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7일 오후 5시 화성아트홀에서 넥슨의 인기 게임 마비노기의 OST 오케스트라 연주를 만나볼 수 있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를 개최한다. 경쾌하면서도 감미로운 배경음악과 게임 내 다양한 음악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15년째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마비노기’의 OST를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나는 이번 공연은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수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낙엽의 춤’, ‘설레는 아침’ 등 16개에 이르는 곡들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마비노기 속 아름다운 판타지 세계가 영상으로 펼쳐지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 날 공연은 황미나 지휘자와 함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창단 이래 지난 30여 년간 국내외에서 매년 90회 이상 연주활동을 하며 대한민국 교향악의 위상을 높여온 단체이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게임속의 오케스트라’의 티켓 가격은 전석 1만5천원이다. 공연의 자세한 사항은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나 전화(1588-5234)로 문의하면 된다. /최인규기자 choiinko
해시태그, 샵·SNS 언어로 사용 세대·용도·국가별 다양한 해석 국립현대미술관-현대자동차 미술 장르 벗어난 다학제적 공모 미디어·영화·건축·요리·과학 등 5년간 매년 2팀씩 선별 후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오는 22일까지 차세대 미술을 이끌 창작자를 발굴하고 다학제간 협업을 지원하는 신규 공모 사업 ‘프로젝트 해시태그(#)’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모는 ‘미술’ 장르에 한정된 기존의 공모 방식에서 벗어나 각계각층의 작가, 기획자, 연구자 등 다학제적 영역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신개념 공모·지원 사업이다. 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현대자동차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파격적인 공모 형태를 약 2년간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공모 명칭 ‘해시태그(#)’는 샵, 우물 정, SNS 언어 등 세대, 용도, 국가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고 사용되는 특수기호로서 다양한 영역의 유망주를 선발하고 국제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뜻을 담았다. 공모는 다학제간 협업을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4일부터 8월 18일까지 화성시 매향리 스튜디오에서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화 기획전 ‘바람의 향기’를 개최한다. 에코뮤지엄은 생태와 주거환경을 뜻하는 에코와 박물관을 뜻하는 뮤지엄을 결합한 단어로,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은 지난 2016년 경기도,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의 협약으로 시작된 경기도의 고유한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의 문화 재생 사업이다. 매향리 스튜디오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그리고 이기일 작가가 협력하여 사용되지 않는 매향교회의 옛 예배당을 리모델링해 전시, 영화, 공연이 열리는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난 곳이다. 한국화 기획전 ‘바람의 향기’는 한국화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매향리’를 그린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매향리의 현장을 답사하고 한국화 고유의 언어와 색채로 매향리가 겪은 아픔과 내일의 희망을 잔잔하게 담아냈다. 김선두 작가의 ‘다시 봄’은 녹슬고 늘어진 철조망과 수북이 쌓인 포탄의 표피로 아직 흉터가 남아있는 매향리의 처절한 봄을 그렸다. 이어 유근택 작가의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6일과 7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한세대학교와 공동으로 기획한 뮤지컬 ‘Dancing on the BROADWAY’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군포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무대 공연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및 예비 뮤지컬 배우들의 성장을 돕고자 기획됐다. 한세대 공연예술학과는 연기, 댄스, 보컬 이외에도 공연예술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본기를 갖추게 하고,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교육을 통해 전문적이고 창의적 역량을 갖춘 ‘만능엔터네이너’ 양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Dancing on the BROADWAY’는 지난 1930년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 코미디로 100여명에 달하는 한세대학교 학생들이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한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1)로 문의하면 된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수원시미술관사업소, 내달까지 ‘아이엠 히어로’전 개최 수원시미술관사업소(소장 김찬동)는 오는 8월 31일까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에서 작가와 어린이들이 함께 만드는 전시 ‘아이엠 히어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총 2부로 진행되며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1부에서는 김강현, 정재영, 정효경, 주혜령, 임승섭 작가가 동식물을 주제로 설치, 조각, 부조 등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2부에서는 작가 5인과 함께 어린이들이 각 섹션 주제별 작품을 제작하고 공간을 재구성한 전시가 펼쳐진다. 1부 전시 1섹션은 ‘히어로, 당당하다’로 임승섭 작가의 ‘토끼 머리에 앉아있다’, 주혜령 작가의 ‘망’ 작품을 통해 작품에 등장하는 토끼와 미어캣이 더 이상 작고 여린 초식동물이 아니라 우리를 지켜주는 영웅으로 표현된다. 2섹션 ‘히어로, 달려간다’는 김강현 작가의 고래 작품 ‘가슴’과 정효경 작가가 해초를 철을 이용해 표현한 ‘부드러운 바람’을 통해 거친 파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4일 전당 소극장에서 ‘편견’이라는 부제로 ‘토크 콘서트: 7월의 랑데북’을 개최한다. ‘토크 콘서트: 랑데북’은 책과 영화, 그리고 음악을 통해 사람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전당의 독자적 브랜드 공연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번 ‘토크 콘서트: 7월의 랑데북’도 진행은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맡는다. 