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교통약자의 안전한 야간 보행을 돕기 위해 횡단보도에 LED 조명기를 설치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동구는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LED조명기를 설치해 지금까지 52개를 설치했다. 올해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억 원을 교부받아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이 많은 곳 ▲ 주변 상황으로 인해 조도가 부족해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곳 ▲어린이 보호구역 등을 전수 조사해 오는 6월까지 25개소에 횡단보도 LED 조명기 50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LED 조명기 설치가 완료되면 운전자의 가시거리가 73.8m에서 115.9m로 대폭 늘어나 교통사고 예방효과도 매우 클 뿐만 아니라 야간 보행자에게는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인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무인단속카메라 등의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교통사고 ZERO 도시, 보행자가 행복한 동구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일방적인 사업추진으로 주민 반발을 불러일으킨 동구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문제가 ‘원도심 홀대론’으로 번졌다. 12일 동구 주민들로 이뤄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동구는 인구가 적고 원도심이라는 이유로 국책사업에서 계속 홀대당했다”며 “구에 배다리 관통 도로가 뚫릴 때도, 아파트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밑으로 제2외곽순환도로를 뚫을 때도 동구 주민 의사는 철저히 무시됐다”고 주장했다. 제대로 된 주민 설명회 없이 구가 발전소 사무동 건축 허가를 내줬다는 점도 원도심 홀대론에 불을 붙였다. 비대위 관계자는 “원도심을 살리겠다더니 민원이 빗발칠 것을 우려해 밀실 행정을 거쳐 송도에서 동구로 발전소 부지를 옮겼다”며 “이는 원도심을 무시한 처사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이번주 안에 발전소 건립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 청구서를 동구에 제출키로 했다. 또 조만간 사업자인 두산건설과 한국수력원자력을 항의 방문하고, 다음달 7일 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2차 총궐기 대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같은날 수소연료
인천의 한 폐기물처리업체가 폐주물사 5천여 t을 사전 신고없이 김포시의 한 농지에 불법 매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매립 농지 인근 주민과 다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폐기물처리 A업체는 인천의 한 운송업체를 통해 김포시 흥신동 336-2번지 일대 논에 폐주물사 5천여 t을 사전 신고 없이 매립하고 이를 위장하기 위해 양질의 토사로 덮었다. 이번 의혹은 A업체에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25t 트럭 200여 대 분량이 반출돼 김포시 흥신동의 한 매립지로 이동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는 다수의 제보에 따라 제기된 것이다. 이를 목격한 인근 주민 B씨도 “며칠 동안 대낮에 검은흙이 대량으로 들어와 논에다 버리는 것을 목격했다. 토사로 덮어 놓은 것이 의심스러워 관할시청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구청 측은 “폐주물사의 경우 관련법에 따라 적법한 절차에 의거 처리해야 한다”며, “김포시 흥신동 일대에 매립토로 사용하겠다는 신고를 접수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위법사항이 들어나면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천 중구가 지난 8일 ‘민선7기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를 갖고 중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며 공약사항 실천을 위한 첫삽을 들었다. 구는 지난해 7월 홍인성 구청장 취임 후 공약사항에 대한 실무부서의 검토와 구민과의 대화 등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수렴해 공약사항을 정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홍 구청장은 지난달 25일 신년인사와 함께 비전선포식에서 중구의 5대 목표를 선정, 이를 실현하기 위해 12개 분야 60개 과제를 선정했다. 민선7기 공약사업의 12개 분야는 ▲해양문화 복합항만벨트 구축 ▲역사·문화·관광 자원화 ▲건강한 생활안전 시스템 구축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확대 ▲문화복지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지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 ▲미래 4차 산업 기반 조성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 ▲영종·용유 생활인프라 구축 ▲구민만족 행정서비스 기반조성 ▲주민소통 협치행정 구현 등이다. 특히 영종·내항·남항을 연계한 해양문화관광벨트 구축과 개항 역사·문화의 교육 관광 자원화, 개항장 일원 ‘차 없는 거리’ 운영 등으로 역사가 숨 쉬는 문
인천 동구 송림3·5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취학예정아동 80여 명에게 입학 축하선물로 문화상품권 3만 원씩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명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마을에 거주하는 취학아동의 첫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로 이번 선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시와 옹진군이 버스와 택시가 다니지 않았던 옹진 섬마을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농촌형 교통 모델 사업’의 시작으로 ‘옹진군 섬마을 100원 행복버스’ 운행을 본격 시작했다. 이에 옹진군은 11일 자월면 이작1리 다목적회관에서 섬마을 주민행복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섬마을 주민행복버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교통취약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대중교통 수단이 없었던 대이작리와 소청리 2곳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주민이 직접 전화로 행복버스를 부르고 100원의 이용료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콜버스 방식으로, 마을의 주요거점을 중심으로 하루 8시간씩 운행할 예정이다. 우선 소청도의 3코스(소청선착장↔출장소, 출장소↔소청등대, 소청보건지소↔천연기념물)와 대이작도 3코스(선착장↔마을회관, 마을회관↔작은풀 마을, 해양생태관↔계남 마을) 총 6개 노선을 시범 운영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정민 군수는 “주민들이 도시와 같은 교통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최선을 다하겠다”
옹진군이 지난 1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쌀·밭·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올해 1㏊당 쌀고정직불금은 평균 100만원으로, 농업진흥지역 108만원, 비진흥지역 81만원이며, 밭농업직불금 지급단가는 전년보다 5만원 인상된 평균 55만원으로 농업진흥지역 70만원, 비진흥 지역 52만원이다. 또한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지급단가도 전년대비 5만원 인상되어 1㏊당 농지 65만원, 초지 40만원이다. 신청접수는 2월 19~21일에 영흥면 늘푸른센터, 2월26일에 북도면사무소, 2월28일에 장봉출장소, 3월 4~7일에는 백령도서관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접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동구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용기 세척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동주택의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용기는 여러 세대가 함께 사용하고 외부에 노출돼있어 악취와 해충의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음식물류 폐기물로 인한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음식물 분리 배출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코자 세척비 지원에 나섰다. 수거용기 세척비 지원은 위탁처리를 희망하는 모든 공동주택에 지원하며 총 세척 사업 금액의 50% 이내를 지원한다. 수거용기 1개당 최대 지원금액은 1천500원 이내로 지원횟수는 최대 18회 이내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11일부터 22일까지 세척신청서와 법인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관련서류를 첨부해 동구청 자원순환과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오는 3월에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수분으로 인한 부패 및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수동 탈수기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식물류 폐기물로 인한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는데 앞장서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동구가 지난 1월부터 ‘실버불법광고물 정비단’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실버 불법광고물 정비단은 지역 노인들에게는 일자리를, 저소득층에게는 일정한 소득창출을, 주민들에게는 깨끗한 동네 골목문화를 만들기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 3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9월까지 자신이 거주하는 골목 안 불법벽보와 대로변의 난립된 벽보를 제거하고, 골목마다 붙어있는 불법 현수막에 대한 제보 신고를 진행한다. 또 개학기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추방 캠페인과 바람직한 광고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등 각종 불법광고물 근절 홍보활동에도 나선다./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중구는 지난 8일 인천역에서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자율방재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4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올해 실시되는 인천시민안전보험에 대한 내용과 구정 홍보물 등을 배포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