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이달 10∼11일 고종 시기 군사 주둔지였던 화도진공원 일대에서 ‘제30회 화도진 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축제 첫날은 군악대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어영대장(조선시대 무관) 축성 행렬로 막을 열고 교지 하사식, 의장대 사열·검무, 전통무예 시범 등이 펼쳐진다. 오후에는 북 놀이인 화고(火鼓) 공연과 불꽃놀이에 이어 타이거JK, 송소희, 금잔디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둘째날인 11일에는 동구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어린이 댄스 경연, 청소년 프린지 페스티벌과 함께 인천재즈앙상블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공원을 쉽게 오갈 수 있는 트롤리버스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버블 매직쇼, 화도진 성곽 쌓기, 조선 마을 체험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탁본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배덕원 구 문화예술팀장은 “행사장에 권역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차량을 통제해 최대한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화도진은 고종 15년(1878년) 어영대장이었던 신정희가 어명에 따라 진지를 구축했던 곳으로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군사 주둔지다. /최종만기자 man1657@
홍인성 중구청장이 2일 영종국제도시 내 초·중·고등학교장들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구의 교육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영종국제도시의 급증하는 교육 수요에 대한 공동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동구의회는 2일 의회의 전문적인 입법 자문과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입법·법률고문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법고문은 법제처 법제자문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민수 교수를, 법률고문에는 인천지방법원 민사 조정위원으로 활동하는 박현수 변호사를 위촉했다. 위촉된 입법·법률고문의 임기는 2년이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동구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안전기준 위반, 불법 구조변경 등 불법자동차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인천시, 중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와 합동으로 진행되며, 주요 단속대상은 ▲이륜자동차를 포함한 불법 구조변경 자동차 ▲등화장치 임의 개조 등 안전기준 위반 자동차 ▲번호판 가림·훼손·미부착 자동차 ▲불법 명의 자동차 ▲무단방치 자동차 등이다. 구는 단속기간 동안 적발된 위반 차량 소유주에게 위반사항에 따라 원상복구 및 임시검사 명령과 함께 과태료 부과 및 형사고발 처분 등 엄격히 조치할 예정이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동구 송림1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최근 송림초교 후문 통학로에 동심이 가득한 벽화를 조성했다. 그동안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인해 어수선했던 주변환경이 이번 벽화작업을 통해 학생들의 등·하굣길에 좀 더 산뜻하고 밝은 분위기로 개선됐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동구는 지난 29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제29회 자랑스런 구민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7명의 자랑스러운 구민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매년 밝고 건전한 사회기풍을 진작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주민의 노고와 업적에 고마움의 뜻을 전하고 구민의 귀감으로 삼고자 효행상 등 6개 부문에 걸쳐 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추천서가 접수된 총 18명의 대상자 중 7명을 최종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로 ▲효행부문 이인옥(59) ▲사회봉사부문 김선이(61), 최현모(57) ▲문화체육부문 김문산(67) ▲교육공로부문 김재형(50) ▲대민봉사부문 박홍규(57) ▲산업증진부문 은희송(54)씨가 선정됐다. 한편, 구는 오는 5월10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개최되는 제29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구민상 6개 부문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중구 도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관내 뉴월드아파트경로당 회원을 대상으로 간식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민원기 위원장은 후원물품 전달을 마치고 “뉴월드경로당뿐 아니라 앞으로도 관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저소득층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항만공사는 30일 말레이시아 슬랑고르주 왕세자 및 주지사 일행이 인천신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13개 주 중 슬랑고르주는 말레이시아 최대 공업지역이다. 또한,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기준 세계 13위 항만이자 인천항의 자매항인 포트 클랑(Port Klang)이 위치한 곳으로 항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이번 방문은 포트 클랑의 확장 모델 결정을 위한 사전 방문으로, 방문단은 이날 항만·배후단지·주거시설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는 송도 신도시를 둘러봤다. 남봉현 공사 사장은 “이번 방문은 인천의 발전상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며 “선도적인 항만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인천과 인천항이 다른 국가 및 지역의 항만과 도시 발전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에 대해 주민들은 압도적으로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29일 동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관내 1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만 19세 이상 주민 5만4천652명을 대상 찬·반 직접투표 형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에는 1만8천72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24명(2.91%), 반대 1만7천487명(96.76%), 무효 6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앞서 동구 송림동 8-849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연료전지발전소 사업은 2017년 6월 인천시·한국수력원자력·두산·인천 종합에너지주식회사 등과 동구가 양해 각서를 체결하면서 추진됐다.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를 화학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이다. 같은 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전 사업을 허가했고, 동구는 지난해 12월 발전소 사무동에 대한 건축 허가를 내줬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은 발전소 예정 부지가 주거 밀집 지역과 200m도 채 떨어져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사업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현재 동구는 사업과 관련한 모든 행정 절차를 중단한 상태지만, 사업 주체인 인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3월에 인천항을 통해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동월 대비 대비 3.2% 증가한 25만4천136TEU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입 물동량은 13만2천277TEU로 전체 물동량 가운데 52.0%를 차지하며, 전년동월대비 9천TEU 증가했다. 수출 물동량은 11만9천349TEU로 전년 동월대비 1천316TEU가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 중국 교역량은 15만1천787TEU로 전년 동월대비 8.9%(1만2천415TEU) 증가했고, 베트남은 2만8천269TEU로 전년 동월대비 21.4%(4천975TEU) 늘었다. 이번 물동량 증가는 중국, 베트남 등 인천항 주요 교역국을 중심으로 섬유류 및 화공품 수출입 물동량 증가, 선사 및 화주 유치 마케팅 효과 등으로 풀이된다. 김순철 글로벌물류전략실 실장은 “3월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를 기반으로 올해 목표인 연간 325만TEU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원양항로 운항선사 대상 포트세일즈 마케팅, 글로벌 대형화주 유치 등 다각적인 물동량 증대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