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엔진 트레이닝 센터 설립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유준호 부사장과 베트남 주요 운수업체 및 상용차 제조사 관계자, 엔진 딜러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엔진 트레이닝 센터는 베트남 현지 엔진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엔진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서비스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향후 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부품물류 거점(RDC: Regional Distribution Center)으로 삼을 계획이다. 유준호 부사장은 “엔진 트레이닝 센터는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 엔진 시장 전체로 사업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고객사마다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58년 국내 최초로 디젤엔진을 생산한 두산인프라코어는 1975년부터 버스 엔진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상용차를 비롯해 건설기계 및 농기계, 발전기, 선박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공급 가능
인천 옹진군은 최근 꽃게 어획량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업인들을 위해 백령·대청 및 연평 해역에 어린 꽃게 27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류 작업에는 해당 지역 어촌계장 및 어업인들이 참여해 백령·대청 해역에 130만 마리, 연평 해역에 142만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된 어린 꽃게는 옹진수협에서 서해5도 인근 해역의 활암게를 확보해 산란 유도 후 알을 부화시켜 약 30일간 키운 전갑폭 1㎝ 이상의 것으로, 서해수산연구소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우량 꽃게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 꽃게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서해5도 꽃게 금어기와 세목망 사용 금지 기간인 7월에 방류했다”며 “해당 지역 어업인분들도 방류 후 약 1개월의 기간 동안 꽃게 종자가 걸릴 우려가 있는 어망 사용을 자제하고, 불법조업을 신고하는 등 풍요로운 옹진군 어장 조성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꽃게의 서식·산란에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전국 꽃게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국내 제일의 꽃게 산지다. /최종만기자 man1657@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동구지구협의회는 10일 송림동 원예농협 앞에서 관내 홀몸어르신 및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박양근 구지구협의회장은 “어르신들 건강 챙기시는 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중구는 이달 중 차이나타운 입구에 세워진 중국식 대문 패루 4개소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차이나타운 입구에 세워진 패루에서 일부 부재가 탈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구는 패루 등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고, 그 결과 사고가 발생했던 한중문(C등급)을 제외한 패루들은 전체적으로 양호한 B등급이 나왔다. 구는 일부균열 및 기와 들뜸 등에 대한 결함이 발견된 곳은 이번에 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공자상·왕희지상 등 석상과 화표 2개소는 양호한 상태로 보수가 필요치 않으며, 한중문의 경우 음각부와 이음부에 대한 보수와 충진재 재시공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옹진군이 지난해 11월 자원봉사센터장 채용 시 자격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지원자 A씨를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는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9일 옹진군에 따르면, 군은 전임 노선숙 자원봉사센터장 퇴임 후 신임 센터장 인선을 위해 작년 10월 11일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공고 시 자격요건은 ▲대학교 자원봉사 관련 학과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3년 이상 재직한자 ▲자원봉사단체·자원봉사센터 또는 사회복지기관·시설·학교·기업에서 자원봉사 관리 업무에 5년 이상 종사한 자 ▲5급 이상 퇴직공무원으로서 자원봉사업무 또는 사회복지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자원봉사관련 시민사회단체에서 임원으로 10년 이상 활동한 자(이와 같은 항목 하나에 해당 하는 자)로 제한했다. 당시 최종합격자로 선정된 A씨가 제출한 이력서에는 서울노동광장에서 2004년부터 조직위원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들어있다. 그러나 서울노동광장은 2007년 서울시에 시민단체로 등록하면서 노동자교육 및 상담사업 단체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최종 선정된 A씨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자원봉사관련 시민사회단체 경력도 없으며, 게다가 경력기간 또한 허위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2014년 세월호 참사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는 총 46만6천795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40만5천516명보다 15.1% 늘었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로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급감하기 전 해인 2013년의 상반기 이용객 수인 47만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휴가철 피서객과 추석 귀성객이 몰리는 하반기에 더 많은 점을 고려하면 올해 6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이용객 회복세는 섬 주민 승선료 지원, 인천시민 운임 할인 등 인천시와 옹진군의 지원책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해상 기상여건이 좋아 연안여객선 운항일수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11% 늘어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는 고려고속훼리, KS해운, 대부해운, 에이치해운 등 4개 선사가 백령도, 연평도, 덕적도, 이작도, 풍도 등 5개 섬 항로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끊긴 인천∼제주 여객선이 올해 말 운항을 재개하면 내년에도 이용객 증가세
