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와 영종도 사이에 있는 무인도인 작약도를 해양유원지로 개발하는 방안이 몇년 만에 다시 추진된다. 인천 동구는 허인환 구청장이 지역의 유일한 섬 작약도를 찾아 섬을 관광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1월 작약도를 유원지로 조성하는 내용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내년 1월 끝날 용역결과에 따라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유원지)인 작약도의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등 구체적인 개발방식을 검토할 예정이다. 작약도를 관광지로 조성하는 계획은 인천시가 2017년 발표한 해양친수도시 조성 중장기사업에도 포함된 바 있다. 면적이 7만2천㎡에 달하는 작약도는 연간 25만 명이 찾는 인천의 대표 휴양지였으나, 섬과 육지를 오가던 여객선이 2013년 끊긴 뒤 일반인들은 갈 수 없게 됐다. 당시 월미도∼작약도∼영종 구읍배터를 운항하던 여객선은 사업성 문제로 작약도를 항로에서 최종 제외했다. 이후 개·보수를 하지 않은 작약도 내 선착장과 도로는 대부분 파손됐으며 식수로 썼던 우물도 방치된 상태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선착장, 도로, 우물 등 기반시설들을 둘러 봤으나 모든 시설들이 2012년이후 방치
인천항이 세계 5위 컨테이너 항만인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항과 손잡고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인천항만공사는 8일 중국 광저우 바이윤국제컨벤션센터에서 광저우항무국과 자매항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매항 협약식에는 광저우항과 자매항 관계에 있는 약 30개의 항만공사도 참여했으며, 광저우항무국 대표로 첸 홍시엔 국장이 공사는 남봉현 사장이 참여했다. 두 항만은 협약에 따라 ▲협력 증진을 위한 상호방문 프로그램 개발 ▲항만 분야 최신 정보 교환 메커니즘 구축 ▲인재 관리를 위한 교육·교류 시행 ▲친환경 항만 공동 개발 추진에 협력키로 했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광저우항은 남중국의 주요 항만 중 하나로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교역을 확대와 인천항의 남중국 마케팅 강화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다방면에서의 교류 확대를 통해 공동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광저우항은 지난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2천187만TEU를 기록한 글로벌 항만이다. 인천항은 현재 광저우항을 포함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항, 미국 로스앤젤레스항, 말레이시아 클랑항 등 13개 외국 항만과 자매결연했다./최종만기자 man1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유공원과 연안부두, 영종국제도시 등 중구 전역에서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된다. 8일 구에 따르면 구는 동네에서 즐기는 문화예술의 일상화를 목표로 ‘문화가 있는 중구’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구는 지역의 유능한 문화예술단체·동아리·개인 등 지역예술인 선발을 위해 모집공고를 실시했다. 선발된 지역예술인들은 매주 주말마다 ‘문화가 있는 중구’ 버스킹 공연을 실시하게 된다. 5월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단체와 개인이 직접 참여해 매주 토요일은 오후 2시 자유공원, 오후 6시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일요일은 영종국제도시 별빛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가량의 버스킹공연을 진행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축제가 아닌 작은 규모이지만 지속적으로 꾸준히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발전하는 중구를 기대한다”며, “추후 하반기부터는 이번 모집된 지역예술인을 포함한 버스킹 참가 희망단체를 추가 모집하여 지역문화예술복지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최초의 관광호텔 올림포스호텔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중구 지역단체와 주민들이 호텔폐업 저지를 위한 투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태세다. 7일 중구 지역단체인 ㈔인천항미래희망연대와 중구지역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연대와 위원회는 올림포스호텔 폐업저지를 위한 집회를 16일 진행하겠다는 집회신고서를 중부경찰서에 제출했다. 앞서 이 단체는 “주변 상권에 타격이 예상되고 내항 재개발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호텔의 동반성장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폐업을 재고해 달라”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낸 바 있다. 이들은 “호텔측은 지금까지 어떠한 입장 표명도 없이 無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며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호텔폐업 저지를 위한 범시민운동을 펼치겠다”고 주장했다. 올림포스호텔은 2015년도 경영상의 어려움을 들어 폐업을 하고 대신 ‘영종파라다이스시티’ 직원들의 기숙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당시 지역주민들과 지역단체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다행히 폐업은 피했다. 그러나 불과 4년여 만에 다시 폐업 위기를 맞자 주민들은 이번에도 호텔을 지키겠다며 나섰다. 지역주민들은 “올림포스호텔은 단순한 역사적인 의미를 넘어 인천역을 중심으로 차이나타운과 월미도를 잇는 서민상권을 연결
