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용인문화재단과 대산문화재단, 교보문고가 공동 주최하는 문학 그림전으로, ‘청록집’ 발간 70주년과 청록파 시인 박두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김덕기, 김섭, 박영근, 서용선, 윤후명, 이인, 최석운 등 7명 작가가 참여, ‘청록집’ 수록 시 중 시편을 선정해 각기 다른 시선으로 새롭게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섭, 윤후명, 최석운 작가는 박목월의 시 15편을, 서용선, 이인 작가는 조지훈의 시 12편을, 김덕기, 박영근 작가는 박두진의 시 12편을 각각 그림으로 선보인다. 재단은 전시를 찾는 시민에게 문학과 그림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시 기간 중 ‘청록집’을 읽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을 상시 마련하며, 참여자의 그림은 액자에 넣어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전화(031-896-6003)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내년부터 생활임금제를 시행한다. 생활임금제 시행은 이번이 처음으로, 첫해는 최저임금보다 1천원 더 많은 7천470원으로 확정됐다. 용인시는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17년도 생활임금을 확정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 소속 근로자 및 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230명을 대상으로, 실·내외 근로자에게 각각 7천470원(실외), 7천270원(실내)으로 차등 지급된다. 이는 정부가 고시한 2017년 최저임금 6천470원보다 각각 1천원, 800원 많은 수준이다. 경기도(7천30원), 오산시(7천40원)보다 많은 편이지만 성남시(8천원)와 수원시(7천910원), 과천시(7천800원) 보다는 적은 편이다. 1인당 월급여 약 16만9천900원이 인상된 셈이다. 다만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등 국도비 보조사업 근로자와 생활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고 있는 근로자 523명은 제외된다. 시는 시급 인상에 따라 약 5억4천만원 상당의 추가 재정 투입이 예상됨에 따라 내년 추경에서 부족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민간 업체도 생활임금제에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앞서 지난 10월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원의 대표발의로 '용인시 생활임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 12월 공연으로 ‘차이코프스키가 들려주는 겨울의 낭만’을 마련한다.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상설 기획 프로그램인 ‘마티네콘서트’는 품격 있는 해설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용배의 해설과 탁월한 음악적 해석을 지닌 지휘자 이택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함께 매월 다른 테마를 선정해 고품격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16년 마티네콘서트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발레리나 김주원이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한 발레리나 김주원은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무용예술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뮤지컬과 방송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차이코스프키 ‘호두까기인형’과 생상스 ‘빈사의 백조’를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아름다운 춤으로 표현한다. 한편 ‘2017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의 시즌권(10회권)이 유료회원 대상으로 28일부터 사전 판매되며, 유료회원 미가입자 대상의 일반예매는 다음달 9일부터 시작된다. 예매 및 공연의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전화(031-260-3355,3358) 및 홈페이지(ww
40대 남편이 이혼소송 중 별거하고 있는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22일 살인 혐의로 A(45)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1일 오후 6시 30분쯤 용인시 처가가 있는 아파트에 찾아가 아내 B(37)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112에 신고전화를 걸어 “내가 아내를 찔러 살해했다”라고 스스로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한 당시 A씨는 흉기로 손목과 복부 등을 자해해 쓰러진 상태였으며,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부부는 10년 전 결혼해 슬하에 자녀 2명을 두고 있고, 최근 이혼소송 중 별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처가 식구들은 모두 외출해 A씨 부부만 있었다. 경찰은 A씨가 깨어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최영재기자 cyj@
학교법인 연세대학교가 용인 동백연세세브란스병원 부지 일대에 의료 관련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짓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용인시에 접수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사가 중단되면서 주민 민원이 잇따랐던 동백연세세브란스병원 건립도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연세대 측은 이날 SOM(symphony of medical)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의향서를 시에 접수했다. 연세대 측은 투자의향서에서 기흥구 중동 724-7번지 일대 동백연세세브란스병원 일대 20만8천973㎡ 규모에 총사업비 1천12억원을 투입해 의료 관련 지식기반서비스업, 첨단산업 등을 유치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연세대 측이 낸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의향서를 세밀하게 검토한 뒤 경기도의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받아 국토교통부의 산단지정계획에 반영되면 산업단지 지정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다. 앞서 연세의료원이 재정 등의 이유로 공사를 중단했던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 재개를 위한 조건 중 하나로 제시했던 연세대 측의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의향서가 접수되면서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도 다시 속도를 낼 것이란 예상이다. 동백연세세브란스병원 건립공사는 지난 2014년 12월 사업비 부
