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 방문해도 하루 동안 ‘수원화성’을 관광하고 돌아갈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한 바퀴’ 여행상품이 출시됐다.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水原 華城)은 예술성과 과학성이 반영된 조선 시대 성곽건축의 백미로 평가받는 수원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한 바퀴는 오전에 코레일 열차를 타고 수원역에 도착해 수원시티투어를 이용, 수원화성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나서 오후에 코레일 열차로 귀가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KTX 열차를 이용하면 전체 이용요금(코레일 왕복 티켓+수원시티투어)의 약 30%, ITX-새마을·무궁화 열차를 이용하면 10%를 각각 할인받는다. 상품 예약 후 열차를 타고 수원역에 도착, 4번 출구에 있는 ‘수원관광정보센터’에서 수원시티투어 승차권을 받아 버스(오후 1시 50분 출발)에 탑승하면 된다. 해우재·장안문·화성행궁(무예24기 관람)·연무대(국궁 체험)·수원화성박물관 등으로 이어지는 수원시티투어를 즐기고 투어가 끝나는 오후 4시 30분 이후 예약된 열차를 이용해 귀가하면 된다. 열차 시간을 조절하면 수원시티투어 전후로 수원에서 ‘나 홀로 자유 관광’도 즐길 수 있다. 이 상품은 오는
용인시가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등 관내 대기업은 물론 신흥 기업들이 내는 법인지방소득세로 재정이 두둑해 지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7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관내 1만4천135개 법인이 신고한 2017년 귀속분 법인지방소득세는 2천34억원으로 전년도 1천347억원에 비해 51.0%(687억원) 급증했다. 법인지방소득세는 법인지방소득세율 1∼2.2%를 적용해 매년 4월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자체에 신고·납부하는 세금으로, 법인세와 달리 사업장 소재지 지자체마다 과세권이 있어 사업장별로 나눠 신고해야 한다. 용인시의 법인지방소득세 상승은 전년도 407억원에서 올해 1천59억원으로 2.6배(652억원) 증가해 가장 많은 세액을 신고한 삼성전자의 영향이 가장 컸고, 현대모비스(95억원), 삼성디스플레이(34억원), 르노삼성자동차(1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SDI(-39억원), 현대모비스(-38억원), 도루코(-15억원), 삼성디스플레이(-7억원), 아모레퍼시픽(-4억원)은 전년도보다 법인세 납부액이 감소했지만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기업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세수증대에 한몫을 했다. 올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용인 관내 기업은 1만4천135개
㈔가치향상연구소가 주관하는 용인 모현농협 여성대학원이 지난 4일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기열 모현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농협 관계자와 수강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개강식 후에는 ‘맛있는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준의 가치향상경영연구소장의 개강 특강이 진행됐다. 모현농협 여성대학원은 오는 7월 13일까지 총 10강으로 구성되며, 개그맨 출신의 서원섭 박사, 권상희 평론가, 김한준 박사 등 쟁쟁한 강사진들의 다양한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가치향상연구소의 여성대학원은 지난 2016년 포곡농협에서 농협 주부대학으로 시작돼 2017년에는 기흥농협과 백암농협, 구성농협 등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농협 여성대학원으로 변경해 모현농협에서 진행중이다. 모현농협 여성대학원은 모현지역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능력을 개발·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강준의 소장은 “전업 여성들의 다양한 고민을 풀어내고, 조합원으로써의 자부심 함양 등을 통해 지역농협 발전과 자발적인 지역사회 공헌에 노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면서 “이기열 조합장님과 농협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에 감사드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한샘은 지난 3일 용인에 있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내에 어린이 쉼터 조성을 위한 테이블 25개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경기도박물관의 ‘행복수업’을 후원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한샘은 오는 12일에도 경기도 내 소외계층 아동 200여 명과 임직원들이 함께 의자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주제로 자녀 양육과 부모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인 행복수업은 현재까지 약 6천300명의 부모가 이수했고, 올해는 한부모 가정을 위한 행복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샘은 또 어버이날을 맞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한부모 가정 어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현정 한샘 사회공헌 담당 파트장은 “한샘의 사회공헌은 아이들과 여성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리 아이들과 어머니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재단의 인기 상설 공연 ‘씨네오페라’의 5월 상영작으로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을 상영한다. ‘로미오와 줄리엣’는 2018년 씨네오페라의 스페셜 작품 2개(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첫 번째 작품으로 드라마 발레로 유명한 케네스 맥밀란이 안무를 맡아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영국 로얄 오페라우스에서 2012년 공연된 공연 실황으로 용인포은아트홀의 최고의 음질과 HD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가면무도회에서 처음 만난 뒤 한시도 잊을 수 없었던 남녀, 로미오와 줄리엣. 그러나 집안 간의 오해로 인해 두 사람의 사랑은 비극적인 결말을 맺게 된다. 