현대제철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확대에 맞춰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도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지고 있다. 디딤쇠 봉사단은 집수리 사업, 환경 정화 활동, 제과제빵 봉사, 쌀 나누기, 연탄 나누기 등 인천 동구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먼저 봉사단의 사회공헌 대표 브랜드인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매년 7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무렵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주거복지(협)과 함께 집수리 대상 가구를 방문해 지역 주민과 교감도 나누고 도배, 장판 교체, 가구 재배치, 페인트칠 등 집수리에 필요한 작업을 한다. 지난해 유난히 덥고 습한 날씨에도 봉사단원들은 웃음을 잃지 않고 가정집 내외벽에 페인트 제철을 마무리했다. 또한 디딤쇠 봉사단은 대부분의 봉사활동을 지역사회와 지역 주민을 위해 할애하고 있다. 명절이면 선물세트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고 전통시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한다. 연말에도 쌀 나누기, 연탄 나누기 등을 통해 소외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디딤쇠 봉사단은
인천 동구는 하절기 장마철 집중호우를 이용한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집중호우 시 사업장 내 보관·방치 중인 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폐기물 등의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에 유입될 소지가 큼에 따라, 사업장 등을 방문해 사전 홍보를 실시하고, 자체점검 협조문 발송과 함께 대표자 간담회 등 적극적 사전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폐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은 시설 설치 여부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의심지역 순찰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구는 8월 중 집중호우로 환경오염 방지시설이 파손된 업체를 대상으로 시설복구를 유도하고, 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전문 인력의 협조로 피해업체 기술지원도 실시해 환경오염 방지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집중호우 시 단속의 어려움을 틈탄 불법행위 감시를 철저히 해 환경오염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이라며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하면 적극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옹진군이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도서발전전략관과 안보정책자문관 임명식을 가졌다. 도서발전전략관엔 이영직(63) 전 한국어촌어항공단 상임이사가 임명됐다. 신임 이 전략관은 1976년도에 공직에 입문해 국립수산과학원 근무를 시작으로 해양수산부에서 수산정책과장, 어업정책과장,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사업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안보정책자문관으로는 박상훈(55) 전 해병대 사령부 지통처장이 임명됐다. 신임 박 자문관은 1989년도에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병대 6여단(백령도) 통신과장, 해병대 2사단(김포) 전자과장, 해병대 1사단(포항) 대대장, 국방부 통신동원담당,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지원처장(지통처장) 등을 역임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관련 실무분야에서 업무능력이 탁월하고, 유능한 분들을 도서발전전략관과 안보정책자문관으로 임명하게 됐다”며 “앞으로 옹진군의 대내외 업무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옹진군 도서발전전략관은 3대 1의 경쟁률을, 안보정책자문관은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두산인프라코어는 더 밝고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건설기계 제품의 대표색상을 ‘카이로스 오렌지’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 색상을 변경한 것은 20년 만이다. 굴착기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에 적용되는 신규 색상의 명칭은 ‘카이로스(Kairos) 오렌지’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기회의 신 ‘카이로스’에서 이름을 따왔다. ‘카이로스’가 중요한 기회 또는 특별한 시간을 뜻하는 것처럼 두산인프라코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새로운 장비 색상에 담았다고 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978년 굴착기 양산을 처음 시작한 이래 40여 년간 오렌지색을 건설기계 제품 기본 색상으로 적용해왔다. 오렌지색은 명시성이 높아 건설 장비가 사용되는 현장에서 쉽게 눈에 띄어 안전 확보에 유리하다. ‘카이로스 오렌지’는 기존보다 더 밝은 오렌지색이기 때문에 작업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카이로스 오렌지가 가진 세련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통해 차별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