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연희광대(대표 박홍진)는 오는 6일 오후 3시와 5시30분 2회에 걸쳐 수원시 만석공원에 위치한 제2야외음악당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수원의 여성 독립투사 이선경의 삶을 그린 연극 ‘꺼지지 않는 불꽃, 이선경-증언의 조각들(김영복 작, 양혜경 연출)’을 공연한다.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전국적으로 이를 기념하는 사업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수원 지역은 3·1만세운동이 격렬하게 일어난 곳으로 일제의 탄압과 수탈에 맞서 비밀결사조직과 다양한 사회운동으로 일제의 식민지배체제에 항거한 지역이다. 이선경 열사는 수원에서 태어나 3·1만세운동과 구국민단이라는 비밀결사조직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하다가 19세의 나이에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희생된 수원지역의 대표적인 독립투사이다. 공연은 이러한 독립투사 이선경의 삶을 그려 어린 나이에 죽은 영혼을 위로하는 씻김굿을 거행한다. 특별히 현충일에 공연해, ‘꺼지지않는 불꽃, 이선경-증언의 조각들’은 자기의 안위보다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
道·경기문화재단, 북한산성 성곽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29일부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산성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인 2019 북한산성 성곽 아카데미 ‘북한산성에서의 시간여행’ 프로그램 참가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북한산성에서의 시간여행’은 북한산성의 과거·현재·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북한산성의 축성·역사·가치 교육(강의) ▲북한산성 성곽 쌓기(과거체험) ▲북한산성 탐방 및 활쏘기 체험(현재체험) ▲유물 보존처리 고고학체험(미래체험) 등을 맛볼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주제에 맞게 특별히 제작된 교구와 교재를 활용해 참가자 스스로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가치를 알아갈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문 강사가 북한산성의 역사와 의미 등을 다양하고 생생하게 들려줘 북한산성을 쉽고 흥미롭게 만날 수 있다. 행사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돼 상반기는 6월부터 7월까지 총 6회, 하반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 예정되어 있으며, 토요일은 20명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체적 일정을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이 중소기업벤처부의 2019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사업’은 중기부가 메이커운동의 전국적 확산 및 제조창업 저변 확대 차원에서 지난 2018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누구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3D프린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춘 창작활동 공간을 조성해 혁신적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제조 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포청소년수련관은 올 초부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이전으로 생긴 3층 유휴공간과 4층의 일부공간을 리모델링해 ‘마디창작소(마음껏 디자인하는 창작소)’ 조성을 추진했으며, 현재 3D프린터 및 3D펜 등의 창의융합 교육을 위한 공간과 전시공간을 마련해 이달 초 운영을 개시했다. 이번 주관기관 선정에 따라 2억 5천여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 수련관은 ‘마디 창작소’에서 군포시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메이커 창작활동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IoT, 임베디드 기술을 결합한 메이킹 창작활동, 지역 연계를 통한 전문교육과 나눔활동 등의 다양한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경기도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연합 합창대회 ‘방과후 칸타빌레’에서 대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과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소속감을 높이고, 무대경험을 통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경기도 방과후아카데미 실무협의회와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제7회 방과후 칸타빌레’에는 총 12개 기관이 참여했고, 그 중 수원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 ‘꽃게 우정’ 두 곡을 멋지게 선보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청소년박람회 마지막 날을 마무리했다. ‘방과후 칸타빌레’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합창대회 준비기간이 짧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신입청소년을 상시 모집 중이다.(문의: 031-218-0405~7) /최인규기자 c
군포문화재단이 다음달 5일부터 매주 수요일 4회에 걸쳐 ‘우리 시대의 스승-리영희 읽기’를 군포책마을에서 진행한다. 이번 ‘우리 시대의 스승-리영희 읽기’는 군포 지역과 관련된 인물에 대해 시민들이 함께 탐구하고 학습함으로써 지역의 이야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공유하고, 우리 사회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성찰해 보고자 마련됐다. 다음달 5일과 12일에는 대담 형식으로 엮은 리영희 회고록 ‘대화’의 저자인 문학평론가 임헌영 교수가 ‘리영희, 삶을 읽다’, ‘리영희, 사상을 읽다’라는 주제로 리영희 선생의 생애와 사상 및 저서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다음달 19일과 26일은 김홍백 인문학자가 ‘리영희, 시대를 읽다’라는 주제로 2회에 걸쳐 리영희 선생의 저서 ‘전환시대의 논리’를 시민들과 함께 읽는 강독의 시간을 갖는다. 우리 시대 ‘사상의 은사’로 불리는 리영희 선생은 언론인으로서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로, 지난 2010년 작고하기까지 군포에 거주하며 집필활동을 이어간 바 있어 이번 ‘리영희 읽기’는 군포시민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질 것이다. 재단은 다음달 4일까지 ‘리영희 읽기’에 참여할 시민 30여명을 모집하며,