익히 알려진 줄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어우러지는 드라마틱한 구성 그리고 로미오 역의 페데리고 보넬 리와 줄리엣 역의 로렌 컷버슨를 비롯한 영국로열발레단의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열연은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씨네오페라’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상영 시작 전인 오후 2시 20분부터 유형종 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청강이 가능하다. 3월~12월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지난 3일 안산 단원고 재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2018 강남대 고교대상 진로체험활동 오픈캠퍼스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강남대 고교대상 진로체험활동 오픈캠퍼스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고교생에게 대학 방문기회 제공과 직접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오픈캠퍼스에 참여한 단원고 학생들에게는 캠퍼스 투어를 시작으로 2019학년도 수시 및 정시 대학입학전형 안내, 학생부 위주 전형 평가요소 이해, 자기소개서 및 면접 준비 방법 안내 등 학과 및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오는 8월까지 상시 운영되는 강남대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은 입학처 홈페이지 고교대학연계(https://admission.kangnam.ac.kr/gogyo/campus.htm)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박영란 강남대 입학처장은 “강남대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은 고교-대학 교육 연계성 강화로 진로기반 입학문를 형성을 위해 시작됐다”라며 “실질적인 입시 및 진로 정보 제공으로 단원고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선아 단원고 교사는 “이번 오픈캠퍼스를 통해 아이들의 진로 고민과 진학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양질의 입시 정보를 제공해준 강
용인시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체육공원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전관을 정식 개관했다. 지난 3월말 1층 도서관과 놀이터만 먼저 문을 열었던 것을 지하 1층 키즈아틀리에와 어린이스튜디오까지 모두 열어 다양한 예술체험과 원어민 동화구연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날 도서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용인지역 예술가와 청년작가들이 키즈아틀리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즐겼다. 도예그룹 ‘흙이랑’은 도자로 솟대 만들기와 물레체험 등을 진행해 인기를 끌었고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인스토리는 사람의 동작을 애니메이션에 담아내는 픽실레이션을 선보였다. 공예그룹 아로마(The aroma)는 석고방향제 만들기, 공예·디자인예술가 그룹인 스튜디오 R은 커피필터 방향제 만들기를 진행했다. 또 ‘별 헤는 밤’ 등 윤동주의 시를 바탕으로 하는 시화 그리기와 유리잔 안에 정원을 꾸미는 테라륨 등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원어민 강사인 케이시 토드와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글로벌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영어동화 구연방에는 엄마들의 관심이 쏠렸다. 앞서 문을 연 1층 도서관 공간도 이날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수원시는 10년간 270억 원을 투입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수원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도입해 교통사고를 현재보다 46% 줄일 계획이다. C-ITS는 차량끼리, 또는 차량과 도로 간 반경 500m 이내에서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앞차의 급정거나 교통사고, 낙하물 추락 등 돌발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시는 위치기반 차량 데이터를 수집해 교차로 신호위반 위험 경고, 차량 추돌방지 경고, 도로 위험 구간 정보제공, 보행자 충돌방지 경고, 노면 상태 정보제공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긴급차량 우선 신호 도입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대형쇼핑몰 진입 소요시간 안내와 보행자 자동인식 보행 신호 등 신규서비스도 도입해 시행할 예정이다. 양경환 시 도시안전통합센터장은 "기본계획을 실현해 '사람중심의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택배 대란’을 수원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지하주차장 입구 높이 기준을 2.6m 이상으로 높이는 내용을 담은 ‘수원시 주택 조례 일부 개정안’을 3일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현재 ‘2.3m 이상’으로 규정된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 높이 기준을 택배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2.6m 이상’으로 바꿨다. 개정안은 오는 23일까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수원시조례규칙심의위원회 심의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8월쯤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 공표 이후 수원에서 아파트를 짓는 건설업체는 지하주차장 높이 상향 기준을 반드시 지켜야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길주 시 주택행정팀장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높이가 낮아 택배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문제를 이미 오래전부터 파악해 올 1월부터 관련 조례 개정 준비를 해왔다”면서 “다산신도시 아파트 ‘택배 대란’을 계기로 입법예고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택배 대란’은 지난달 다산신도시의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단지 내 교통사고 위험을 막겠다며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지상부 진입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벌어졌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높이가 낮아 택배 차량이 지하주차장에 들어가지 못하
백군기(68)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3일 용인시청에서 공천 경쟁을 벌였던 박정현·오세영·현근택·선대인 예비후보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서 원팀으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예비후보들은 압승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와 경선 기간동안 밝혔던 난개발 해소 대책, 장애인·소상공인 지원 관련 정책 등 공약도 전달했다. 백 후보는 이날 “출마를 결심할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신발끈 질끈 동여매고 허리띠 바짝 졸라매 용인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용인을 만드는 대장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 기간 해주신 비판과 제안들은 기꺼이 받아들이며 네분의 예비후보들이 전달해 준 공약들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모두 원팀이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용인에 산다는 것이 자부심으로 와 닿을 수 있도록 용인시를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