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김대정 의원이 ‘뉴스테이사업(옛 경찰대 부지 활용)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대책 촉구 결의문’을 5일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제212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결의문을 대표발의하며 “국토교통부가 옛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에 추진하려는 뉴스테이사업은 최근 몇 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겨우 재정 정상화를 이룬 용인시를 다시 재정 위기 속으로 몰아넣는 정책”이라며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가 100만㎡ 이상일 경우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대상임에도 국토교통부는 북측 산림 20만4천㎡를 용인시에 무상 기여한다는 명목으로 촉진지구에서 제척해 교통대책 마련을 위한 사업비를 용인시가 부담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3만6천세대, 10만 명이 거주하는 인구밀집지역으로, 뉴스테이 추진으로 6천500세대, 1만7천명이 증가돼 국토부가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일대는 물론 성남·수원시로 연결되는 도로 마비는 불보듯 뻔한 일”이라며 “광역교통대책이라는 국가책무를 전가할 경우 용인시가 1조원 이상의 재정 부담을 떠안게 돼 재정 파탄에 이를 것이며 국토부가 주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국토부는 뉴
지난 3일 오후 2시 24분쯤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 주차장에서 휴게소 환경미화원 김모(66)씨가 25t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청소를 위해 주차장을 걸어서 지나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트럭 운전자 박모(57)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차장에서 출발했는데 갑자기 ‘퍽’ 소리가 나서 차량을 멈추고 내려보니 사람이 바퀴에 깔려있었다”며 “지나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대전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용인 야산에서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자취를 감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6분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중학교 뒤편 야산에서 성모(73)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는 법무부의 신고가 접수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야산에서 전자발찌를 발견해 수거하는 한편 주변CC(폐쇄회로)TV를 토대로 성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조사 결과 성씨는 십수 년 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강도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지난 5월 가석방된 상태에서 범행했으며, 성범죄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대전에 거주하는 성씨가 수원을 경유해 지난 29일 용인으로 건너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씨는 2019년 5월까지 전자발찌 부착대상자로 분류돼 있다”며 “그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한전 경기지역본부 서용인지사는 30일 정찬민 용인시장과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 현상권 한전 기획본부장, 박형덕 경기본부장, 김장일 경기지부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관내 77만명이 거주하는 서용인지사는 지난달 14일부터 용인지사에서 분리·신설돼 수지·기흥구의 고객을 전담하고 있다. 현상권 기획본부장은 “서용인지사 신설에 따라 수지·기흥구의 주거지역과 삼성전자 등 대형산업단지, 교육·연구시설에 맞는 맞춤형 전력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용인지사 신설을 계기로 양질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해 용인시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진정한 ‘사람들의 용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 서용인지사는 개소식 기념품으로 준비한 용인시 특산물 백옥쌀(1천㎏)을 용인시 무한돌봄센터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기로 해 개소식을 더욱 뜻깊게 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2016 용인시문예회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6人’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창작플랫폼으로서 창작스튜디오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용인문화재단에서 지난 4월부터 지원해 온 관내 우수 중견미술가 6인의 작가들이 그 동안 용인시문예회관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직접 그려온 서양화(유화, 수채화), 한국화(문인화 포함)등 80여 점의 개성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용인시문예회관 창작스튜디오는 지역작가들의 창작공간과 시민과의 열린 문화예술 소통의 창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창작공간으로서 문예회관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031-335-9773)/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순실(60)씨의 부친인 최태민씨 묘에 대해 최씨 가족에게 불법 묘지 조성에 따른 의견서 제출을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불법 조성된 최씨 묘에 대해 이전 및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기 위한 사전 행정절차다. 