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이달 중 차이나타운 입구에 세워진 중국식 대문 패루 4개소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차이나타운 입구에 세워진 패루에서 일부 부재가 탈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구는 패루 등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고, 그 결과 사고가 발생했던 한중문(C등급)을 제외한 패루들은 전체적으로 양호한 B등급이 나왔다.
구는 일부균열 및 기와 들뜸 등에 대한 결함이 발견된 곳은 이번에 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공자상·왕희지상 등 석상과 화표 2개소는 양호한 상태로 보수가 필요치 않으며, 한중문의 경우 음각부와 이음부에 대한 보수와 충진재 재시공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