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명·청’(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계 간 경쟁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경기도 의원들이 대거 출마해 당선 여부가 주목된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내년 1월 11일 치러지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등록이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이번 최고위원 보선은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을 사퇴한 한준호(고양을)·김병주(남양주을) 의원과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을 사퇴한 전현희 의원 등 3명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경기 의원 중 이건태((부천병) 의원이 지난 11일 출마선언을 한 데 이어 강득구(안양만안) 의원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강 의원은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된다. 또 문정복(시흥갑) 의원이 출마 결심을 굳혔고, 임오경(광명갑) 의원은 출마를 놓고 최종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임 의원은 친청(친정청래)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앞서 친명 인사로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지난 9일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친청계 인사인 이성윤 의원은 14일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이처럼 최고위원 보선이 ‘명·청’ 경쟁 구도로 흐르는
국회는 13일 오후 본회의에서 전날부터 24시간 이어진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여당 주도로 강제 종료시키고 개정안을 표결 처리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 필리버스터에는 서범수(국힘)-채현일(민주)-고동진(국힘)-이재강(민주·의정부을)-이달희(국힘)-이성권(국힘)-박덕흠(국힘)-박수민(국힘) 의원 등 8명의 여야 의원이 나섰다. 필리버스터 종결 투표는 183명이 참여해 찬성 183표로 의결정족수(재적의원 298인의 5분의 3 이상인 179표)를 넘겨 통과됐다. 이어진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 표결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재석 174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경찰관이 접경지역에서 군사적·외교적 긴장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전단 등의 살포 등을 직접 제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항공안전법 개정안’과 연계된 법안으로, 해당 법안은 무인 비행기구를 활용한 대북전단 살포를 사실상 막는 내용이 골자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지난 2023년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렸던 ‘대북전단 살포금지법’의 부활이라며 강력 반발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고액·상습 체납, 지능적인 탈세, 경기도에서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기술이 발전하면서 탈세의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 가상자산이 대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구축한 가상자산 추적, 체납 관리 시스템이 정부혁신 대통령상을 받았다”며 “행정의 빈틈을 찾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낸 우리 도청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칭찬했다. 앞서 도는 지난 10일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 도는 체납자가 가상자산을 이용해 재산을 숨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자산 선제 추적 기반 체납징수 모델’을 구축해 약 5000명이 보유한 가상자산 계정을 적발·압류했다. 이 중 1600여 명 대상 강제징수와 자진 납부로 약 50억 원을 징수했다. 한편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로 올해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심사를 거쳐 41개 사례가 본선 후보로 선정됐다. [ 경기신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은 10일 “전세사기 피해회복율이 전체 대상자의 10%에 불과하다”며 “국토교통부가 특별히 각오를 갖고 확실하게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염 의원은 이날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법 시행 1년이 지났지만 피해주택 내에서 발생한 경매차익을 활용해서 지원하는 경우가 전체 피해자의 10%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세사기를 사회적 재난으로 간주하고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과 ‘전세사기 피해 지원 최우선 변제금 보장 대상 확대를 위한 법을 제정하겠다’는 것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과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야당일 때 법안을 통과시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결국 피해주택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매차익을 활용해서 하는 것으로 절충해서 나온 것”이라며 “그런데 임차보증금 회복이 100%에서 20%도 안 되는 복불복으로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염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지 6개월이 지났다.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피해자들의 절절한 호소를 언제까지 외면할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경기민언련)은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토론회’를 열고 경기도 지역신문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언론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경기도형 지역신문진흥 조례’의 제정 필요성이 대두됐다. 10일 경기민언련에 따르면 경기민언련은 급격히 변화하는 언론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날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나혜석홀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해당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정창욱 경기민언련 사무처장은 모바일·포털·SNS 중심으로 변화된 언론 미디어 환경에서의 인터넷 신문 양적 성장 문제, 지역 뉴스에 대한 관심도 하락, 재정난, 인력 구조 문제 등을 진단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지역신문의 가치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중앙정부의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자체의 공공 광고·구독료 등 다양한 지원모델을 도와 31개 시군 실정에 맞게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사무처장은 “이를 위해 도내 지역언론의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경기도형 지역신문진흥 조례안’을 제정, 공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이 확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자영(민주·용인4
