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 음식문화축제 개최 에버랜드가 개장 4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의 음식을 야외연회 형태로 선보이는 음식문화축제 ‘레드 앤 그릴 바비큐 페스티벌’(Red & Grill Barbecue Festival)을 개최한다.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장미원과 홀랜드 빌리지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22종의 바비큐가 와인, 맥주와 함께 특별 부스 형태로 선보인다. ‘붉게 물드는 가을(레드), 야외 정원에서 바비큐(그릴)를 즐긴다’는 컨셉으로 기획된 이번 축제에는 미국, 독일, 중국, 이탈리아 등의 메뉴를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미국과 독일의 경우 주한 대사관에서 직접 참여해 추천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한 자국 대표 음식을 만들어 선보인다. 아울러 대사관에서 추천하는 와인, 맥주 시음회도 진행돼 민간 외교와 세계 문화 체험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에버랜드는 이번 축제를 1년여 전부터 준비해왔다. 내부 직원들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TF를 만들어 국내외 유명 푸드 페스티벌을 돌며 벤치마킹하고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축제 컨셉부터 메뉴 선정까지 하나하나 고객 의견을 반영했다. 지난 8월에는 에버랜드 레스토랑에 근무하는 조리사
‘역사와 함께 숨 쉬는 연극놀이’가 다음달 3일과 9일 각각 용인의 충렬서원과 심곡서원에서 진행된다. 용인문화재단의 상주단체인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가 기획한 ‘역사와 함께 숨 쉬는 연극놀이’는 용인의 대표 향토 유적지인 충렬서원과 심곡서원을 소재로 한 연극놀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우리 고장의 역사적인 특색을 연극놀이로 간접 체험함으로서 지역의 위인과 유적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충렬서원(처인구 모현면)에서는 정몽주의 학덕과 충절을 배우고 연극놀이를 통해 고려시대의 정세를 알아보며 심곡서원(수지구 상현동)에서 조광조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수강생들이 직접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이 되어 역할놀이를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일 2회 진행되며,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3~5학년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수강신청은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 수강신청 홈페이지(http://online.yicf.or.kr)에서 진행한다.(문의: 031-260-3319) /최영재기자 cyj@
운전면허가 없는 고교 여자 동창에게 운전을 시켜 교통사고를 유발한 뒤 돈을 뜯으려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공갈미수 및 사기 등 혐의로 신모(19)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김모(18·고2)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씨 등은 지난 7월 25일 오전 1시쯤 용인시 기흥구의 한 도로에서 고교 동창 A(19·여)씨가 무면허 교통사고를 내도록 유도한 뒤 “살인미수”라고 협박, 대부업체에서 1천만원을 대출받도록 강요해 합의금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신씨 등 2명은 김모(19·구속)씨가 운전하는 K3차량에 타고 있었고, 그 뒤에 정차한 K5차량에 신씨와 김군 등이 탄 채 A씨에게 운전을 하게 했다. A씨가 후진하려하자 동승한 김군은 기어를 조작해 앞에 있던 K3를 추돌하게 하는 방식으로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 등은 지난달에도 K5를 타고 음주운전 차량과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뜯으려다가 음주운전이 아닌 차량을 추돌해 보험사로부터 사고 합의금 등 550만원을 받아 챙긴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신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최영재기자 cyj@
용인문화재단은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문학, 예술과 놀다!’(이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5기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주관해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 음악,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2013년부터 시작해 4년 간 용인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은 예술감상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5기는 시대별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야기와 장르별 공연 관람 예절, 작품 감상, 뮤직페인팅, 팝페라 특별공연 등의 수업이 매주 토요일마다 4주 동안 진행되며 특히 오페라 가수에게 직접 성악 발성법을 배워 합창하는 시간도 마련돼 참가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4~17세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 수강신청 사이트(http://online.yicf.or.kr)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전화 접수 모두 가능하다.(문의: 031-260-3334)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내년에 ‘새로운 출발 100만 도시 미래상 구축’ 등 5대 발전전략 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용인시는 지난 26일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 등 1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시정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의 발굴·추진한다는 내년도 주요업무 기본방향에 따라 신규사업 195개를 포함한 총 398개의 주요 사업에 대해 점검했다. 특히 공약사업과 주요 정책과제,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재정여건을 감안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정비전과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새로운 출발 100만 도시 미래상 구축 ▲내일을 여는 경제자족도시 ▲안전우선 안심도시, 따뜻한 복지 ▲행복한 시민, 배움과 열정의 교육문화도시 ▲소통하는 열린 시정 등 5대 발전전략을 추진한다. 또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계획이 될 수 있도록 주민과 단체, 전문가 등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 타당성과 추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 100만 인구의 새로운 행정수요를 감안한 시책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