경기·김포문화재단 내달 ‘옆집에 사는 예술가 : 김포편’ 기획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이 김포에 위치한 예술가의 작업실 12곳을 공개하는 ‘옆집에 사는 예술가 : 김포편’을 오는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마다 진행한다. ‘옆집에 사는 예술가’는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 곳곳에 위치한 예술가의 작업실을 오픈하는 프로젝트로, 2019년을 맞아 한강의 끝자락이자 바다로 흐르는 물길을 품은 김포에서 둥지를 틀고 있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직접 찾아 가본다. 다음달 1일에 진행할 첫 번째 오픈스튜디오는 한강과 강화해협이 만나는 지점에 비죽 나와 있는 보구곶에 위치한 곳으로 세 명의 작가(문영태, 홍선웅, 홍정애)가 우리가 누구이든, 또 어떠한 삶을 살아왔든 ‘이도, 또 저도 삶’이라 일러주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오픈스튜디오(다음달 8일)는 김포시 초입에 위치한 강영민 작가의 작업실과 장민승 작가의 작업실이다. 두 작가의 작업을 통해 오늘날 예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작가의 일상에서 걷는 길을 참여자들과 함께 복기하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야간관람 프로그램인 ‘수원화성 달빛동행’을 오는 6월에서 8월까지 총 6회 운영한다. ‘수원화성 달빛동행’은 여름밤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과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는 고품격 야간관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 시작 이후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수원시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품격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달빛동행을 위해 사전 선발된 달빛지기(문화관광해설사)가 수원화성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화성행궁 내 화령전과 유여택에서 고즈넉한 밤풍경을 배경으로 전통공연과 마당극이 펼쳐진다. 화성행궁에서 출발한 화성어차를 타고 연무대로 이동하여 방화수류정, 용연, 화홍문의 아름다운 야경을 해설과 함께 감상하고 다시 행궁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은 달빛이 비치는 아름다운 수원화성 야경의 진수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수원팔경 중 으뜸인 용연에서 바라본 월출인 용지대월(龍池待月)은 수면 위에 떠오른 달과 누각의 장관이 무아경(無我境)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광교산 계곡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화홍문의 7개
맥간공예연구원이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의회 로비에서 제28회 ‘빛과 보리의 만남’ 예맥회전을 개최한다. 이번 예맥회전은 경기도의회에서 열려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길상벽사 사상에 의미를 둔 좋은 기운은 받아들이고 나쁜 기운은 물리친다는 의미로 25명의 회원들의 30여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예맥회전에선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의 작품이 다수 전시된다. 이 원장의 작품은 나아가는 곳에 상대할 적이 없다는 뜻으로 홍칠 퍼짐무늬 기법으로 바탕색을 낸 ‘맹호도 소향무적(122×60cm)’과 중국 북경 북해공원 구룡벽화에 있는 아홉 마리 용중에서 가운데 다섯 번째용을 맥간공예 도안기법으로 만든 ‘황제의 용(95×75cm·사진)’이다. 또 부부의 연을 맺으면 평생을 같이 산다는 의미로 변치 않는 사랑을 의미하는 ‘홍칠 쌍학 애심(56×34cm)’이 전시된다. 우윤숙 예맥회 회장은 “맥간공예의 대중화를 위해 경기도 의회에서 전시를 하게 됐다”며 “도의원들을 비롯해 도청 공무원들
아주대병원 경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암생존자를 위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이후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캠프의 주제는 ‘오직 나를 위한 쉼’으로 ▲‘나’ 움직이기(신체활동증진) ▲‘나’ 사랑하기(이완명상) ▲‘나’ 표현하기(소통과 공감) ▲자신감 회복하기(이완명상) ▲자신감 강화하기(건강한 자기관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힐링캠프에는 암 치료 후 통증 및 부작용, 디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참여해 일상을 벗어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 및 건강관리 방법교육 등을 통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향상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경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치료가 끝난 후 신체적·정서적·심리 사회적으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 증상관리, 건강관리, 마음건강 및 일상복귀 지원 등 맞춤형 포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인규기자 cho
소쿠리·플라스틱 용기·주전자· 빗 등 잡다한 물품 A~F섹션별 나눠 전시 시민참여 프로젝트 ‘모이자, 모으자’ 예술작품 ‘빛의 묵시록’으로 재탄생 ‘탑’ 형상화 작품들로 가득찬 C섹션 예술적 지향 가치 엿보이는 E섹션 등 일상과 예술, 예술과 비예술 경계 느껴 ‘최정화, 잡화雜貨’(아트스페이스 광교) 예술은 딱 뭐라고 규정하기 힘들지만 예술가만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느끼는 바로 ‘그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사물이 지니고 있는 본래적 아름다움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면, 누구나 예술을 창조할 수 있다. 특별히 값비싼 물건으로 치장하거나, 보통 사람들이 접하기 힘든 물건으로 이목을 끌 필요도 없다. 그저 흔히 볼 수 있는 저렴한 플라스틱 생활용품, 혹은 추억에 젖게 하는 낡은 옛 가구와 도구들, 심지어는 하찮게 버려지는 일상 소비재로 각각의 개별적 특성을 인지하고 공간이 지닌 감각적 함의를 활용해 전체적인 조화나 부조화를 이뤄내면 예술이 된다. 오는 8월 25일까지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개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