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흐림동두천 7.1℃
  • 구름조금강릉 10.8℃
  • 흐림서울 8.4℃
  • 구름많음대전 11.3℃
  • 구름많음대구 10.5℃
  • 구름많음울산 10.9℃
  • 구름많음광주 11.8℃
  • 흐림부산 11.0℃
  • 구름많음고창 12.0℃
  • 흐림제주 15.1℃
  • 구름많음강화 9.7℃
  • 구름많음보은 9.8℃
  • 구름많음금산 10.6℃
  • 구름많음강진군 11.9℃
  • 구름많음경주시 10.4℃
  • 흐림거제 10.8℃
기상청 제공

경기도 3차 인권보장·증진 계획 시행…‘사업 119개’ 추진 계획

道, 상생·평등·존중·포용 중심으로 매년 계획 수립
세부사업 추진에만 예산 7조 3993억 원 투입 예정

 

경기도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인권정책 로드맵을 시행하기 위해 ‘제3차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상생·평등·존중·포용 등 4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도민이 체감하는 불편과 사각지대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기본계획 내에는 총 119개 세부사업에 있고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데 예산 7조 3993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분야별 정책 목표를 살펴보면 ‘권리주체별 인권보장 환경조성’은 ▲학대피해 아동쉼터 운영 ▲취약노인 맞춤돌봄 강화 ▲여성폭력·가정폭력 공동대응체계 고도화 ▲장애인 일반고용 지원 확대 ▲이주민 인권보장 강화 지원 ▲북한이탈주민 돌봄상담센터 운영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지원센터 운영 등이 있다.

 

‘생활 속 기본권이 실현되는 포용사회 조성’ 분야에서는 ▲장애인 자립주택 지원 확대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운영 ▲노동안전 지킴이 운영 ▲저상버스 도입 확대 ▲기후행동 기회소득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권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사업의 경우 ▲누구나 돌봄 ▲보육교사 처우개선 ▲정보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 ▲도민참여예산제도 강화 등을, ‘소통에 기반한 인권행정 체계 구축’ 분야에서는 ▲경기도 인권센터 기능 강화 ▲경기도 인권아카데미 운영 활성화 ▲경기도 인권위원회 운영 내실화 등을 각각 목표로 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설문조사, 심층면접, 도민 인권라운드테이블, 공청회 등을 거쳐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도는 이번 계획이 현장의 목소리가 담겨 있는 만큼 도민 삶 속에서 실현되는 실천 과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경기신용보증재단 대강당에서 열린 ‘제3차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선포식에서 “도는 인권 관점을 도정 전반의 보편적인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동과 청소년, 청년과 노인, 여성과 장애인, 이주민과 북한이탈주민, 그리고 모든 도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제3차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의 출발을 선포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COVER STORY