용인문화재단은 제1기 무대예술연수생을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모집한다. 공연계의 무대예술 전문 인력 확충을 목표로 실시되는 ‘무대예술연수생’은 용인포은아트홀 공연 제작에 참여하는 무대 스태프의 실제 업무를 현장 위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무대기계, 무대감독, 무대조명, 무대음향 등 총 5개 분야의 연수생을 선발하며 10월 24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9주 과정을 무료로 진행한다. 예술경영 전문가, 기획자, 마케팅 전문가 등 예술행정 분야 전문가와 연출, 무대감독, 조명 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의 공연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론 교육을 비롯해 용인문화재단에서 올리는 모든 공연에 참여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실무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용인지역 거주자, 관련학과 전공자 등은 우대한다. 신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지원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이메일(ld-kang@yicf.or.kr)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031-260-3341) /최영재기자 cyj@
용인동부경찰서는 관내 상습 가출 치매환자 가족 및 요양원을 대상으로 리니어블 밴드(치매노인 등 위치확인 기기)를 지급한 뒤 리니어블 밴드 착용 가출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8월31일 리니어블 밴드 100대를 지적장애인 가정이나 치매환자 가족에 무상지원했다. 손목에 착용하는 리니어블 밴드는 착용자 위치를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실종될 경우 경찰 수색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기로, 상습 가출 리니어블 밴드 착용자의 위치 파악이 수월해졌다. 실제 지난 20일 실종 신고된 리니어블 밴드 착용 지적장애인 이모(63)씨는 실종신고 10여분 만에 위치가 파악돼 가족에 인계됐다. 이씨는 2006년부터 가출신고가 38회 접수된 상습 가출인이었다. 이왕민 서장은 “리니어블 밴드가 상습 가출 지적장애인 발견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치매노인 등 실종자 예방 및 발견을 위해 리니어블 확대 보급 등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지은 지 30여년이 되면서 대관 공연 등 본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용인시문예회관이 새롭게 단장된다. 지미연(새누리당·용인8·사진) 경기도의회 의원은 26일 용인시문예회관 리모델링 사업비 10억원을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비 확보로 안전성에 우려가 일었던 공연장 내부 바닥과 벽체 등에 대한 공사가 가능해져 건물의 안전성 확보와 함께 공연장 내부 의자와 냉난방 및 음향·조명 시설 등의 교체 등 관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질높은 공연 유치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사업비 확보에 맞춰 추가로 시비를 투입,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미연 의원은 “문화소외지역인 용인시 처인구 지역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9년 건립된 용인시문예회관은 처인구 유일의 문화시설임에도 내구연한이 경과된 객석과 음향, 조명장비 등의 노후화로 규모있는 대관 공연의 유치 자체가 어려워 민방위 교육장, 유치원 발표회장 등으로 사용돼 왔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최종선)은 26일 오전 10시에 3층 대회의실에서 신청한 학부모 120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학부모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여 자녀 교육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왕실문헌연구실장의 ‘우리 옛그림 속의 인문학’ 강의로 진행됐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우리 문화재 지키기’, ‘용인의 문화와 역사, 역사 속 건물과 호칭’ 그리고 용인문화원과 연계한 정몽주 묘소 및 호암미술관 답사 등의 ‘용인문화유적지 답사’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옛 그림을 통해 우리 민족의 인간중심의 가치관을 알게 되고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긍심을 갖게 해 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아버지를 위한 ‘소통하는 아버지 通 달빛 교실 아버지의 가을’과 직장인 학부모를 위한 ‘주말 학부모 교실’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최영재기자 cyj@
정찬민 용인시장은 26일 오후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을 만나 동백 세브란스 병원의 공사 재개를 적극 요청했다. 동백 세브란스 병원은 2012년 5월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지하 4층~지상 13층 800병상 규모로 착공됐으나 자금 조달 등의 이유로 2014년 말부터 지상 1층 건축 골조만 올라간 채 방치된 상태다. 정 시장은 "인구 100만의 대도시에 전문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공사가 재개되면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다양한 의료복지시설 건립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윤 총장을 비롯해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과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현재 병원 추진계획과 공사 재개를 위한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설명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동백 세브란스 건립 재개를 위해 역북동 세브란스 병원부지 개발계획 및 동백세브란스병원 전면 입체교차로를 개설하는 등 수차례에 걸친 협의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