경기도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인권정책 로드맵을 시행하기 위해 ‘제3차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상생·평등·존중·포용 등 4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도민이 체감하는 불편과 사각지대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기본계획 내에는 총 119개 세부사업에 있고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데 예산 7조 3993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분야별 정책 목표를 살펴보면 ‘권리주체별 인권보장 환경조성’은 ▲학대피해 아동쉼터 운영 ▲취약노인 맞춤돌봄 강화 ▲여성폭력·가정폭력 공동대응체계 고도화 ▲장애인 일반고용 지원 확대 ▲이주민 인권보장 강화 지원 ▲북한이탈주민 돌봄상담센터 운영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지원센터 운영 등이 있다. ‘생활 속 기본권이 실현되는 포용사회 조성’ 분야에서는 ▲장애인 자립주택 지원 확대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운영 ▲노동안전 지킴이 운영 ▲저상버스 도입 확대 ▲기후행동 기회소득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권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사업의 경우 ▲누구나 돌봄 ▲보육교사 처우개선 ▲정보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 ▲도민참여예산제도 강화 등을, ‘소통에 기반한 인권행정 체계 구축’ 분야에서는 ▲경기도
경기도가 경기지역 전역에서 폭설이 내린 지난 4일 늦장 대응으로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은데 대한 후속 조치로 제설제 사전 살포시간을 매뉴얼화하는 등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도는 이같은 대설 대응체계 개선 내용이 담긴 ‘대설 대응체계 개선안’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대설 대응 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기능을 강화, 제설에 있어 골든타임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먼저 도는 백령도·황해도 등 경기 인근 지역의 강설 상황과 눈구름 이동속도 등을 고려하고 권역별 제설제 사전살포 시간을 명시해 제설작업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 사전살포 시간을 정확히 매뉴얼화해 제설제 살포가 늦춰지는 일이 없도록 했다. 기존 대응체계에서는 강설 개시 전 사전살포를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지시·제설하는 구조였다. 이어 눈이 오기 전 권역별 제설제 사전살포 시간을 명확히 하고 민자도로에 대한 제설작업 관리를 강화하는 등 컨트롤타워가 제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제설작업뿐 아니라 제설 대응 관련 사항도 전면 재점검에 나선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군별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제 살포 현황, 시군 연계구간의 제설작업 시작 시간, 제설 상황
경기지역 장애인 직업훈련생들이 9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직업재활센터인 ‘바다의별 직업재활센터’ 소속 장애인 직업훈련생들은 도의회에서 ▲본회의장 방문 ▲경기마루 본회의 체험(자유발언·조례안 심사·찬반토론·전자 표결 등) 등을 진행했다.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장애인 직업훈련생들과 만나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취업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최 대표는 “도의회는 장애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 등 다양한 정책이 만들어지는 곳”이라며 “장애인 여러분이 도의회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장애인에 대한 각종 정책을 제안하면 의회에서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장애인 직업재활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자립과 사회참여의 길을 여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장애인들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자립 기반을 만드는 데 정책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진 바다의별 직업재활센터 원장은 “도의회의 정책적 뒷받침과 따뜻한 격려가 더해질 때 장애인들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우리 사회는 더 큰 포용과 희망을 향해 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전국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성희롱 가해 의원을 비호하며 사건을 방치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즉각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는 양우식 의원 징계 안건을 윤리심사자문위로 재송부한 이후 단 한 차례의 회의도 열지 않은 채 사건을 조직적으로 지연하고 방치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동단체는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이 김 의장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김 의장은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 매뉴얼이 명시한 기관장의 최소한의 책무조차 이행하지 않았고 이는 단순한 무능을 넘어 명백한 직무 유기이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도의회는 피해자 보호와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어떠한 조치도 발표하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정치적·조직적 압박에 노출되도록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장은 즉각적 조사 조치라는 기관장 기본 의무를 위반했다”며 “기관장에게 성희롱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 감독 의무가 있음에도 김 의장은 윤리특위를 개최해 징계하지도 않았고, 독립된 조사 착수도
경기도의회는 9일 도의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예방 및 부패방지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도의회는 이날 세계 반부패의 날을 맞아 대회의실에서 의회 직원들에게 청렴·책임성 강화 및 투명한 조직문화 확립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청렴연수원 우수강사로 국민권익위원장 표창을 받은 장재성 계명대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장 교수는 사례 중심의 실무형 강의를 통해 공직자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청렴·반부패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그는 사례를 기반으로 한 생생한 설명으로 직원들의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갑질예방 및 공직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 주요 법령 및 최신 제도 변화 ▲ 기타 부패취약분야 및 청렴정책 등이다. 임채호 도의회 사무처장은 “최근 공직사회에서 공직비리 특별단속이 확대되고 이해충돌·청탁금지법 위반 사례가 이어지고 관련 제재도 강화되고 있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와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 도의회사무처 업무 환경에서는 이번 교육이 필수적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규정을 다시 한번 정확히 이해하고 우리 조직의 청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