24일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 불꽃쇼로 성탄절 추억 선물 인디밴드 ‘분리수거’ 콘서트 마술사 문준호의 ‘매직쇼’도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기간을 맞아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오후 11시까지 2시간 특별 연장한다. 주말과 겹치는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평소 대비 두 배 많은 불꽃이 밤 하늘을 수놓는 스페셜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가 펼쳐지며, 손님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홀랜드 빌리지에서는 인기 인디밴드 ‘분리수거’의 스페셜 콘서트가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신나는 캐럴과 친숙한 대중가요를 중심으로 약 40분간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은 손님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다함께 즐기는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따뜻한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베테랑 마술사 문준호와 함께 하는 ‘스피드 일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20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연수원에서 시각장애인 12명에게 안내견을 무상 기증했다. 안내견 파트너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그 가족,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안내견 훈련사 및 삼성화재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기증식은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되는 안내견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소개영상 상영, 1년 동안 예비안내견을 맡아 키우며 사회화 과정을 도운 자원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기념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안내견을 기증받는 시각장애인은 총 12명으로 김동현씨(32세·남), 양지호씨(38세·남) 등이다. 이 중 안내견 ‘몽실’이를 기증받게 되는 김동현씨는 안내견을 계기로 동료 안내견 파트너와 결혼까지 하게 된 인연이 있다. 집안에 아이와 안내견 2마리가 함께 생활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김동현씨는 기증식에 참석해 “20대에 첫 번째 안내견 덕분에 아내를 만났고, 30대에 두번째 안내견을 만나며 딸 ‘리하’를 얻었다. 몽실이가 리하를 키우는데 도움을 줘서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성실히 모범적인 가정을 꾸리겠다&rdquo
용인지역 기업인들이 20일 수원 광교로 이전 예정인 경기도 신청사를 용인시 옛 경찰대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경기도에 촉구했다. ㈜케이피텍 등 용인시 처인구 지역 기업인 30여명은 이날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청은 가장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으로 신중하게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가계 부채의 급격한 증가와 경제성장의 둔화 우려가 대두한 상황에서 수천억의 예산을 투입해 광교신도시로 신청사를 이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용인에 있는 옛 경찰대 부지는 이미 들어서 있는 건물을 일부 증축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엄청난 건립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이렇게 절감한 재원으로 경기도 전체의 균형발전과 도민 복지에 쓴다면 도민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며 “옛 경찰대 부지로 도청사 신청사를 이전해 달라”고 요구했다. 기업인들은 또 물류 측면에서도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용인을 최적지로 꼽았다. 이들은 “경부·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제2경부고속도로가 용인시를 관통하고 IC도 2군데 설치되면
삼성 나노시티(반도체 사업장, 이하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판교테크노밸리 R&D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과 대학생 멘토(Mentor) 등 300여 명을 초청해 ‘Thank you, 희망클래스’ 행사를 열었다. 한 해의 ‘희망클래스’ 활동을 정리하고 참여 학생과 멘토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이 행사는 진로박람회, 사례발표, 우수강사 시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랩퍼 ‘아웃사이더(Outsider)’의 명사특강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삼성전자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TMD교육그룹이 함께하는 ‘희망클래스’사업은 도내 지역아동센터 중학생들에게 대학생 멘토를 지원하여 공부에 대한 흥미와 성취도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학습지도를 넘어 경제적 형편으로 학업에 흥미를 잃은 교육 사각지대의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감을 되찾고 올바른 성장을 돕는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수학강사로 참여한 전준형씨(경희대 3학년)는 “변화될꺼라는 작은 믿음이 현실이 되었을때 제 마음 속에도 희망이 자라고 있음을 느꼈다”며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