시가 현장 점검한 결과 최태민 부부와 최태민의 부친 묘 등은 가족묘지인데도 신고를 하지 않았고, 가족묘지 설치 기준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산지전용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묘를 조성해 산지관리법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 묘역 일대는 순실·순영 자매 등 4명의 명의로 돼 있어 이들에게 행정처분이 내려지게 된다. 시는 묘지 이전 및 원상복구를 하지 않으면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문화재단은 2017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공연 반값 이벤트’를 진행한다. 학업으로 지친 수험생들에게 문화예술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한 용인문화재단은 대표 상설 공연인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와 ‘씨네오페라’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먼저 30일 열리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는 피아니스트 김나영과 첼리스트 김용식이 출연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3번 라단조 제 1악장과 바흐의 첼로 협주곡 가장조를 연주, 감미로우면서 경쾌한 선율로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28일에는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활동한 발레리나 김주원이 출연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 마단조 ‘호두까기 인형’을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아름다운 춤을 선보인다. 수험생 50% 할인시 전석 7천5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세계 최정상 오페라를 최고의 음질과 HD영상으로 볼 수 있는 씨네 오페라는 올해 마지막 작품으로 레하르의 ‘메리위도우’를 상영, 다음달 10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토니상 5회 수상에 빛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연출의 대가 수잔 스트로먼의
수원시가 28일 ‘FIFA U-20 월드컵 2017’ 개막을 6개월여 앞두고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동근·도태호 제1?2부시장, 실?국장 등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준비 상황과 향후 일정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수원·전주·인천·대전·천안·제주 6개 경기장에서 24개국이 참가하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전이 개최된다. 대회본부가 설치되는 수원시는 이번 대회를 ‘지구촌 가족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대회를 통해 세계인에게 역사와 전통·문화의 도시라는 수원시 이미지를 부각하고,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이 목표다. 시는 대회 기간 중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수준 높은 문화예술 축제를 열 예정이다. 또 수원에서 경기하는 국가의 ‘국기 거리’ 조성 등 다양한 문화가 함께하는 어울림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시 전 부서 및 산하기관, 시민이 마음을 모아 교통?숙박?자원봉사?시설 등을 부족함 없이 준비해 대회 운영과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면서 “모든 면에서 만족할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찬민 용인시장이 28일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정 시장은 이날 이동면 어비리 거점 소독초소를 방문해 “AI 유입차단과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앞서 휴일인 27일에도 거점 소독초소와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살피고 AI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체제 점검에 이은 것이다. 소독초소에서는 용인시농업경영인연합회 관계자들이 2인 3교대로 24시간 가축이동 차량과 사료 차량, 축분 차량 등을 소독하고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있다. 시는 가금류 농가 소독을 위해 약품 2700㎏를 긴급 공급하고 농가별로 공무원을 지정해 예찰활동을 펴고 있다. 또 거점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시청 방역상황실을 24시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용인시에는 28일 현재 농가 96곳이 305만8천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최영재기자 cyj@
윤재순 문화재팀장, 권순재 개발부담팀장, 박형열 통신기전팀장 등 3명이 28일 ‘용인시 공무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용인시 공무원대상’은 성실하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담당 분야에서 뚜렷한 공적을 쌓은 직원을 발굴해 표창하는 것으로 올해 두 번째다. 선발대상은 용인시 재직기간이 5년 이상인 6급 이하 공무원으로 국·소·원장의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 공적조사, 실무평가위원회, 공적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확정됐다. 윤 팀장은 심곡서원을 국가 사적 제530호로 승격 지정받도록 한데다 각종 문화재 정비사업 기여 등 적극적인 문화재 보존 및 활용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팀장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개발부담금 부과징수업무 처리규정 개정을 건의해 올해 7월 개정을 이끌어내 지자체 세수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 팀장은 경전철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 요금제 추진, 경전철 관리운영사 변경시 협상에 적극 참여해 연간 50여억 원의 운영비 예산 절감과 기술지원 체계 확보 등 경전철의 안정적인 운영에 이바지했다. 시는 다음달 30일 종무식에서 이들 3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00만 원의 포상금, 인사가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최영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