인천 신항의 항만 기능을 지원할 첫 번째 배후단지가 내년 착공해 2021년 가동을 시작한다. 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신항 배후단지 1단계 1구역 전체 66만㎡ 가운데 도로, 녹지 등을 뺀 46만㎡에 대해 기반시설 조성과 입주기업 선정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중 23만5천㎡에는 복합물류 클러스터가 조성돼 총 8개 고부가가치 화물 가공·제조·전시판매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말 1차로 3개 기업을 선정했고, 올해 6월 말까지 2차로 5개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내년에 시설을 착공해 2021년부터 가동하게 된다. 신항 배후단지 1단계 1구역의 나머지 23만㎡에는 콜드체인(온도에 민감한 상품의 생산·보관·유통·판매 등 저온유통체계)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이 단지는 1㎞가량 떨어진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도의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24시간 이용한다. 이에 따라 보통의 냉동창고처럼 대량의 전력을 소모하는 냉동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콜드체인 클러스터 입주기업은 올해 하반기 공모할 예정이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1시간 안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갖췄
인천 동구 금창동 독거노인후원회는 7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 40여 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김영두 후원회장은 “독거노인 어르신을 돌보는 것은 지역사회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며 “외로운 어르신들께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손을 맞잡아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중구는 지난 4일 월미도 갈매기홀에서 ‘제4회 인천시 중구청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서해바다와 어울리는 구릿빛 피부의 화려한 몸매를 선보이며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줘 월미도를 찾은 많은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최종만기자 man1657@
홍인성 중구청장 인천 중구는 서해안 최대의 항구도시이자 대한민국 제1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품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최근 대한민국 수도권 수출입을 책임졌던 항만이 송도에 인천신항으로 옮겨지며, 풍부한 근현대 역사자산에 대한 활용을 통한 관광도시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과거 인천 정치·경제의 중심지였다”며, “하늘길과 바다길이 열려 있는 중구를 희망의 있는 인천 중심으로 다시 부활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또 “과거의 역사를 갖고 있는 구도심과 새롭게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는 영종신도시로 인해 구체적인 현안들 마다 맞춤형 해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홍인성 중구청장을 만나 중구의 주요 현안과 해결에 대한 고민을 들어봤다. 현재 근현대 역사문화 콘텐츠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들었다. 계획하고 있는 주요사업은. 지난 2년 동안 인천 개항장을 주제로 탐방행사를 진행에 중구가 근대 개항의 중심이었다는 것을 시민들과 해외관광객들에게 어필한 바 있다. 물론 구도심에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지역경제에도
인천 동구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년 옥외광고 업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불법유동광고물 주민수거보상제 실시 ▲불법고정광고물 자율정비 지원사업 ▲실버 불법광고물 정비단 운영 ▲도로변 불법광고물 정비 ▲민관협동 불법옥외광고물 합동점검 ▲불법광고물 추방 캠페인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등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구는 지난 2017년부터 실시한 불법유동광고물 주민수거보상제 및 실버 불법광고물 정비단 운영으로 다른 구와 차별화된 옥외광고물 관리 업무를 추진해 2017년 국무총리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 수상을 받은 것은 주민들이 함께 불법광고물을 신고하고 올바른 옥외광고물 정착을 위해 협조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인천동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중구는 매년 상반기 지역 식품제조가공업 74개소를 대상으로 해썹(HACCP) 의무적용 품목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해썹(HACCP) 인증을 독려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해썹(HACCP)제도는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 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 규명과 자율적, 체계적이고 효율적 관리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구는 2020년 12월까지 8개 의무적용품목(과자·캔디류, 빵류·떡류, 초콜릿류, 어육소시지, 음료류, 즉석섭취식품, 국수·유탕면류, 특수용도식품)에 해당하는 업체에 대해 HACCP 인증을 중점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또한 해썹(HACCP)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경인지방식약청,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매년 협의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인지방식약청에서 미인증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도 해썹(HACCP) 인증을 받기 쉽게 민간지원단을 구성해 제조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업체 특성에 맞게 적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