또 ‘7년의 밤’, ‘종의 기원’의 작가 정유정과 3호선 버터플라이의 보컬로 활동했던 시인 겸 뮤지션 성기완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작가 정유정은 간호사 출신 소설가로 등단한 독특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장편소설 ‘7년의 밤’, ‘내 심장을 쏴라’등 영화화된 작품들을 통해 문학계 뿐만 아니라 영화계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뮤지션 성기완은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 AASSA 등 사운드 아티스트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김현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인으로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드라마 ‘겨울연가’의
경기챔버오케스트라가 오는 9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정기연주회 ‘고전음악의 향연’을 선보인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선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비발디의 ‘사계’로 1막을 여는데, 흔히 알고 있는 ‘봄’으로 시작하는 순서가 아닌 ‘가을’로 시작해 ‘여름’으로 마무리 해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흥미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이어 2막에서는 코렐리의 합주 협주곡 D단조 ‘라 폴리아’, 텔레만의 비올라 협주곡 G장조, 비발디의 두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a단조의 연주로 구성돼 클래식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경기챔버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영음예술기획이 주관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음악감독 김성철을 중심으로 비올리스트 박형재 알렉산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의 협주로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 역사토론대회’를 개최한다. 토론대회는 ‘청소년, 3·1 운동을 통해 미래를 말하다’를 논제로 해 3·1 운동의 주역이었던 청소년들의 관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하고 건전한 토론문화를 습득함으로써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능동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청소년 역사토론대회는 예선-본선-결선의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진행돼, 예선은 서류심사로 진행하며 본선 및 결선은 팀별 토론의 방식으로 희망등대센터(팔달구 인계동)에서 개최된다. 결선 직후에는 우수 발표 4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대상 1팀은 수원시장 상장, 최우수상 1팀은 수원시청소년재단 이사장 상장 및 80만원의 상금, 우수상 2팀은 팀별로 수원시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상장 및 6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토론대회는 수원시 관내 고등학생과 동연령대의 청소년이면 2인 1팀을 구성한 누구나 참여할 수
아주대병원 경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전미선 교수, 이하 센터)는 ‘암생존자 주간 기념 캠페인’, ‘암생존자 One-Day 아카데미’ 등 지난 6월 한 달 동안 두 차례 행사를 통해 암생존자의 신체·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암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암등록통계(2016년 기준)에 따르면 암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암생존율은 70.6%이며 암 환자 3명중 2명이 5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전국 12개의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아주대병원이 지정받아 암생존자를 위한 통합지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달 3일 아주대병원 대강당에서 암생존자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암생존자 주간 기념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외에도 암생존자에 대한 지역사회 내 인식 개선을 위해 EBS 국민보건캠페인 ‘해피투게더’ 라디오 캠페인 참여, 지역버스 광고, 경기도 내 보건소에 교육자료 배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 달 14일에는 직장
수원 행궁동벽화마을에 위치한 예술공간 봄이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예술공간 봄 2전시실에서 배혜진 작가의 ‘복제물들’ 전을 개최한다. ‘복제물들’ 전은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 개념으로 오늘날 복사물들의 시대를 탐구한다. 전시 작품들은 겉으로 똑같아 보이는 원본과 복사물, 복사물과 복사물들의 틈새를 시각화해 물질적인 차이를 부각함으로써 복제의 복제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는 작품들을 통해 반복되고 복제되는 상황들과 그 결과물들을 어떻게 구분하고 가치를 매길 것인지관객들에게 묻는다. 한편 예술공간 봄은 이윤숙 작가의 개인전 ‘솥뚜껑의 변주’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최인규기자 choiink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